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 이어 방송되는 라디오 스타. 오늘은 평소보다 긴 25분정도 라디오 스타 -룰라편-이 방송되었다. 데뷔 15주년 기념앨범을 들고 다시 돌아온 룰라. 필자도 그들의 컴백을 반기며, 다시 돌아온 룰라. 보고싶었다! 라는 글을 적은적이 있었다.


  하지만, 라디오 스타에 나온 룰라편은 그들을 기다렸던 팬으로서, 불편한 방송이 아닐수가없었다. 그들은 시작부터 맴버끼리 서로를 폭로하고 이미지를 안좋게 하는 이야기로 웃음만 주려했을뿐 팬들에게 보여줬던건 하나도없었다.
데뷔초부터 현재까지 그들이 사귀었던 상대의 이름을 거론하는등 상대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거침없이 폭로하는등 오늘 하루종일 실시간 이슈 검색어로 떠오르고 있다. 음반에 대한 이야기는 헌정음반이라는 단어뿐 25분 이라는 긴 시간동안 앨범에 대한 소개는 부족하기 그지없었다. 라디오 스타 MC들 또한 서로를 폭로 하도록 부추기며, 웃음만을 주려했을뿐...10년만에 다시뭉친 룰라에 대한 감동과 감흥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무릎팍 도사 인순이편을 보고나서 더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컴백 방송에 나와서 그렇게 대화거리가 없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7월 2일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캡쳐>
 


 룰라 맴버들이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남기고 간것은 스캔들 상대가 누구냐라는 궁금증과 실추된 이미지뿐 아무것도 없었다. 물론, 예능 프로에 나와 서로를 폭로하고 이미지를 실추 시켜서라도 웃기기만 하면된다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라디오 스타를 통하여 10년만에 컴백하는 룰라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답답하고 불편한 방송이 아닐수가 없었다. 평소보다 유독 무릎팍 도사 인순이편이 짧게 느껴졌던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