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옥중사인 논란, 신정환 두 번 죽이다!

현재 상습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신정환의 친필사인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한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신정환 옥중 싸인'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장이 게재되었습니다. 사인지에는 사인을 받는 사람의 이름과 날짜, 그리고 덕담까지 모두 적혀 있었는데요. 사진을 올린 게재자는 자신의 아버지가 교도소에서 죄수들 징역을 줄이거나 늘리는 공무원이라며, '신정환을 만나서 싸인을 받았다. 신정환님 감사합니다.'라는 글도 함께 남겻습니다. 이 사인은 신정환의 친필사인으로 알려졌으며, 글에 따르면 교도관이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 신정환의 사인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싸인을 인터넷에 올린 개제자를 비난하면서도 옥중에서 자신의 사인을 해준 신정환에 대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정환이 저지른 잘못이 다시 한 번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신정환 두 번 중인 옥중사인 논란!
어쩌면, 신정환이 비난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죄값을 치루기 위해서 수감되어 있는 상태에서 연예인이라는 것을 마치 자랑처럼 사인을 해주고 사인을 받는다는 것이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정환이 비난을 받는 것은 억울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 사인은 분명히 교도관이 아들을 위해서 신정환에게 사인을 부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싸인을 해주지 않았다면, 또 해주지 않았다고 욕을 먹을 것이고 신정환 입장에서는 내키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인을 해주었을 것입니다. 과연 이 상황에서 사인을 해주지 않는 연예인이 있을가요?


문제가 있다면 사인을 부탁한 교도관이나 사인을 받고 자랑이라고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게시자가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자신이 올린 사인 한 장 때문에 신정환까지 더 큰 비난을 받고 있으니 말이죠. 죄를 짓고 벌을 받고 있는 수감자에게 사인을 부탁한 것 자체가 잘못되었으며 그 사인을 인터넷에 자랑처럼 올린 행위는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수감자를 배려하지 않고 옥중에서 사인을 요청한 공무원이 권력을 앞세워 저지른 횡포라는 생각이 드네요.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을 것을 뻔히 알면서 인터넷에 올린 이유 역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옥중사인 논란으로 신정환은 또 한번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신정환이 공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도박을 했다는 점 그리고 대중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점은 비난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이번 옥중사인 논란은 신정환의 입장에서는 무척 억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편으로는 죄를 지은 죄인이지만, 구치소에서까지 연예인의 유명세에 시달려야 하는 신정환이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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