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김보경, TOP3 올킬하다!

지난 15일 방송된 슈퍼스타K2에서는 드디어 최후의 2인이 선정되었습니다. 바로 허각과 존박이었는데요. 그동안 개성 넘치는 가창력으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장재인이 아쉽게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매회 누군가는 탈락을 해야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그 아쉬움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3의 멤버들 이외에도 그동안 슈스케2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던 출연자들도 많이 참석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람은 본선 최종예선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베를 마셨던 김보경이었습니다. 김보경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멤버 중에 한 사람이었는데요. 그녀의 인기를 말하기라도 하듯 이날 '슈퍼스타K2의 핫이슈 스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핫이슈 스타상에 이어 김보경은 스페셜 스테이지로 또 다시 슈스케의 무대 위에 설 수 있었습니다. 핫이슈 스타상을 수상한 후, 인터뷰를 통해서 그녀는 이런말을 했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자신이 이 무대에 다시 오를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드리고, 또 그동안 많이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이날 무대에서 모두 보여주겠다고... 그래서 그런지 무대가 시작하기 전부터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김보경이 이날 무대에서 부른 노래는 본선예선에서 불렀던 팝스타 켈리 클락슨의 '비코즈 오브 유'였습니다. 이 노래는 김보경에게 여러가지 의미있는 노래인데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이며, 본선예선에서 김그림과 파트를 나눠불러 탈락했던 아쉬운 노래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그녀의 노래를 들어서 그런지 무척 반갑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그녀의 창법이 올드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마음에 안든다고 했지만,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꼭 다시보고 싶은 출연자였습니다. 이날 무대에서 보여준 김보경의 노래는 정말 소름이 끼칠정도로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대를 압도하는 모습이 마치 자기 노래를 부르는듯한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폭발적인 무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소리의 호소력만큼은 정말 최고!


필자 개인적으로는 김보경의 무대가 오늘 TOP3 멤버들의 보여준 무대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그녀의 목소리가 귓가에서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무척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TOP3 멤버들의 무대를 무색하게 할 만큼 그녀의 노래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에서 울려퍼지는 호소력만큼은 정말 최고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다시 그녀를 슈스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제작진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들정도였습니다.


TOP3 멤버들을 올킬하며, 또 한 번 자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김보경. 그녀가 꿈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노력해 나간다면 훌륭한 가수가 되어 대중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슈스케에서는 비록 탈락을 했지만, 언젠가 좋은 가수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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