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매니저 사망원인, 베르테르 효과 너무 무섭다

도대체 왜 자꾸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이제는 최진실이라는 이름만 나오면, 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덜컥 겁부터 나는 것 같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故최진실의 전 매니저였던 박모씨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이 됐다고 합니다. 이날 사망한 최진실의 전 매니저는 2008년 세상을 떠난 故최진실의 곁을 마지막까지 지킨 매니저로 최진실이 자살하기 전 그녀를 집에 바래다준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최진실 사망 당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지요.


최진실 매니저 사망 원인은?
사망한 최진실 매니저 박모 씨의 곁에서는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가 발견된 점으로 봐서 박씨가 약물을 복용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조사 발표가 있어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사망 원인은 자살인 것 같습니다. 유족들은 박모씨가 <오래전부터 우울증 약을 먹어왔으며, 지난해 연예인 매니저를 관두고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우울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연예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끓은 가장 큰 원인은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우울증이라는 병이 너무나 무서운 병이라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하여 또 한 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박 씨에게는 故최진실의 매니저였다는 것이 연예계 관련 일을 하는데도 큰 지장을 주었을 것입니다. 다른 연예인의 매니저로 일을 하고 있어도, 어딜 가든 <故 최진실 매니저>라는 단어가 꼬리표처럼 따라 다녔을 테니 말이지요. 이것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베르테르 효과 너무 무섭다!
최진실 매니저 사망은 베르테르 효과의 하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존경했던 사람 등이 자살을 했을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입니다. 동조자살 또는 모방자살이라고도 하지요. 어쩌면 최진실 매니저의 자살 역시 이런 베르테르 효과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매니저라는 직업의 특성상 고인이 된 최진실과 늘 함께 했을 것이며, 매니저에게 최진실의 존재는 누구보다 아끼고 소중한 존재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故최진실이 자살을 했을 당시에 매니저였던 박모씨는 누구보다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며, 우울증의 시작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故안재환의 자살을 시작으로 故최진실 그리고 그의 가족 故최진영, 故조성민, 매니저 박모씨까지... 이 모든 것들이 베르테르 효과와 연관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들모두 서로 가까운 사이였고,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지요. 베르테르 효과, 정말 너무나도 무섭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비극이 없었으면 좋겠다.
故최진실의 죽음 이후, 그녀의 주변 사람들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진실이 사망을 한지도 벌써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렸지만, 그에 따른 여파가 아직도 이렇게 크다니 너무나 무섭고 또 슬프게 느껴지는데요. 이제 더 이상 이런 슬픈 비극이 일어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망', '자살', '우울증', '베르테르 효과' 등과 같은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은 단어를 쓰면서 글을 쓰고 있는 필자 역시 마음이 상당히 무겁습니다. 무엇보다 남겨진 아이들에게 더는 상처가 되는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제발 이것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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