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유재석이어야 하는 이유!

29일 밤, MBC연예대상이 방송됩니다. MBC연예대상은 지난 25일 KBS연예대상에 이어 공중파 3사 중에서 두 번째로 치러지게 되는 2010년 방송연예대상입니다. 방송이 되기 전까지 대상후보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유력한 대상후보는 미리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2009년 MBC에서 연예대상을 받은 무한도전의 유재석을 비롯한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의 강호동, 세바퀴의 이휘재, 김구라 그리고 박미선도 수상할 수 있는 대상 후보에 올라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MBC연예대상의 유력한 수상후보는 무한도전의 유재석과 황금어장의 강호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과 황금어장 모두 MBC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유재석과 강호동의 수상을 충분히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재석과 강호동 이외에 주목해야 할 복병이 있습니다. 바로 여자로서는 유일하게 MBC연예대상 후보에 오른 박미선인데요. 올 한해 여자 MC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사람이 박미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미선은 현재 MBC에서 세바퀴와 시트콤 몽땅내사랑에 출연하고 있으며, KBS에서는 해피투게더 그리고 케이블 방송에서 몇몇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습니다.

일단 박미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부담이 없고 편안한 방송을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은 아줌마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으며, 편안하고 안정된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세바퀴를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만든 공헌도 박미선 수상을 가능하게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박미선은 이번 2010년 MBC연예대상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을 점쳐보겠습니다.


하지만,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MBC 연예대상은 누가 뭐래도 유재석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재석은 현재 다른 방송사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유재석만큼 MBC 예능에 공헌을 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후보에 오는 강호동은 KBS 1박 2일과 SBS 스타킹 등 다른 방송사와 비교하여, MBC에서는 활동이 저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현재 MBC에서 무한도전과 놀러와를 이끌어가고 있는 유재석에 비하여 공헌도가 적기 때문입니다.


유재석은 현재 강호동과 함께 대한민국 예능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MC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각 방송사로부터 6번의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도에는 MBC와 SBS에서 동시에 연예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 무한도전이 옛날과 같은 인기를 얻고 있지 못하지만, 변함없는 예능감과 친근함으로 아직도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무한도전도 무한도전이지만, 김원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놀러와에서 편안한 진행으로 동 시간대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MBC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는 착한 모습과 친근한 이미지는 그가 연예대상을 받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연예대상은 각 방송사에서 한 해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는 최고의 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다른 방송사와 비교하여서는 대상감을 확실하게 꼽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MBC에서 만큼은 유재석이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유재석 VS 강호동 VS 박미선으로 압축된 2010년 MBC 연예대상은 과연 누가 받게 될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