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소녀시대, 효연이 보여준 긍정의 힘!

지난 2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역대 최다게스트로 소녀시대 아홉 멤버가 전원 출연했습니다. 게스트 수가 많아서 그런지 라디오스타가 꽉 차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열애설뿐만 아니라 수입, 연애관 등 소녀시대라는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궁금증을 많이 풀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효연시대! 효연이 보여준 긍정의 힘!
그동안 다른 멤버들에게 가려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효연이 최근 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효연은 사실 소녀시대의 컨셉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멤버라고 할 수 있어요. 예쁘게 꾸미려는 모습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무대에 열정적으로 임하며, 털털한 성격이 그녀의 매력인데 화려한 소녀시대의 이미지와는 잘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효연 본인이 방송에서 말했던 것처럼 억지로 귀여운 표정을 짓고, 귀여운 춤을 추는 것이 자신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을 했지요. 이 때문에 소녀시대 활동 초반에는 다른 멤버들과 비교해서 대중들의 주목을 많이 받질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늘 항상 자기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열정적으로 해내며, 지금은 소녀시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라디오스타를 통하여 최근 효연의 물오른 예능감 그리고 그녀가 가지고 있는 긍정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MC들이 묻는 말에 일부러 숨기지도 않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는데요. 여자 아이돌의 연애와 관련된 주제가 나왔을 때에는 <어디까지 말해야 되고 어디까지 말하지 말아야 할지 조절이 안 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등 꾸물거리지 않고 속시원하게 대답했습니다.


또한 <돈에 목숨을 건다더라. 장거리 공연을 마다 하지 않고 군소리 없이 가는 이유가 뭐냐>라고 묻는 MC들의 질문에 <장거리 행사라도 가는 동안의 풍경을 보며 즐긴다>, <가족들과 휴게소 여행을 다닌 적도 있다. 단풍진 추풍령 휴게소 정말 멋지더라>고 대답했습니다. 소녀시대의 화려한 이미지 뒤에 이런 소박함이 있다는 것에 놀랐으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효연은 I got A Boy 노래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전성기를 맞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래가 자신의 스타일과 비슷해서 그런지 무대 위에서도 늘 자신 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매사 열심히 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효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말하면 말할수록 손해보는 연예인이 있는 반면에 효연처럼 말하면 말할수록 끌리는 연예인이 있다는 것을 라디오스타 소녀시대 편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네요. 효연이 소녀시대의 멤버로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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