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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요지경 세상

안녕하세요 막말남편, 막말도 폭력이다!

카르페디엠^^* 2013. 8. 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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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막말남편, 막말도 폭력이다!

지난 5일에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막말남편이 등장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고민의 주인공은 임신 중에 20kg이 쪘는데, 출산한지 3개월이 지나면서부터 남편의 막말에 시작되었다고 토로했습니다.


막말남편에 고통 받는 아내
남편은 아내가 살을 찌는 것을 상당히 못 마땅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진짜 거구나, 주름이 자글자글하다, 살이 디룩디룩 쩌셔 굴러다니겠네, 못 생겼다, 얼굴 좀 치워줘, 밥맛이 뚝 떨어진다 등등 누구나 들어도 기분 나쁜 말을 반복적으로 아내에게 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이런 말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아내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서 하는 말이라고 변명을 했지만, 그 말의 수위가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입장을 바꿔서 자신에게 그 말을 했다고 한다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심지어는 아내에게 '남자랑 사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하여 상처를 주기도 하고, 시어머니나 시누이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까지 아내의 흉을 보는 것은 정말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내의 고통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막말도 폭력이다!
임신을 하게 되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하고, 출산 후 아이를 직접 돌보다보면 관리할 시간이 없어서 몸에 살이 그대로 붙어있기 마련입니다. 남자가 배가 나온 것과 출산 후 여자가 배가 나온 것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기는 직장 때문에 관리를 못해서 그렇다고 변명을 하면서, 아내가 육아일과 집안일 때문에 관리를 못하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내를 이해하지는 못할망정 이런 말을 하는 것은 폭력에 버금가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막말은 습관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말을 하더라도 아내가 상처를 받지 않겠지? 아내가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자극제가 되겠지? 라고 생각을 하면서 막말을 하다보니 이것이 어느순간 입에 붙어서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막말을 내뱉기 이전에 아내가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의 몸매가 아내보다 더 보기가 좋지 않던데, 햄버거나 치킨을 집에 사가지고 와서 아내가 보는 앞에서 먹으려고 하질 않나, 막말로 스트레스를 주질 않나....  남편은 아내에게 막말을 내뱉기 이전에 아내와 함께 운동을 하거나 그 시간에 애를 대신 봐주고, 관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줬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은 아내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어주지 못했으면서 이런 막말을 내뱉는 것에 보는 사람들은 분노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막말남편을 보면서 너무나 끔찍하게 느껴졌는데요. 모든 남자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봐 두려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든 남편들이 출산 후 아내의 고충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출산 후 날씬한 아내를 위한다면 아내가 날씬해질 수 있도록 옆에서 서포터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말이죠...


막말은 엄연한 언어 폭력입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다보면 어느새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남편도 아내에게 막말을 내뱉기는 하지만, 고치려는 의지가 보였고, 아내를 칭찬하는 모습에서 그렇게 나쁜 사람같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남편이 방송에서 다짐했던 것처럼, 막말로 아내에게 더 이상 상처주지 않기를 바라며, 지금부터라도 아내를 사랑해주고 아껴줬으면 좋겠습니다...


2 Comments
  • 프로필사진 여강여호 2013.08.06 14:00 신고 물리적 폭력은 시간이 지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언어 폭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에 깊은 상처로 남는 법이죠.
    그것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받았던 언어 폭력이라면....이 남편 참 한심하네요.
  • 프로필사진 Ama 2013.08.06 17:11 저 남자가 잘못하고 못난건 알겠는데,
    그것과 전혀 다른 본문의 내용이 눈에 뛰네요.
    그건 저 남편의 이야기지 그걸 모든 남자에게 가따붙이긴 왜 가따붙입니까.

    글을 써둔거 보면 아내에게 배려를 해라는게 아니라 왜 희생을 안하고 오히려 역성질이냐 라는 식인데.
    우리나라 특성상 거의 모든 방송프로그램이 여성용으로 만들어지고 편성되어진 버라이어티와 쇼프로그램, 드라마들을 보면 남자들도 답답합니다.

    천명중에 한명 있을까 말까한 남편을 가따 대고 모든 남성이라니,
    남편과 아내라는 점이 반대로 되었다면 모든 여자들은 욕먹을만하내 라며 했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같은 인간의 선상이 아닌, 남자 여자를 양분해서 글을 싸질러 놓으신거 자체가
    글 자체는 매우 이성적으로 보이지만 그냥 여성들 만의 권리강화를 주장하는 글 밖에 안보입니다.

    저남자를 옹호하는게 아닌 글쓴이를 비판하는거니, 오해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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