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한국행 무산된 허지애. 너무 안타깝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미국오디션에 합격하여 한국행 티켓을 손에 쥐었던 허지애가 개인적 사정 때문에 한국에 오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허지애는 미국 오디션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 사람으로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독특한 창법으로 슈퍼스타K2의 장재인과 비교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한 사람이었습니다. 슈퍼스타K2에 장재인이 있었다면, 위대한 탄생에는 허지애가 있다고 할 정도로 아직 본선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되는 한 사람이었기에 이번 소식이 무척 안타깝게 들려왔습니다.


그녀가 한국행이 무산된 이유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아 많은 팬들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면서 갖가지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가능성을 눈여겨본 대형 기획사에서 그녀를 영입했다. 비자 문제로 한국에 들어오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다. 불법 체류자일 것이다.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녀가 힘들게 얻은 기회를 이렇게 쉽게 포기했을 리가 없기 때문에 오지 못할 결정적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대형기획사에 그녀가 영입되었을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가 위탄이 아닌 대형기획사를 통하여 바로 데뷔를 할 경우 대중들이 비난을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가족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거나, 가족 또는 본인이 비자와 관련된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 오는 것이 힘들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허지애는 미국 오디션 결선에서 쉽게 합격하리라고 예상했지만, 예상을 깨고 3명으로 예정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심사위원 방시혁이 그녀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 장의 티켓을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방시혁은 결선예선에서 부른 그녀의 노래에서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호명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그렇게 노래하면 안 된다며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었었죠.
 

극적으로 합격한 허지애는 합격이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무척 기뻐했습니다. 필자 역시 그녀에게서 진정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기에 합격이 무척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더 이상 방송을 통하여 그녀를 볼 수 없다니 그저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어떤 사정으로 못 오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합격했을 때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릴까 봐 걱정이 됩니다.


위대한 탄생 본선에서 가장 기대되는 한 사람, 그리고 지금까지 위대한 탄생이 방송되면서 가장 화제가 된 출연자였기에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도 제작진이 반드시 잡아줬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아쉽게 느껴지네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녀를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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