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 충격인 이유!

일부 연예인들의 프로포폴(일명 우유주사) 불법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탤런트 장미인애와 이승연에 이어 박시연과 방송인 현영 등 여자 연예인 4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지난해 서울 청담동 등 강남 일대의 성형외과 피부과를 돌면서 수면 유도제인 프로포폴을 지속적으로 투약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검찰에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연예인들의 실명이 직접 거론되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특히, 지난해에 종영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연기자로서 인정받고 있고, 앞으로도 기대되는 배우 박시연이 수사 대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들은 치료 목적 또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 피부 미용 시술과 함께 맞은 것이지 의도적으로 남용한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기소된 4명 모두 혐의에 대해서 확정되기 전까지 연예인 활동은 당분간 할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승연이 MC로 활약했던 케이블 방송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는 이미 녹화가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나머지 연예인들의 활동 역시 중단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연예인 프로포폴 중독 어디까지일까?
서울 강남 일대의 병원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연예인 프로포폴 투약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증권사 찌라시로도 연예인들의 실명이 거론되며, 루머가 돌고 있는 상태였지요. 이런 루머가 어디서 나왔는지 정확히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9월 방송이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이 되면서 연예인 프로포폴 중독은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사실'이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프로포폴은 2011년부터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프로포폴을 투약하면 마약처럼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환각증세가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이런 환각 증세 때문에 한번 맛을 들이게 되면 반복적으로 투여하게 되고, 결국 중독에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다른 마약류와 똑같이 중독성이 강하며, 과다 투약 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포폴 중독,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비난 연예인뿐만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프로포폴 중독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에이미, 이승연, 장미인애에 이어 박시연, 현영까지... 앞으로는 또 어떤 연예인들이 실명이 거론되며 충격을 줄지 모르겠습니다. 프로포폴 중독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여 하루빨리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들의 치료를 빌미로 프로포폴이 남용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실명이 거론된 것만으로도 향후 연예 생활에 큰 타격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할 연예인들이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게 된다면 마땅히 책임을 지고 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이나 대중들은 검찰의 정확한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무분별한 보도와 루머는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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