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대상 수상만큼 빛난 수상소감 -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


지난 16일 오후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제 2회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 <2013 APAN STAR AWARDS>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송혜교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는데요.


송혜교에게 대상을 안긴 작품은 올해 초 큰 인기를 얻었던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입니다. 송혜교는 이 드라마에서 시각장애인 오영 역을 맡아서 열연을 펼쳤는데요. 그녀는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 역할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송혜교의 이미지가 발랄한 매력의 이미지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시각장애인 역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런 걱정과 다르게 열연을 펼치면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이 때문에 그녀가 대상을 수상한 것이 크게 이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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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대상 수상만큼 빛난 수상소감
송혜교는 소속사 관계자는 SNS를 통해서 드라마 페스티벌 대상의 소식을 알렸는데요. <드라마 페스티벌 대상 수상을 전년도 수상자인 손현주 선배님께서 해주셨다. 뜻깊고 행복한 자리였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연기파 배우인 손현주와 송혜교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무척 예쁘게 보여졌습니다.

송혜교는 대상을 받은 뒤에 수상 소감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해 막 추워질 무렵 '그 겨울' 첫 촬영에 들어갔다. 지금 이 자리에 서니 그때 그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고, 촬영장이 그립다>고 수상 소감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한국 시각장애인복지관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연기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뒤에 제작진과 함께 연기한 선후배 연기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작품을 하고 있다. 빨리 차기작을 정해서 인사드리겠다고 말을 했지요.


송혜교의 대상 수상 소감이 빛난 이유는 자신이 상을 탄 것에만 취해서 빼먹을 수도 있었던 수상 소감에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예쁘게 느껴졌는데요. 어쩌면 당연한 수상 소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잊지 않고 시각장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는 것이 대중들에게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말 한 마디였지만 송혜교의 수상소감은 대상만큼 빛난 던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상식의 계절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송혜교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워낙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좋은 상을 또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송혜교가 새로운 작품으로 하루빨리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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