엠씨더맥스 그대가 분다 이수, 음원차트 올킬. 가수는 역시 노래를 잘해야..


엠씨더맥스가 7년 만에 7집을 들고 지난 1일 자정 컴백을 했습니다. 7집 앨범 <언베일링(unveiling)>의 타이틀 곡 '그대가 분다'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를 올킬, 1위를 석권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함께 수록되어 있는 '퇴근길', 그때 우리', 입술의 말' 등 앨범 전곡이 차트를 독식하며, 7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음원의 인기와 함께 보컬 이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수는 누구일까요?

(엠씨더맥스 그대가 분다, 음원 올킬)


엠씨더맥스 이수, 누구인가?
엠씨더맥스(M.C. The Max)는 보컬 이수, 베이스 제이윤, 드럼 전민혁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 그룹입니다. 엠씨더맥스는 특히 이수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남심과 여심을 사로잡는 노래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수는 지난 1999년 문차일드의 보컬로 데뷔하여 엠씨 더 맥스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데뷔앨범 Delete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2집 앨범 '태양은 가득히'가 여름 노래로 사랑을 받으며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문차일드의 멤버였던 허정민의 탈퇴로 문차일드에서 엠씨 더 맥스로 이름을 바꾸고,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해바리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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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제이윤, 전민혁)
이수는 호소력 짙은 보컬로 평가를 받으며, 김범수, 박효신, 나얼 등과 같은 보컬들과 비교되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국내 4대 보컬 중의 한 명이라고 할 정도로 이수의 목소리는 백만불짜리 목소리였습니다. 하지만, 공익근무를 하고 있던 2009년에 불미스러운 사건(性스캔들)에 휘말리며 큰 논란이 되었지요. 아마 엠씨더맥스의 노래를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어떤 사건에 휘말렸었는지 대부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이후 이수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가수 린과 교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7집으로 컴백하였고, 과거의 불미스러운 사건과 7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수는 현재 가수 린과 교제하고 있다)

가수는 역시 노래를 잘해야..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엠씨더맥스의 컴백 앨범이 이처럼 큰 인기를 얻게 될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오랜 시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공백기간을 가졌더라고 하더라도 이수의 불미스러운 사건은 연예인으로서 저질러야 하지 말아야 할 큰 사건이며, 치욕적인 사건이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이수의 연예계 활동은 이제 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컴백 음원을 발매하자마자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있으니 놀랍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수의 잘못은 욕할지어도 이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욕할 수 없는 것일까요? 노래를 잘하니 면죄부를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현재 엠씨더맥스의 노래가 큰 인기를 끌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수가 앞으로도 연예계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면 어차피 한 번 겪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수가 가수로서 계속 활동을 하려고 한다면 이것을 잘 극복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이수가 저지른 잘못은 대중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언제나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입니다. 연예인들의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연예인들이 얼마나 처신을 잘해야 하는지 이수를 통하여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이수 역시 본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을 각오하고, 늘 반성하며, 자신이 가진 목소리 그리고 노래로서 대중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MC는 진행을 잘해야 하고, 배우는 연기를 잘해야 하며, 가수는 역시 노래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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