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크리스티나, 오직 가창력으로 만들어낸 TOP5의 기적!

슈퍼스타K3에서 드디어 TOP5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동안 화제를 모았던 인물 신지수와 크리스가 탈락자로 선정되었으며, 울랄라세션은 3주 연속 슈퍼세이브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투개월, 버스커버스커, 김도현, 크리스티나가 TOP5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슈퍼스타K3는 울랄라세션, 투캐월, 버스커버스커와 같이 그룹의 활약이 무척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울랄라세션은 프로못지 않은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성원을 받았습니다. 이번 슈퍼스타K3에서 유난히 그룹들의 강세가 돋보이다 보니, 다음 슈퍼스타K에서는 그룹과 솔로의 형평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슈퍼스타K3 크리스티나, 기적의 TOP5
'슈스케 시즌 1,2,3에서 내가 본 중에 보컬로는 가장 최고의 보컬이다.' 심사위원 이승철이 크리스티나에게 건넨 말입니다. 독설 심사위원으로 잘 알려진 이승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극찬이고 응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날 TOP7의 미션은 '그대에게 바치는 노래'였습니다. 크리스티나는 신형원의 '개똥벌레'를 편곡하여 화려한 무대를 보여줬는데요. 그녀가 부른 '개똥벌레' 노래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녀에게는 대학교 시절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너무나 사랑했지만 싸울때면 손이 올라갔다며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났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를 만날 때에는 친구들도 다 버리고 그 남자친구만 바라보면서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자신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많이 줬지만, 그녀는 가지 말라고 잡았다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멋지게 변신한 자신을 자랑하며, 당시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시청자로 바라본 필자의 생각도 '그녀의 무대는 완벽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무대가 생각나지 않고, 소름이 끼칠 정도로 완벽한 보컬은 더 이상 아마추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똥벌레가 이렇게 고급스러운 노래로 바뀌고, 노래에 빠져 열창하는 그녀의 표정과 표현법 등은 마치 불후의 명곡 여성보컬리스트 특집이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울랄라세션에 밀려 슈퍼세이브로 올라오지는 못했지만, 이승철 95점, 윤미래 97점, 윤종신, 91점이라는 이날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TOP11 무대가 시작되었을 때만 하여도. 멤버들 중에서 가장 먼저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었지만 그녀는 TOP5의 기적을 세우며, 슈퍼스타K3의 우승을 넘볼 수 있는 복병이 된 것 같습니다. 그녀의 기적같은 무대를 다음 주에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직 가창력(실력)으로 만들어낸 TOP5
생방송 무대가 시작되기 전만 하더라도, 그녀가 TOP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마 많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예상을 반영이라도 하듯 그녀는 시청자 투표에서 2주 연속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슈퍼스타K에서는 시청자 투표(60%)와 온라인 사전투표(5%)의 비중이 무척 높기 때문에 심사위원(35%)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크리스티나 역시 울랄라세션이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심사위원의 점수를 받았지만, 인기 투표에서 최하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탈락이 결정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런 인기 투표의 약점에서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컬의 최대 매력을 발산하며, 묵묵히 실력(가창력)으로만 TOP5에 올랐습니다. 네티즌들 역시 오직 가창력만으로 올라온 그녀의 무대에 호평을 보내며, 다음 무대에도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무대를 통하여 팬들도 많이 생겼는 것 같은데, 앞으로 그녀가 계속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놀라는 사람을 없을 것 같습니다.


슈퍼스타K 사상 최고의 보컬로 인정받고 있는 크리스티나. 슈퍼스타K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그녀의 무대를 통하여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자신의 실력만큼이나, 팬들의 사랑과 지지도 많이 받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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