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강호동, 대중들이 철저히 외면하는 이유는?

강호동에 대한 비난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를 아끼던 팬들 역시 최근 그의 행보를 질타하며, 실망스럽다는 목소리만 높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그의 모습을 보면 더 이상 국민MC라는 칭호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초라하기 그지없는데요. 방송계, 언론, 시청자 그리고 탈세혐의를 까발린 국세청까지... 하나같이 강호동을 외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7일 한 사업가가 강호동을 검찰에 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MC가 세금을 피하려 범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면서 경제사범 중 가장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으니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그에게 단호하게 벌하여 다른 유명인들도 탈세를 저지르지 않도록 검찰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반 시민까지 강호동을 검찰에 고발하며, 탈세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강호동 대중들이 외면하는 이유는?
사람들은 상대가 궁지에 몰렸을 때, 더욱 더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하는 심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1박 2일 하차 논란, 종편행 루머, 6개월 후 폐지 등으로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국세청까지 나서나 탈세 소식을 언론에 보도하였으니 말입니다. 2009년 3월 강호동은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세무서 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되어 납세에 대한 국민의 의무를 촉구한 바 있었습니다. 국세청은 강호동에게 명예 위촉장까지 주었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어쩌면 강호동이 여러 논란에 휩싸이지 않고 예전처럼 1박 2일에 출연하였더라면, 국세청에서 탈세 소식을 언론에 알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 논란이 있는 시기에 국세청에서까지 탈세 소식을 터트린 것을 과연 우연이라고만 봐야 할까요? 강호동의 입장을 이해할 시간도 없이 연이어 터지는 실망스러운 소식에 대중들은 그를 외면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강호동 소속사의 변명에서 드러난 문제점
강호동의 탈세 혐의는 그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사건입니다.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필요없이 무조건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빌어야 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세무서 명예민원실장으로 위촉된 그가 탈세 혐의를 저질렀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더 큰 배신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탈세 혐의가 드러나고 강호동의 소속사에서는 이런 변명을 늘어 놓았습니다. '이유와 과정이 어찌됐든 팬과 국민들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법 절차에 따라 추징된 세금을 성실히 내고 앞으로 국민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해명을 밝혔습니다. 이유와 과정이 어찌됐었던 이라는 말자체가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것처럼 느껴졌으며, 진심어린 사죄는 도대체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추징금만 내면 끝이라는 식의 대처 방법은 국민들을 또 한 번 실망시키는 행동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번 탈세 혐의는 모두 소속사의 돈 욕심때문에 생긴 소속사의 잘못입니다. 수백억원이 넘는 강호동의 연간 수입을 본인이 제대로 관리할리는 없었을 것이고, 모두 소속사에서 관리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의 어이없는 대처 방법은 대중들의 비난만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호동은 1박 2일 하차논란을 시작으로 탈세혐의까지 드러나며 대중들에게 철저히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방송국 3社를 종횡무진하면서 국민MC로서 승승장구했던 강호동의 시대가 무너지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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