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시스터보이. 나도 남동생이 있지만,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친다!

지난 27일 밤에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을 통해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TV 방송을 보다가 이렇게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이 또 어디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적이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황마마 실사판인 시스터 보이가 출연을 했습니다. 아니 황마마와 비교할 수도 없는 시스터 보이였습니다.


시스터 보이는 말 그대로 누나의 지극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소개한 것인데요.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도씨는 누나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서 자라왔습니다. 주인공 도씨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서 두 누나가 업어 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나들은 마치 갓난아기를 돌보듯 주인공에게 애정을 쏟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안을 하는 것은 물론, 밥을 먹고 친구들을 만나는 순간까지 모두 함께 살고 있는 작은 누나의 손 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집에서는 손가락 하나 꿈쩍하지 않고, 화장실을 갈 때에도 누나에게 업혀 가는 등 일반적인 가정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이들은 행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큰 누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도씨와 떨어져 살고 있는 큰 누나는 도씨의 방문에 맨발로 집 밖을 뛰어나오는가 하면, 보자마자 입 맞춤을 하고 배에 입바람을 부는 등 다큰 성인 남매사이에서는 절대로 상상할 수 없는 유별난 스킨십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뽀뽀를 하고, 밥을 먹여다 주는 등 누가 주인공을 고등학생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아직 남동생이 어리다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동생은 누나들보다 키도 훌쩍 커버렸고, 상당히 성숙해 보였는데,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정말로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남매라도 다 큰 남녀가 아무렇지 않게 스킨십을 하는 것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요. 저도 남동생이 있지만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충격적이고 믿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들 남매의 행동 때문에 방송 직후 화제가 되며, 조작논란까지 붉어지고 있습니다.


조작이라고 생각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제작진에서는 시스터보이 조작논란에 대해서 조작은 절대로 아니라고 하는데요. 진실은 제작진과 주인공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조작논란이 붉어진 이유는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남매라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 될, 상상이 안 되는 일들을 이들 남매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다 큰 남녀가 같은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자고, 슈퍼에 갈 때에도 누나의 등에 업혀 가는 등 이들은 행동은 하나부터 열까지 평범한 가정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고, 지나치게 자극적이었기 때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아무리 이들의 행동이 평소에 하는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조작논란이 붉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작진에서는 이 가족은 그냥 이렇게 사는 것이고 표현의 방식이 좀 더 자유로워서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뿐이라며, 조작은 절대로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족의 애정표현이라고 하더라도 세상에는 통상적인 규범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며, 이번 방송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 시스터 보이 남매사이의 애정표현. 아무리 친숙함의 표현이라고 하더라도 이들은 행동에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들의 행동을 방송을 통하여 그대로 보여준 제작진 역시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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