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밴드 홍경민
 가수 홍경민이 MBC 일밤 '오빠밴드'에 합류한다. 이번주 방송(8월 2일) 방송분 촬영도 모두 마쳤으며 앞으로도 고정 맴버로 계속 출연 ]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것은 아니지만, 보컬로 활동했던 서인영이 하차하고 그자리를 홍경민이 채운다는 것. 개인적으로 서인영이 점점 호감형으로 변해가고 있는 상태에서 하차 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 아쉽기도 하다.



 최근 오빠밴드는 일밤을 살릴 수 있는 야심작으로 조명받고 있으나,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되는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에 밀려 아직까지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연예인들이 밴드를 만들어 그 밴드를 점점 성장시키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대중들도 연예인 밴드라는 신선함에 조금씩 관심을 가져가고 있는 상태이다. 김구라, 탁재훈, 신동엽, 성민, 김정모, 유영석, 서인영에 이어 홍경민까지 가세하면서, 오빠밴드가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과거에 밴드 생활을 했던 홍경민의 합류는 비주얼적 면에서는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홍경민은 일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까?
 
 그는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을 무렵(02년) 군입대를 하였다. 전역 후 04년 다시 복귀했지만, 발매하는 음반마다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여러편의 드라마와 예능프로에도 출연하였으나, 그 또한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군생활로 인한 2년간의 공백은 한창 주가를 올리던 톱스타를 단숨에 몰락시켰다. 그는 예능프로에 출연하면서, 지루한 멘트와 썰렁한 개그로 예능프로에 잘 맞지 않는 스타로 알려져왔다. 그가 오빠 밴드에서 주목을 받으려면, 이같은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방송에 임해야 할 것같다.



 오빠밴드는 홍경민 자신이 죽지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무대일 것이다. 그도 자신의 재기와 일밤을 살리기 위해서는 여태껏 해왔던 예능프로와 다르게, 숨겨왔던 예능의 끼를 발휘하여,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과거 그의 노래를 좋아했던 한 사람의 팬으로서 그가 오빠밴드를 통하여 다시 재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홍경민의 합류가 일밤을 살릴 수 있는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지, 이번주 방영 될 오빠밴드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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