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처럼 나비처럼, 수애, 무릎팍 도사 수애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수애가 출연하였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 볼수없었던 수애의 출연이 반갑게만 느껴졌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으로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무릎팍도사는 최고의 자리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난한 과거 시절을 털어놓으며, 힘들게 고생한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장녀로서의 책임감 등 효녀 수애가 지끔까지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에서 그녀의 효심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두수선 아버지를 떠올릴때마다 주체할 수 없었는 그녀의 눈물... 그녀의 말투하나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남동생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녀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를 할때, 강변도로를 달리며 불켜진 아파트를 보며 그안의 화목함을 상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시대에 흔히 생각할 수 없는 그런 꿈을 꾸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맑고 곱게 보였습니다.


수애는 자신이 단점으로 생각했던 자격지심과 낯가림때문에 신인시절 겪어야했던 고초도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특히 연예계란 곳은 자기방어, 자격지심이 당연히 생길 수 있는 곳 입니다. 너무 나서거나 착하게 보이면 남들에게 만만히 보여지고, 나서지않고 뒤에서 조용히 지내면 건방지다. 버릇없다라고 쉽게 여겨지는 곳이죠. 남들에게 뾰족히 보일수도 있고 많은 루머에 휩싸일수도 있는 그런 삭막한 곳에서 지금의 수애로 성장한 모습이 여성으로서 너무나 멋져보였습니다. 


그녀도 벌써 데뷔한지 10년째가 되는 베테랑 연기자가 되었습니다. 9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명성황후역을 맡으며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자신의 또다른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꺼라 생각됩니다. 요즈음 연예인들을 볼때마다 왠지 비슷비슷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녀는 뭔가 깊이가 있어보이는 아름다운과 개성있는 얼굴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필자는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그녀를 보면서 제 자신을 또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남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마다 그녀가 가족을 얼마나 애틋하게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그런 국민 누나가 아닐까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미녀로 그리고 그녀가 꿈꿔왔던 좋은 아내, 좋은 엄마로서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