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은 1980~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던 코미디언입니다. 요즘 10~20대라면 배연정이라는 코미디언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배연정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눈과 눈 사이에 있는 점에 마스코트인데요. 까랑까랑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인물로 최근에는 예능 게스트로 종종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배연정 프로필
배연정 나이는 1952년 6월 1일생으로 학력은 이화여자대학교입니다. 배연정 데뷔는 1971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를 했지요.

 


배연정은 대표 미녀 코미디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연정 과거 외모가 가수 채연과 상당히 닮았는데요. 그만큼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요. 지금은 개그우먼 중에 상당한 미모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과거에는 외모로 웃기려는 개그우먼들이 많았지요.

배연정은 예쁜 외모와 함께 노래실력도 갖추고 있어서 코미디언 데뷔전에 가수로도 잠시 활동을 했지요. 그녀는 가수시절을 회상하며 <은퇴 전 한 곡 정도라도 자신의 명곡을 남기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배연정 본명은 홍애경인데요. 배연정이라는 예명은 배일집 때문에 생긴 예명입니다. 배연정은 배일집과 콤비를 이루면서 개그우먼으로 성공을 하는데요. 이 때문에 예명의 성씨를 배일집과 같은 배 씨로 바꾼 것입니다.

두 사람은 1980년대 콤비 개그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 때문에 진짜 내외 관계냐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부부관계인 줄 알고 통장에 출연료를 한 사람에게 보내 둘이 정리하는 일도 제법 많았다고 합니다.

배연정 사업실패
배연정은 미국에서 사업실패 경험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빚을 지기도 했는데요. 당시 강남에 있는 빌딩 4채 정도에 해당되는 재산이었다고 합니다. 배연정의 사업실패는 소머리국밥 때문입니다.

 


배연정은 소머리 국밥으로 유명했는데 잘 나갈 때는 전국에 체인점이 있어서 미국 진출까지 시도하게 되지요. 하지만 미국인들의 입맛에는 얼큰한 소머리국밥이 맞지 않았고, 국내에서는 광우병 파동까지 일어나면서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현재도 배연정의 소머리국밥은 2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홈쇼핑을 통하여 소머리 곰탕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배연정 남편 결혼
배연정은 한창 개그우먼으로 인기를 얻던 1986년 10월 20일 당시 40세였던 회사원 이종호 씨와 결혼을 합니다. 배연정 남편은 원래 회사를 다니다가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사업실패로 큰 위기를 겪게 되지요.

IMF 외환위기로 남편의 사업이 부도를 맞게 됩니다. <남편은 오퍼상을 했었는데 페루에서 생활용품을 팔아 꽤 재미를 봤어요. 그런데 물건을 공급하던 사람들이 돈만 먼저 받고 거짓말처럼 하룻밤 사이에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모두 모았더니 62억 원이더군요. 수십 년 동안 남편이 벌어 모은 전재산이었어요>

 


<부도가 난 것을 미리 말만 했어도 내가 모은 돈으로 조금이라도 막아봤을 텐데, 하여튼 IMF와중에 거금을 잃었지만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재기했다는 것이 너무 고마워요>

배연정은 자궁에 종양이 생기는 병에 걸려 자궁을 절제하기도 했습니다. 건강 상태도 상당히 좋지 않았지요. 그러다가 배연정은 곤지암에서 한 식당에 들르게 되는데 당시 장사가 안 되는 식당 주인으로부터 식당을 넘겨받으라는 제안을 받게 되고, 이것이 배연정 소머리국밥의 시작이었습니다.

 


배연정의 소머리국밥은 성공을 하고 현재까지도 괜찮은 국밥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요. 하지만 배연정은 2005년 또 한 번 위기를 맞게 됩니다. 바로 췌장암에 걸리게 된 것이지요.

췌장암은 상당히 위험한 암 중의 하나인데 배연정은 다행히도 빠르게 찾을 수 있었고, 바로 수술을 받으면서 기적적으로 또 한 번 위기를 이겨내게 됩니다.

<10년 전 난소와 자궁절제 수술을 받은 후 정기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온 덕에 췌장 종양을 일찍 발견했고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배연정은 미국 진출 사업실패로 많은 빚을 떠안았고 우울증까지 걸리며 몸도 크게 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편의 정성과 돌봄으로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고, 우울증도 극복을 하게 됩니다.

배연정은 남편에 대해서 늘 이렇게 말했는데요. <살려줘서 고맙고 사랑해줘서 고맙다. 이 세상 다할 때까지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겠다>

 


배연정과 남편은 보통 사람들이라면 몇 번이라도 이혼을 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의 사업 실패, 배연정의 자궁 수술, 암투병, 사업실패... 그러나 두 사람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위기를 잘 극복했습니다.

이제 노년이 된 이들 부부가 앞으로는 위기와 어려움보다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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