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첫 회 시청률 24.5%를 기록하며, 단번에 수목드라마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방송된 아이리스는 화려한 캐스팅과 200억 원대의 블록버스트급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첫 회, 한국 드라마 장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첩보액션 드라마로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반면에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SBS '미남이시네요'는 지난 주 시청률보다 1.3% 떨어진 8.3%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남이시네요는 아직 3회까지 방송되지 않았지만, 시청률이 10.8% -> 9.6% -> 8.3% 로 매회 조금씩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남이시네요는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등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출연시키며, 젊은층을 겨냥하여 만든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아이돌 출연진 이외에 강력한 임팩트가 없어 지금까지는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사지 못했습니다.
아이리스가 첫 방송부터 20%가 넘는 시청률로 대박조짐을 보일수록 미남이시네요는 점점 불안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15일 방송되는 '미남이시네요'에서는 올 한해 대한민국을 가장 뜨껍게 달군 꿀벅지의 원조 유이가 등장하게 됩니다. 유이는 애프터 스쿨의 멤버이자 최근 드라마, 버라이어티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남성들의 로망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미남이시네요에서 국민 여동생이자 국민 요정 유헤이 역으로 열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유이는 아이리스의 등장으로 위기에 빠진 미남이시네요를 구원할 히든카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MBC 선덕여왕에서 그녀는 미실의 아역으로 잠시 출연한적이 있었지만, 짧은 출연시간 때문에 드라마 자체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남이시네요에서는 주연급을 캐스팅 되며, 그녀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분명, 그녀의 등장은 미남이시네요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증명되지 않은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는다면, 오히려 시청률을 떨어뜨리게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리스'의 선전으로 위기에 빠진 '미남이시네요'가 유이의 등장으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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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시청률, 아이리스 첫 방송
올 한해, 유독 눈에 들어오는 수목드라마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SBS 카인과 아벨, 태양을 삼켜라, KBS 아가씨를 부탁해 정도가 15%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시청률 20%를 넘지는 못했습니다. 반면에, 월화드라마와 주말드라마는 현재 방영중인 MBC '선덕여왕'과 지난 여름, 찬란하게 종영한 SBS '찬란한 유산'이 대흥행을 기록하며 40%가 넘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었죠. 이처럼 주목받는 수목드라마가 없었던 가운데 이병헌, 김태희 등 톱스타가 주연을 맡은 KBS 블록버스트급 드라마 '아이리스(IRIS)'가 다음주부터 방영될 예정입니다.



지난 KBS2 수목드라마 '아가씨가 부탁해'가 16회를 끝으로 종영되었습니다.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방송될 아이리스는 화려한 캐스팅과 편당 10억원이 넘는 제작비로 방영전 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리스는 수목드라마의 부진을 한방에 날려버릴 여러가지 대박조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화려한 출연진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의 탑, 김영철 등 출연진만 보더라도 KBS가 아이리스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큰지 알 수 있습니다. 이병헌, 정준호, 김승우, 김영철의 고품격 연기! 남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김태희, 김소연의 섹시한 매력! 그리고 10대 여성팬들을 사로 잡을 아이돌 스타 빅뱅의 탑! 등 드라마의 작품성만 확인된다면, 아이리스의 화려한 출연진들은 폭발적인 시너지효과를 안겨줄 것입니다.

  화려한 볼거리


아이리스는 드라마로서 드물게 200억 원대 블록버스트급 드라마로 일본과 헝가리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하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드라마 장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첩보액션 드라마로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드라마의 화려한 스케일과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도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그 동안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화려한 장면들을 수목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하여 볼수있을 것 같습니다.

  동시간대 수목드라마의 부진


아이리스와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는 SBS '미남이시네요' 와 '맨땅에 헤딩'은 10%를 밑도는 기대에 못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드라마의 스토리의 전개와 배우의 연기력에 따라 시청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팬들의 시선을 한목에 사로잡을 무언가가 없다면 시청률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새로 방영될 아이리스가 방영초반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안겨준다면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 버금가는 시청률을 기대해 볼만합니다.

