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여자 싱글가수 제이(J). 최근 그녀가 Sentimental 스페셜 앨범을 들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이를 떠올리면 아름답고 감성적인 목소리를 가진 여가수라고 생각합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제이의 음반 중에서 2000년 4월 21일 발매된 2집 앨범 I.N.L.O.V.E(어제처럼)이 매우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2집 앨범 타이틀곡 어제처럼은 그녀를 대중에게 알리는 최고의 노래가 되었으며, 지금도 제이(J)를 떠올리면 어제처럼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네요. 이번에 발매된 스페셜 앨범은 2007년 11월 발매된 6집 앨범 Inlove Again 이후 약 2년 3개월만에 발매된 앨범입니다. 6집 앨범으로 많은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돌아온 그녀가 더 오랜만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더욱 반가운 제이(J)의 스페셜 앨범>

이번에 발매한 그녀의 Sentimental 스페셜 앨범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앨범은 총 8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많은 뮤지션들이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01. No.5 (Rap Feat. 은지원)
02. 거짓말
03. 사르르 (I Wanna Be Your Love) (Feat. 정엽)
04. 끝을 말할 순 없어도 (Feat. Mblaq '지오')
05. Angel's Disguise
06. 널 사랑했을까?
07. Love
08. No.5 (Narration. 정경호) (Special Track)

J․ae의 스페셜 앨범은 이효리, 김종국, Mc 몽, God, Jtl등 가요계 Top 뮤지션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Mad Soul Child와 J․ae가 공동 프로듀싱한 앨범이라고 합니다. 가요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를 다수 만든 프로듀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대중 음악계 트렌드 세터로 꼽히는 허밍 어반 스테레오, 감성 R&B 보컬리스트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 싱어송 라이터인 에코 브릿지, 국내 최정상 기타리스트인 San Lee 등 트렌디한 뮤지션들이 작품자로 참여하였습니다. 트랙 하나하나 마다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가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01트랙. No.5 (Rap Feat. 은지원)
제이의 스페셜 음반 첫 트랙을 장식하는 곡 No.5 입니다. 제이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은지원이 랩을 불러 더욱 정감가게 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은지원의 랩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제이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은지원의 랩이 너무나 조화로웠던 것 같습니다.

02트랙. 거짓말
이번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체적으로 조용한 느낌의 노래입니다. 비오는날 들으면 너무나 좋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의 노래 입니다. 이번 곡역시 '지오'가 참여하였습니다. 잔잔한 제이의 목소리가 계속 귓가를 맴도는 것 같습니다.

03트랙. 사르르 (I Wanna Be Your Love) (Feat. 정엽)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이 참여한 3번 트랙 사르르입니다. 그때문인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느낌이 많이 묻어있는 그런 곡입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엽에 가려서 제이의 목소리가 많이 가려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면에 은근히 어울리는 두 사람의 노래가 신선하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04트랙. 끝을 말할 순 없어도 (Feat. Mblaq '지오')
엠블랙의 지오가 참여하여 만든 노래 입니다. 노래 잘하는 아이돌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지오의 목소리로 시작하여 제이와 함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지오는 자신의 목소리보다 제이의 목소리를 살려주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노래를 듣기 전에 두 사람의 음색이 안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너무나 잘 어울려서 이내 노래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05트랙. Angel's Disguise
이 노래는 코리아나 화장품 오브로 CF 삽입곡으로 쓰인 곡입니다. 샹송과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베사메무쵸라는 샹송과 비슷한 느낌으로 들렸다고 해야할까요? 가사 자체가 너무나 애절하고 제이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6트랙. 널 사랑했을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절제된 느낌의 멜로디로 만들어졌습니다. 기타 연주가 너무나 아름답게 들려왔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요? 노래가 너무 애틋하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듣고 느낌 감정을 제대로 소개해주지 못한 아쉬움 뿐입니다. 사람의 미세한 감정을 표출해낸듯 한 느낌의 노래. 멜로디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곡입니다.

07트랙. Love
LOVE라는 7트랙의 곡입니다. 사랑이라는 제목처럼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 유명 기타리스트 Sam Lee가 멜로디를 붙인 곡이라고 합니다. 함께 사랑을 해야지 그것이 사랑일까요? 아니면 일방적으로 혼자 사랑하는 것도 사랑이라고 표현할까요? 상대에게 고백하는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노래입니다.

08트랙. No.5 (Narration. 정경호) (Special Track)
온라인에서 공개된 디지털 앨범에서는 들을 수 없는 스페셜 트랙이라고 합니다. 음반을 구입한 사람들만 들을 수 있는 그런 선물과 같은 곡이죠. 이번 곡의 나레이션은 인기 배우 정경호가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제이의 음악적 색깔이 많이 묻어있는 곡 같습니다. 나레이션 목소리를 듣고 정경호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나레이션이 들어가 있어서 더 애달프게 들리는 그런 노래였습니다. 스페셜 트랙이라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다음으로 앨범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많은 가수들이 선호하는 북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북형식은 퀄리티가 느껴지고 보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일반 CD 앨범보다 사이즈가 크다는 단점도 있다>

<제이(J)의 자연스럽고 개인의 일상을 담은 그런 사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사진과 가사들..>

<노래의 느낌처럼 전체적인 사진 역시 감성을 자극하는 느낌이 있었다.>

<제이(J) 음반 발매후 이 사진이 공개 된 후 그녀의 다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습니다. 포토샵을 사용한 조작 사진이라는 의혹도 있었죠. 사실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너무 다리가 아름답네요.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나 부러운 슬림한 몸매의 소유자입니다.^^>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그녀의 사진...>

<사랑, 이별, 아픔 등과 같은 감정의 표현을 노래가 아닌 사진으로도 잘 표현해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제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트랙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아쉬움도 들었구요. 특히, 이번 앨범에서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이 이외에 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했다는 앨범입니다. 그때문인지 비록 트랙을 짧았지만, 완성도가 정말 높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발매된 제이의 스페셜 앨범. 앞으로 비오는 날 저의 귓가를 촉촉히 적셔주는 그런 앨범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음반이 공개된 후 아직 방송에 출연한 그녀의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곧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겠죠? 멋진 음악으로 돌아온 그녀의 복귀를 환영하며, 그녀를 기다렸던 많은 팬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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