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자원 현빈, 9시 뉴스에 나온 이유!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출연하고 있는 현빈의 해병대 자원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병대는 일반인들도 무척 힘들어하는 곳으로 그가 해병대에 자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30세가 된 그가 편한 연예병사를 마다하고 힘든 해병대 생활을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현재 주원앓이 중^^)

현빈의 해병대 자원 소식 언론을 통하여 보도되면서 해병대 내부에서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팬들 역시 그의 해병대 입대 소식에 끊임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현빈이 출연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30%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과 함께 출연배우들 역시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매주 시청자들은 시크릿 가든이 방송되길 기다리면 주원앓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그의 이번 해병대 자원 입대 소식은 그를 진정한 호감형 배우로 만들고 있는데요. 그의 해병대 자원 기사를 본 네티즌들도 응원의 글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인터넷은 누구를 칭찬하는 기사가 나오면 그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욕부터 하는 네티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현빈의 해병대 자원 소식은 달랐는데요. 악플보다는 그의 결정에 대한 칭찬과 응원의 목소리가 가득했습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그의 결정에 한 목소리로 칭찬을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남자 연예인들의 군입대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가수 이정과 김태우처럼 연예병사가 아닌 일반병사로 칭찬받아 마땅한 군생활을 한 연예인들도 있지만, 대부분 연예병사나 공익 등으로 빠지며 편한 군생활을 선택했습니다. 방송에서 보일 때는 항상 눈에 힘만 잔뜩 주고 멋있는 척은 다 하지만, 정작 가장 남자답다고 할 수 있는 군입대를 할 때에는 각종 비리를 일으키며 병역기피를 하는 연예인들도 많이 있으니까 말이죠. 연예인들의 군입대에 대한 이런 선례가 많이 있으니 당연히 현빈의 해병대 자원 소식은 네티즌들의 칭찬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모두 짧은 해병대 머리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어제 다른 연예인들의 군입대 소식과 다르게 현빈의 군입대 소식은 이례적으로 9시 뉴스에도 방송되었습니다. 현빈과 함께 가수 오종혁의 해병대 자원 소식도 들려왔었죠. 9시 뉴스에서 이례적으로 이들의 군입대 소식을 보도한 이유는 최근 북한의 연평도 도발 후 해병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미 연평도 사태 이후 일반인들의 해병대 자원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연예인들은 편한 군생활을 한다는 이미지를 현빈과 오종혁이 바꾸고 있으니 9시 뉴스에도 보도될만한 일이었습니다. 현재 현빈의 높은 인기 때문에 오종혁의 해병대 자원 소식이 많이 가려지기는 했지만, 그 역시 칭찬받아 마땅한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아직 현빈과 오종혁의 해병대에 입대가 확실히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 면접과 체력 테스트에 대한 병무청의 합격 여부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두 사람은 충분히 합격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일부에서는 현빈과 오종혁의 해병대 자원 소식을 마케팅의 하나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미지 마케팅을 위하여 힘든 해병대 입대를 결정할 만큼 어리석은 연예인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설령 마케팅의 일부분이라고 하더라도 이들의 행동은 비난보다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답게 병역을 기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군입대를 하려고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연예계에서는 병역을 일부러 기피했다는 소식보다 이런 훈훈한 소식이 많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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