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욕 박봄 하차, 룸메이트 박봄 박민우 졸음운전까지. 제작진의 의도가 궁금하다

지난 2014년 7월 13일에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11화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1화 <좋은 일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주제로 11명의 룸메이트 멤버들에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날 방송분에서 정말 아찔하고 위험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박민우 졸음운전, 너무나 위험했던 장면
이날 찬열팀과 서강준팀으로 나누어 각각의 캠핑카를 타고 캠핑장으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서강준팀(서강준, 박민우, 박봄, 송가연, 홍수현)은 출발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는데요. 에어컨이 고장이 작동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에어컨의 조작이 잘못되었나 생각이 들었지만 캠핑카 에어컨이 원래부터 고장이 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운전대를 잡은 박민우의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어제 잠을 한도 자지 못했다며, 운전을 하면서 더우니까 졸리기 시작한다고 말을 했기 때문이지요. 박민우의 상태에 팀원들 모두가 불안해했는데요. 특히 홍수현은 과거 차사고를 당해서 운전을 할 때에는 예민해 잠도 못 자는 성격이었지요. 박민우는 불안해하는 팀원들을 위해서 스스로 졸음을 깨기 위해서 노력했고, 팀원들 역시 박민우가 운전을 잘할 수 있도록 옆에서 계속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가 가드레일 쪽으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서강준이 박민우를 부르며 팔을 잡아당겼는데요. 박민우는 갑자기 정신을 차렸는지 핸들을 움직였고, 차가 한순간 휘청거렸지요. 함께 차를 타고 가던 팀원들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고, 박봄이 외치는 비명은 삐-소리로 비프음 처리되는 등 박민우와 팀원들 모두 혼비백산하는 아찔한 장면이었습니다. 졸음운전은 교통사고 중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운전자의 안전 부주의의 하나로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있는데요.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너무나 위험했던 장면이었습니다. 박민우는 졸음운전을 한 것에 멤버들에게 미안해하며, 거듭 사과를 하는 모습이 비춰졌지만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의 비난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편집없이 방송된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까지 제작진의 의도가 궁금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번 박민우 졸음운전의 가장 큰 책임은 제작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에게 에어컨이 고장 난 차를 수배해주는가 하면, 잠을 못자서 피곤해하는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고, 운전을 시킨 것, 아찔하고 위험한 장면을 여과 없이 방송에 내보냈다는 것을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멤버들에게 최대한 간섭을 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출연자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며, 출연자들의 안전은 제작진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박민우가 한숨도 잠을 자지 못했다는 것을 감지했다고 한다면 제작진은 처음부터 다른 팀원에게 운전을 시켰어야 했습니다. 박민우가 피곤하고 졸리면서도 운전을 고집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제작진이 출연자를 조금만 배려하고 신경을 썼더라면 이런 일은 애초부터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졸음운전으로 욕을 먹고 있는 박민우는 무능한 제작진의 희생양이라고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 보여진 장면 모두 박민우가 잘못한 것처럼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박봄 욕처리 역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박봄은 현재 마약 밀반입 논란으로 대중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박봄이 고의적으로 마약성 의약품을 반입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을 했지만, 아직까지 대중들은 속시원한 해명을 듣지 못한 상태며, 갖가지 의혹과 루머들이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룸메이트 제작진은 논란이 되고 있는 박봄의 장면을 2주 연속 편집없이 그대로 방송하는가 하면, 가뜩이나 대중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박봄의 비명소리, 욕 소리를 비프음 처리를 해 더 밉상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봄을 조금이라도 배려를 하려고 했다면 삐소리 비프음 처리 대신에 묵음으로 했어야 합니다.


에어컨이 고장 난 자동차를 수배한 것과 박민우 졸음운전 장면 그리고 박봄 욕 비명 소리까지 편집없이 그대로 방송한 제작진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시청자의 입장에서 든 생각은 제작진이 출연자들이 욕을 먹기를 바라고 방송을 한 것 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시청자들의 비난과 논란으로 시청률을 조금이라도 높여보려고 했던 것일까요? 제작진의 의도가 너무나 궁금하게 느껴집니다.



아무튼 룸메이트는 최근 여러 가지 논란으로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봄 역시 지난 11일에 진행된 룸메이트 촬영에 불참을 하며, 잠정 하차를 한다고 합니다. 룸메이트는 첫 회 7%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5%를 오락가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진한 시청률이 과연 출연자들의 잘못 때문일까요? 룸메이트 11화를 보면서 제작진의 능력과 자질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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