하지만, 이런 성공 조건들이 오히려 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방영초 시청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편당 10억원이 넘는 제작비는 제작진이나 연기자들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될 것입니다. 이같은 부담은 후반부로 갈수록 작품의 질을 떨어뜨릴수도 있기때문입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아이리스는 여러모로 성공조건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성공조건이 오히려 해가 되지 않도록 제작진과 연기자들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대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수목드라마의 판도를 뒤흔들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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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목드라마는 시청률 16.4%의 SBS '태양을 삼켜라'와 14.8%의 'KBS아가씨를 부탁해' 2파전 양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방영초 동방신기의 정윤호와 제 2의 전지현이라고 불리우던, 아라가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MBC 맨땅의 헤딩은 평균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과 다르게 수목드라마에 대한 블로거들의 글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면, 딱히 주목하는 수목드라마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목 할만한 수목드라마가 없는데도 맨땅의 헤딩이 이처럼 부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점점 산으로 가는 드라마의 엉뚱한 스토리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맨땅에 헤딩 7회 방송분에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정신병원 에피소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강에 추락할 위기에 놓인 해빈(고아라 분)을 구해주다가 봉군(정윤호 분)은 사고를 당하고 갑작스럽게 기억을 잃고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7회 방송분에서 봉군은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되면서 드디어 정신병원 에피소드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맨땅의 헤딩 시청률을 살펴보면 정신병원 에피소드를 시작한 5회부터 시청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신병원 에피소드는 7회까지 약 3회분 동안 쓸데없는 스토리로 시청률을 떨어뜨리기만 했습니다.


