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댄스음악이 많은 사랑을 받는다. 코요테는 신지, 김종민, 빽가로 구성된 혼성 댄스 그룹이다. 1998년부터 흥겨운 댄스와 발라드곡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코요테는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댄스음악을 들고 주로 여름에 많은 활동을 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댄스음악, 넌센스를 들고 팬들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재 군 복무중인 김종민의 부제라는 생각이 든다. 전 맴버 차승민을 대신하여, 3집 앨범 때부터 코요테의 주축 맴버가 된 김종민은 친근한 옆집 오빠 같은 이미지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예능과 라디오 등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코요테를 알려왔다. 김종민의 왕성한 활동은 자신뿐 아니라, 코요테의 앨범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었었다. 하지만, 김종민의 군 입대 이후 음악 방송에서만  코요테를 가끔 만나볼 수 있을뿐, 예능에서 그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아졌다. 신지가 가끔 예능에 얼굴 비추고 있지만, 큰 효과를 가져오진 못하고 있는것 같다.  노래 하나로 성공하는 시대도 있었지만, 시대가 변한 현재에는 노래 하나로 만으로 큰 주목을 받기는 힘이 든다. 노래, 춤, 연기, 말재주 등 다재다능해야 성공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요테가 주목받지 못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쏟아지는 신인들의 눈부신 활약 때문이다. 최근 2NE1, 애프터스쿨, 포미닛등 실력 있는 신인 여성그룹들의 등장은 가요계은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또한, 2009년은 아이돌의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소녀시대, 2PM, 슈퍼주니어,샤이니등 아이돌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렇듯 아이돌의 눈부신 활약으로 팬들은 코요테에게 눈을 돌릴 틈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13일 음악중심에서 김종민 가면을 쓴 백댄서의 등장이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었다. 이번 앨범 발매 후 가장 큰 주목을 받았을 때가 아닌가 싶다. 김종민을 향한 그리움이 이런 화제를 낳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코요테에 있어서 김종민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버린것 같다. 10년 넘게 코요테의 노래를 사랑해왔던 한 사람의 팬으로서 올해말 전역을 앞둔 김종민이 더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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