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미란다커 닮은꼴, 마음의 성형이 먼저

지난 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리어스에서는 외국 모델 미란다커를 광적으로 좋아해서 자신을 국내산 미란다커라고 주장하는 화성인이 등장을 했습니다. 화성인은 미란다커로 닮기 위해서 24시간 연구를 마다치 않았으며, 심지어는 성형까지 감행을 했다고 하는데요. 눈과 코를 성형했고, 컬러렌즈를 끼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모습은 미란다커와 비슷해보이려고 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얼굴만 본다면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화성인은 종종 이태원에서 자신을 외국인으로 오해한 외국인들이 영어로 길을 물어본다고 전했습니다. 화성인이 이날 방송에서 인사동을 활보하는 모습도 나왔는데요. 화성인이 인사동 거리를 걸어 다니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그녀를 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제작진은 화성인이 영어로 길을 물어볼 때 시민들이 어떻게 반응을 할지 돌발 실험도 진행했습니다. 이에 지나다니는 시민은 그녀에게 손수 길을 가르쳐줬고 나중에 한국 사람이라는 말을 듣게 되자 외국인 아가씨 같다며 놀라워했지요. 한 외국인은 금발에 푸른 눈, 고운 피부가 한국인 같지 않다며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미란다커가 될 수 없는 화성인
화성인은 자신의 우상을 닮기 위해서 성형까지 감행하면서 꾸미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에는 바꿀 수 없는 토종 한국인입니다. 아무리 성형을 한다고 하더라도 외모는 조금 비슷해질 수는 있겠지만, 미란다커의 큰 키와 아름다운 외모는 절대로 가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엉성하게 닮으려는 모습이 진품이 아닌 짝퉁을 연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에게는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란다커 닮은꼴 화성인, 마음의 성형이 먼저
필자는 개인적으로 그녀의 성형 전 모습이 더욱 예쁘고 아름다웠던 것 같은데요. 자신의 매력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면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미란다커와 비슷하게 보이려고 하는 성형이 아니라,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고 보여줄 수 있는 모습과 현재 가지고 있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외모를 성형하려고 하는 것보다 미란다커를 닮고자 하는 잘못된 마음을 먼저 성형한다면 지금보다 더욱 예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가 만들어준 자연스러운 얼굴이 진정한 미의 원천이 아닐까요?


요즘은 정말 성형이 난무하는 시대입니다. 똑같은 성형 때문에 여성들의 외모도 너무나 닮아가고 있는데요. 자신만의 개성을 지우는 일이 너무나 쉬운 세상이 된 것 같아서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미란다커 닮은꼴 화성인을 보면서 왜 꼭 누군가를 닮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자연스러운 현재 모습을 가꾸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성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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