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태도논란, 드라마 홍보하러 왔다 봉변당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해피투게더는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되면,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하여 배우들이 찾고 있는 단골 예능프로그램인데요. 이날 출연자들 역시 새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홍보하기 위하여 출연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날 출연했던 문채원이 방송 직후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홍보하러 나왔다가 자신의 이미지만 깎아내리는 봉변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문채원이 지적받은 태도논란!
문채원 이날 방송에서 몇 가지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고 있는 행동이 있었는데요. 우선 복장부터 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다른 출연자들은 모두 맨발로 출연한 반면 문채원 혼자서만 사우나 안에서 신발을 신고 있는 모습이 비춰졌기 때문입니다.

손병호 게임을 하던 중에 스티커를 떼어내는 장면에서도 스티커를 떼려던 유재석의 손을 툭 치고 자신이 떼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 같은 행동에 유재석의 양옆에 앉아 있었던 박시후와 박명수가 당황을 한듯 문채원의 모습을 바라봤는데요. 그 장면을 봤던 필자 역시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태도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문채원은 손병호 게임에서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해 벌칙으로 물을 맞게 되었는데 제작진이 물쏭을 계속 쏘자 '그만 하세요' 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보는 시청자에 따라서 진짜 화가 난 것 같다. 물총을 쏜 사람들과 다른 출연자들이 무안하게 왜 이런 태도를 보이냐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그맨 김준호와의 상황극 연기에서도 지나치게 불쾌한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비춰지면서 태도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날 방송이 끝난 직후, 네티즌들은 드라마 홍보만을 위해서 나왔나? 예능에 나왔으면, 예능 프로그램에 맞게 행동을 해야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등등 그녀의 방송태도에 비난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필자도 이번 방송을 보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장면들이 조금은 거슬리기는 했습니다. 분명히 지금까지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였던 다른 출연자들과 비교하면, 태도가 불성실 했던건 사실입니다. 대표적으로 물총세례를 당할 때, 다른 여배우들은 자신을 화장을 망가뜨려가면서까지 웃음을 주고 기분 좋게 물총 세례를 받았던 반면에 문채원의 경우에는 물총을 쏘는 사람들이 무안해할 정도로 기분 나쁜 티를 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녀사냥을 당할 정도로는 무례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채원의 변(辨)?
그녀의 입장에서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방송에 임해야 할지 잘 몰랐을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의 진지한 성격은 웃음과 리액션이 필요한 예능 프로그램과 전혀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물총 세례를 당하는 장면이나, 김준호와의 상황극에서 나온 행동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너무 솔직하게 표현을 한 것이 오히려 남들의 시선을 거슬리게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보는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면, 그녀 역시 자신이 했던 태도에 반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만약 다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면, 그 때는 좀 더 철저한 준비와 각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녀는 이번 방송을 통하여 드라마를 홍보하러 나왔다가 자신의 좋아던 이미지만 떨어뜨리는 봉변만 당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태도논란이 드라마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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