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멋있는 누나 장미란!

지난 28일 방송된 승승장구에 역도선수 장미란 선수가 출연했습니다. 장미란 선수는 승승장구에 출연하여 2012 런던올림픽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박태환 선수의 돈독한 우정 등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는데요. 방송 후 필자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장미란, 그녀는 정말 멋진 스포츠 선수라는 것입니다.


장미란 바벨 손키스 감동
이날 방송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장미란 선수가 런던올림픽에서 바벨에 손키스를 한 장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장미란 선수가 바벨이 입맞춤을 한 이유와 당시 심경을 그대로 전했는데요.

'용상 마지막 3차시기 때, 마음을 다잡고 바벨을 들어 올렸는데, 순식간에 떨어뜨려 아쉬움이 컸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내려가기 싫은 마음이 들더라고 말문을 연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해서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내려오는 것은 응원해주신 분들께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도도 하고, 바벨에게도 인사를 전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이번 런던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장미란 선수 역시 평소와는 다른 의미가 있는 중요한 무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미란 선수의 행동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배려였으며, 역도 선수로서의 예의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장미란 선수가 왜 멋진 선수이고, 멘탈이 훌륭한 스포츠 스타인지 손키스 세레머니를 통하여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멋있는 누나 장미란!
이날 방송에서 장미란의 몰래온손님으로 박태환이 출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국민오누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었는데요. 장미란 선수는 박태환 선수에게는 너무나도 멋있는 누나였습니다.

박태환 선수를 함께 운동하는 동료이자, 늘 마음 쓰이는 남동생이라고 소개하며,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나눈 두 사람의 따뜻한 우정에 관해서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400m 실격논란으로 마음 고생한 모습을 보고, 힘을 주기 위해여 자신이 한국에서 싸온 음식과 여기저기서 구한 음식으로 밥상을 차려준 모습을 보면서 장미란 선수의 마음씀씀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은 아직 경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실격논란으로 힘들어하는 박태환을 응원하기 위하여 손수 밥을 해주었다는 것이 그렇게 사랑스럽게 보일 수 없었습니다.


서로 어려울 때 생각나고, 위로해주고, 밥해줄 수 있는 관계가 얼마나 힘이 되고 좋은 것인지 나이가 들수록 더 깨닫게 되는데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사이가 진정한 소울메이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사람이 서로 좋은 오누이 관게로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는 평생 축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모습이 부러운 나머지, 제게도 이렇게 좋은 사람이 있나? 라며 주위를 살펴보게 되었지요.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있나봅니다. 이번 방송을 보면서 장미란 선수는 너무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우며, 박태환 선수에게는 누구보다 멋있는 누나였습니다. 그리고 박태환 선수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훌륭한 마음씀씀이가 돋보이는 선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두 선수 정말 멘탈이 훌륭한 것 같았어요.


아무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흐뭇하게 보일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지금처럼,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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