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갈라쇼, 김연아 갈라쇼 연기에 매료되다.

지금 방금 김연아 선수의 갈라쇼 무대가 끝났습니다.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에서 쇼트프로그램 60.30점 프리스케이팅 130.49점을 기록하며 총점 190.79점으로 2위를 기록한 김연아 선수가 지금 방금 치뤄진 갈라쇼를 끝으로 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아쉽게 세계선수권 대회 2연패는 하지 못했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김연아 세계선수권 갈라쇼 모습 우아한 손짓 (C) 연합뉴스

김연아 선수는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타이스의 명상곡'에 맞추어 멋진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우아하면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며, 빙상장을 찾은 많은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갈라쇼 무대. 첫 번째 점프에서는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는지 가벼운 실수를 보이며 한 바퀴만 돌았습니다. 최근에 점프에서 조금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는데, 저 역시 또 실수를 하게되자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더블악셀과 트리플 살코 점프를 멋지게 성공하며 큰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김연아 세계선수권 갈라쇼 모습 (C) 연합뉴스

김연아 선수는 나머지 점프에서 완벽하게 성공하며 이어진 카멜스핀과 업라이트 스핀, 유나 스핀 등 자신의 장기이자 매력인 스핀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였습니다. 비록 점프에서 한 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나머지 연기에서는 모든 관객을 매료시키는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왜 그녀를 피겨퀸이라 부르는지 너무나 아름다운 연기에 저 역시도 매료 된 것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손짓과 연기. 오늘은 유난히 더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김연아 세계선수권 갈라쇼 모습 (C) 연합뉴스

김연아 선수는 갈라쇼의 모든 연기를 마치고 환한 웃음으로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으며, 팬들은 그녀의 연기에 보답이라도 하듯 열렬한 박수 갈채를 쏟아냈습니다. 비록 세계선수권 2연패는 실패하였지만, 그녀는 진정한 피겨퀸이며 여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든 두 경기를 마친 김연아 선수 이제는 그녀도 다음 경기때까지 조금의 여유를 가지면서 연습을 했으면 좋겠네요.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을 해낸 것 같아서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다음 대회에서 보여줄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약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그녀를 기다리겠습니다. 피겨퀸 김연아 파이팅!~

(손가락을 눌러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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