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사망원인, 짝 폐지서명 운동까지... 짝 폐지논란에 기름을 붓다.

짝에 출연한 여성 참가자의 사망사고 논란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방송 제작 도중에 사망사고라는 중대한 일이 일어난 만큼 아무렇지 않게 그냥 넘겨서는 안되겠지만, 그에 대한 논란과 후폭풍이 너무나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짝 사망원인
짝 프로그램 제작 도중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후 여성 출연자의 사망원인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짝을 폐지해 한다. 그래도 폐지는 오바다' 등등... 그런데 짝 사망자가 숨지기 전에 가까운 친구들에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스트레스를 호소한 사실이 밝혀졌고, 짝 촬연 전 신청을 취소하려고 했는데, 제작진에서 취소는 어렵다고 대응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제작진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짝 사망자가 친구에게 보낸 카톡 문자 메시지에는 '신경 많이 썼더니 머리 아프고 토할꺼 같아. 얼른 집에 가고 싶어', '안하기로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 취소하겠다고 했더니 결재 다받고 티켓팅도 해놔서 취소안된다는겨ㅠ' 등과 같은 메시지와 함께 녹화를 하면서 남성 출연자에 대한 마음, 제작진과의 이야기 등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하루빨리 사건이 해결 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짝 출연자에 대한 제작진의 강요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것이 사망원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하는 반응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망자가 남긴 유서에는 '애정촌에 와있는 동안 제작진의 많은 배려를 받았어요. 정말 고마워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 의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제작진의 강요에 힘들어 했으면서, 왜 유서에는 이런 글을 남겼었는지 필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경찰에서는 sns 메시지가 새롭게 공개되면서 사망자가 그런 선택을 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짝 출연진 및 제작진을 상대로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 있으며, 짝 영상 테이프, CCTV 영상, sns 문자 메시지 등을 종합해서 사망과 관련해 밝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짝 폐지 서명운동
짝 출연자 사망사고로 인하여 짝은 지난 5일분을 결방했으며, 짝 폐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는 짝 폐지 서명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프로그램 녹화 도중에 사람이 죽었는데, 프로그램을 유지해서 방송을 해야 하나? 라는 의견과 강요된 자살도 아닌데 폐지까지 가는 것은 너무 극단적이다. 시청자에게는 해당 프로를 볼 권리가 있다는 의견과 팽팽하게 대립 중인 것 같습니다. 짝 폐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폐지 서명운동은 짝 폐지논란에 기름을 부은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문제의 기수 방송분만 전량 폐기하고 짝이라는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겠지만, 이번 사망사고로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만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짝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수사가 될 예정이며, SBS 측에서도 곧 짝 폐지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짝이라는 프로그램이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고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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