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방송언어를 파괴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부터 징계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무한도전을 즐겨보는 시청자로서 이런 징계가 약간은 불만스럽게도 느껴집니다. 이번 징계외에도 최근 무한도전에서는 방송 언어를 순화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여 될 수 있으면 방송에서 비속어와 속어, 반말과 막말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또한, 자극적인 자막도 사라질 예정입니다. 이같은 변화는 방송통신심의 위원회에서 최근 지상파에서 남발되고 있는 비속어, 출연자 인격모독 등의 자막이 남발한다고 지적한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무한도전 징계는 지난 2월 13일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품위유지, 방송언어를 위반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징계는 시청자들의 민원제기에 의하여 내려진 결정입니다.

이날 방송분에서 문제가 되는 발언은
'야! 너 미친 놈 아니냐?'
'다음 MT 때는 내가 똥을 싸겠다'
등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여 방송언어를 위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속옷 차림의 출연자들이 서로의 엉덩이를 수차례 발로 차는 등' 의 장면에서 품위유지를 위반하여 가족 시청시간대에 방송되기 부적합하다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이 받은 징계는 '권고' 조치로서 권고는 법적 강제성과 불이익이 없는 경징계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받은 징계가 권고라는 경징계지만, 무한도전과 애청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을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한도전이 어떤 모습으로 방통위와 시청자들에게 비춰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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