맨땅에 헤딩은 차봉군이 축구선수로서의 성장과 에이전트의 갈등을 그린 스포츠 드라마로 시작하였습다. 그러다 갑자기 정신병원으로 가게 되면서 메디컬적인 드라마로 변했으며, 7회 분에서는 병원에서 화재가 나며 재난 판타지 드라마로 변하는 듯 보였습니다. 첫 회 맨땅에 헤딩을 시청했을때, 차봉군의 축구 선수로서의 성장 과정과 그에 따른 사랑이야기 등 명랑소녀 성공기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지금은 드라마의 정체성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스토리가 변질되었습니다. 쓸데없는 스토리가 주목받았던 드라마를 망치게 한 셈이되었습니다. 맨땅에 헤딩을 시청하면서 아무리 좋은 연기자를 쓰더라도 작품성 없는 드라마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맨땅에 헤딩에 출연한 연기자들의 연기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정윤호군도 첫 연기치고는 신선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아라는 탄탄한 아역 연기자 출신으로 자신이 맡은 배역을 잘 소화하고 있는 편입니다.
맨땅에 헤딩의 현재까지 성적만을 두고본다면 실패한 드라마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의 실패가 연기자로서 첫 데뷔한 정윤호군에게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게 될까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또한, 성인 연기자로 변신을 꾀하던 아라에게 맨땅에 헤딩의 실패는 치명적인 상처로 남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드라마의 전개는 차봉군의 축구 선수로서의 성장과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으로 전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신병원 에피소드의 끝으로 새로운 반전이 예상되는 맨땅에 헤딩! 바닥으로 떨어진 시청률을 살리기 위하여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청률 지난 30일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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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헤딩, 맨땅에 헤딩 시청률, 맨땅에 헤딩 정윤호, 맨땅에 헤딩 고아라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이 지난 9일 첫 방영되었습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수목드라마 <SBS 태양을 삼켜라>,<KBS2 아가씨를 부탁해>가 15%대의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독주와 대조적으로 수목드라마의 자존심을 건 시청률 경쟁을 하고있습니다. 이 가운데 첫 방영을 시작한 제목부터 독특한 맨땅에 헤딩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정윤호와 제 2의 전지현이라고 불리우는 고아라가 출연해 드라마 방영 전 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극중 정윤호는 하루 아침에 축구 실업팀이 해체되 백수로 전락한 축구 기대주 차봉군역을 맡았으며, 고아라는 뛰어난 축구 선수를 영입하기 위하여 물불가리지 않고 노력하는 스포츠 에이전트 강해빈역을 맡았습니다. 두 주인공에 이어 이윤지(오연이 역), 이상윤(장승우)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첫 회는 드라마의 빠른 전개와 정윤호의 코믹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봉군(정윤호 분)과 연이(이윤지 분)의 첫 키스(인공호흡), 봉군과 해빈(고아라)의 야릇한 분위기 등 출연자들의 삼각관계를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가수 출신 정윤호도 드라마 첫 출연이라 그런지 연기력면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보였지만, 첫 데뷔 치고는 비교적 안정적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자는 정윤호의 연기력에 대한 기대를 전혀 안한 상태로 시청하였기 때문에 어색한 장면도 있었지만 기대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맨땅의 헤딩의 정윤호는 올 상반기 최고의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이었던 이민호는 방영초 손발이 오그라질 정도로 어색한 연기를 보였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꽃남을 최고의 인기드라마로 만드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만큼 어색한 연기와 불안한 발음만 고쳐준다면, 앞으로 좀 더 발전된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정윤호가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줄때까지 시청자들이 기다려줄 수 있느냐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09 외인구단, 트리플, 드림등 스포츠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모두 평균 시청률 10% 이하를 크게 밑돌며 연패를 거듭하였습니다. 맨땅에 헤딩도 로맨틱 스토리와 축구라는 소재로 만든 스포츠 드라마라는 점에서 또 한편의 실패작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불안한 생각도 듭니다. 스포츠를 소재로 만든 드라마는 실패한다라는 편견을 '맨땅에 헤딩'이 깰 수 있을지 아니면 드라마 제목처럼 맨땅에 헤딩만 하게될지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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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임주은, 혼 종영, 혼 시청률
 MBC에서 14년 만에 부활한 납량특집 수목드라마 '혼'이 지난 3일 10회를 끝으로 아쉬운 종영을 하였습니다. 19세 미만 관람불가 드라마답게 공중파에서 볼 수 없었던 잔혹한 묘사와 강도 높은 공포를 보여주며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시청률은 드라마 초반을 제외하고 10% 미만대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마니아 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혼에 출연했던 이서진, 김갑수, 이진 등 기존 배우들은 작가의 의도대로 안정된 연기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핑클의 맴버 이진은 전직 가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샀습니다.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태양을 삼켜라, 아가씨를 부탁해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는 가수 출신의 배우 성유리, 윤은혜와 비교하여 월등히 우월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임주은, 건일, 지은(티아라) 등 신인 배우들은 신인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이 출연하게 될 앞으로의 작품을 기대하게 하였습니다. 저조한 시청률과 작가교체로 인하여 드라마의 전개가 갈수록 아쉽게 느껴졌지만, 출연자들은 흠잡을때 없는 모습으로 명품드라마를 만들어갔습니다.


 분명, 혼은 지금까지 시청해왔던 한국 납량 드라마와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납량드라마를 대표했던 전설의 고향과 같은 틀에 박힌 납량물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 걸맞는 납량물이었습니다. 살인, 왕따, 자살 등 사회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만든 공포 드라마라는 점에서 큰 호평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잘 볼 수 없었던 10부작의 짧은 드라마였다는 점에서 신선했다는 평을 내리고 싶습니다. 다만, 일본드라마와 공통점이 많았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한국 귀신은 대부분 억울한 한을 품으며, 그 감정을 풀려고 하는 반면에 일본의 귀신은 이유없이 응징 자체만을 하려고 하는 잔인한 경향이 많았습니다. 혼에 나오는 귀신은 일본 납량물에 나오는 귀신과 가까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혼에 나왔던 CG 기법이 일본 공포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과 비슷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일본 드라마는 매주 한편이 방송되며 9회~12회를 사이에 두고 종영하는 짧은 드라마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혼'과 많은 공통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혼은 한국 납량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와 신선함으로 납량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혼은 판에 박힌 막장드라마 사이에 빛났던 명품 드라마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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