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걸그룹 카라, 일본에서 개념돌로 거듭나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걸그룹 카라는 지난 8월 일본에도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10일 점핑이라는 곡으로 韓日동시 컴백을 한 상태입니다. 카라는 현재 국내에서 최정상 걸그룹으로 인기를 끌고 있을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신인 걸그룹답지 않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카라가 일본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개념돌'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활동하려면 그 나라의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현재 일본에 진출한 걸그룹들 중에서 카라의 일본어 실력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한류 걸그룹들이 출연한 일본 방송을 보면 일본어로 모든 대화를 하는 그룹은 카라밖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걸그룹의 경우 MC들의 질문에 한국어 대답을 하며 통역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카라의 경우 잘 모르더라도 일본어로 모든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더 한승연의 경우 MC들과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일본어가 뛰어난 것 같았습니다.


물론, 해외 걸그룹이라면 일본에서 방송에 출연하여 한국어로 대답하고 통역에 의존하는 것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일본 메이저에 진출하여 일본인들에게 인기를 얻으려 한다면 일본어 구사 능력은 가장 첫 번째로 갖추어야 필수 조건일 것입니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예로 동방신기를 들수 있는데 동방신기가 일본 오리콘을 휩쓸며, 다양한 프로에 출연할 수 있었던 이유도 유창한 일본어가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카라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이 발판이 되어 큰 인기를 끌면서 15개 이상의 일본 CM 출연과 내년 1월 14일부터는 일본 TV동경 드라마 24 '우라카라'에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카라가 다른 한류 가수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이유는 일본 방송에 출연 할때마다 첫 인사를 한국어로 하는 것입니다. 다섯멤버 모두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면서 '안녕하세요. 카라입니다'라고 말을 한 후 일본어로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송에 출연하더라도 항상 한국어로 먼저 인사하는 카라의 모습에서 일본에서 활동하는 걸그룹 이전에 한국 걸그룹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주는 동시에 본인들이 한국 걸그룹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한국과 일본.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두 나라에서 그것도 연예인으로 생활한다는 것은 본인들에게 엄청난 부담이 될것입니다. 말 한 마디, 행동 모두가 전혀 다르게 받아 들여지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정우성의 '키무치 논란', 소녀시대의 제시카 '야키니꾸 논란'처럼 연예인들이 아무 생각없이 내 뱉는 한 마디 한 마디가 경우에 따라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일본에서 활동을 하면서 한류 걸그룹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며, 점점 개념돌로 거듭나고 있는 카라. 그녀들의 선전을 같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격려해주고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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