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폭행시비 해명, 이천수 괴롭히기 그만 좀 했으면...

월드컵 스타, 풍운아 이천수.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천수를 떠올리면 문제를 일으키는 악동 이미지가 먼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구설수에 휘말리며 논란을 만들어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2009년 프로축구 전남 코치진을 폭행해 임의탈퇴가 되었지만 전남 구단과 팬들에게 수차례 사과한 끝에 겨우 용서를 받고 지난 2월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을 하여 새로운 축구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천수 폭행시비 또 일어나다!
그런데 이천수가 또 폭행시비에 휘말렸는데요. 인천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이천수가 폭행을 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를 하고 있다고 인천남동경찰서에서 밝혔기 때문이지요. 이천수는 이날 부인 등 일행 3명과 술을 마시다가 옆테이블에 있던 김씨와 시비가 붙었습니다. 경찰에 신고한 김모씨는 이천수가 자신의 뺨을 두 차례 때리고 맥주병을 던지고 휴대폰을 부쉈다고 전했는데요.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천수가 손에 피를 흘리고 있어 구급차를 부르겠다고 했지만 이천수는 필요 없다며 거절하고 갑자기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고 밝혔지요.

이천수 해명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이천수가 또 물의를 일으켰다면 비난하는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천수는 김씨를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을 했는데요. 이천수는 <김씨의 뺨을 때린 적이 없다며, 아내와 함께 있는데 김씨가 시비를 걸어 참다 참다 못해 테이블 위의 술병을 쓸어내린 것이 전부>라고 폭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술에 취한 김씨가 먼저 시비를 걸어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서 한 행동이었다면 절대 때리지 않았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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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괴롭히기 그만했으면...
이천수가 폭행시비에 쉽게 휘말린 이유는 그동안 보여줬던 좋지 않았던 이미지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천수는 대중들에게 미운털이 박혀 있어서 구설수에 오르면 잘잘못을 떠나서 무조건 욕을 먹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언론들 역시 이천수에 대한 좋지 못한 점을 많이 봐서 그런지 우호적인 기사를 많이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천 구단에 입단을 하고 새롭게 축구 인생을 살면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라운드 위에서도 절제된 모습을 보이면서 달라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폭행시비의 잘잘못이 정확하게 누구에게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이천수만 비난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폭행시비가 일어나면 당연히 더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내가 함께 있는 자리였기 때문에 이천수 역시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가족하고 있을 때에는 가장으로서의 보호의무가 당연히 있다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이천수의 해명을 통해서 억울함과 진실함이 묻어나는 것 같아서 이천수가 억울한 누명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천수에게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나 언론이나 이제 그를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이번 일을 보면서 유명인들에 대한 대중들의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천수 선수를 너무 이상하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변했고, 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하기 때문이지요. 아무쪼록 이번 일이 잘 해결되어 그라운드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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