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힙합을 느끼다 - Kero One

케로 원(kero One) 이라는 힙합 아티스트를 알고 계시나요? 케로원은 한국계 미국인 힙합 음악가로 맵더소울의 명예멤버입니다. 국내 힙합 뮤지션들에게는 꽤 잘알려져 있는 인물이지요. 다이나믹 듀오의 3번째 정규 음반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등과 같은 한국 아티스트들의 음반에도 참여했습니다.



지난 8월 3일날 발매한 케로원의 3집 앨범입니다. 케로원은 90년대 초부터 MC와 비트 메이킹, 그래피티와 디제잉, 그리고 레코드를 꾸진히 수입해왔습니다. 이번 앨범은 2009년도 두 번째 정규앨범에 이은 세번째 정규 앨범으로 국내 힙합 뮤지션들에게서는 잘 들을 수 없는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앨범은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음악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상쾌한 캐치감과 따뜻한 세련미가 매우 돋보이는 음반이었습니다.

간략한 Kero One 앨범의 소개
상쾌한 캐치감, 따뜻한 세련미로 무장한오가닉한 '동적 세계'.
에픽하이의 타블로, MYK,그리고 덤파운데드(Dumbfoundead)가 가세한재미교포 무규칙 이종 힙합 아티스트케로 원(Kero One)의여전히 후레쉬한 세 번째 정규작[Kinetic World]

전작으로부터 14개월 만에 돌아왔다. 본 작은 앨범의 제목처럼 또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을 ‘진화’라 불러도 무방하겠는데 점점 표현해내려는 폭을 넓혀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있다.인터뷰에 의하면 최근에는 제이 일렉트로니카(Jay Electronica)와 라 루(La Roux)를 즐겨 듣는다 얘기하기도 했다. 이런 레퍼런스는 얼추 이번 앨범 감상 직전의 힌트가 되어주는 부분이기도하다. 그의 장기인 유려한 피아노 멜로디가 돋보이는 [Let Me Clarify]로 앨범이 시작된다. DJ 먹스(DJMuggs), 에비디언스(Evidence), 알케미스트(The Alchemist) 등과 작업을 해왔던, 마치 모스 데프(MosDef)의 목소리를 연상케하는 1988년 생 파샨(Fashawn)이 참여한 타이틀 트랙 [Kinetic World]에서는 브라스 파트와 역동적인 비트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소울풀한 취향을 마음껏 풍기고 있다. 제목이 마치 보이즈 투 멘(Boyz II Men)의 곡을 연상시키는 트랙으로 재즈 기타의 하모니가 상쾌한 느낌을주는 슬로우잼 넘버 [On Bended Knee]는 감성적인 트랙들을 좋아하는 한국 팬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듯싶다. 덤파운데드와 함께 [Different Galaxies]를 작업하기도 했던 샘 옥(Sam Ock)의 감미로운 목소리 또한 확인할 수 있다.

11개의 트랙과 Goodbye Forever 이라는 코리안 보너스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01. Let Me Clarify
02. Kinetic World (feat. Fashawn)
03. On Bended Knee (feat. Sam Ock)
04. My Devotion
05. Missing You
06. Time Moves Slowly (feat. The Tones)
07. Let’s Ride
08. Asian Kids (feat. Tablo, Myk, Dumbfoundead)
09. The Fast Life (feat. Esna)
10. We Stay Fly (feat. Othello&Dminor)
11. Remember All That
12. Goodbye Forever

이번 앨범을 트랙별로 소개해드리는 것보다 음반 전체의 느낌을 소개해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힙합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워낙 생소하게 들릴수도 있기 때문이죠.

먼저 트랙별로 각각의 특색이 담겨 있습니다. 랩으로 시작하여 랩으로 끝나는 곡도 있고, 편안한 재즈로 구성된 곡도 있습니다. 그리고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곡도 있지요. 곡 마다 담겨있는 특색있는 멜로디는 귀를 즐겁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재즈 기타의 하모니가 들려주는 상쾌한 느낌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귀를 케로원 음반에 맡기고 조용히 들으면 무척 좋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D 앨범의 표지가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CD 속에는 케로원의 사진도 한 장 담겨 있었습니다. CD 표지에 담겨있는 케로원의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이번 케로원의 앨범을 통하여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힙합을 새롭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케로원이라는 또 한명의 좋은 뮤지션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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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음악을 제대로 느끼다 - GB Soul(Breath of Life)

여러분들은 흑인음악을 좋아하시나요? 흑인음악은 식민지 시대의 미국에서, 서아프리카에서 온 흑인 노예들 사이에서 생겨난 음악으로 나중에는 재즈로 발전하여 세계적인 음악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에 흑인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은 기타리스트 GB SOUL이 만든 흑인음악 앨범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GB Soul의 본명은 황용은 입니다. 그는 파워플라워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우리나라에 흑인 음악이 잘 알려지기 이전부터 소울의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력한 연주가입니다. 음악계에서는 힙합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하는 특별한 연주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앨범(Breath of Lige)는 음악계에서 알아주는 많은 프로듀서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앨범입니다. 그때문에 음악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앨범이라고 볼 수 있지요. Breath of Life의 소울 보컬리스트 소울맨을 시작으로 샛별, 정소임, 김현하, 정기고가 참여하였으며, 실력파 랩아티스 Minos 등이 함께하여 만든 앨범입니다. 이밖에도 이름만 들어도 아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습니다.

GB Soul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모든 곡이 흑인음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동안 일반 가요 앨범에서는 전혀 들을 수 없었던 독창적인 그루브의 기타 연주의 멜로디가 매우 돋보이는 앨범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총 11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01. City
02. Love Music(feat : 나찰 of 가리온, 김현하)
03. 말도안돼(feat : UMC, 샛별)
04. Breath(intrude1)
05. 아름다운 너(feat : Soulman)
06. Beautiful(feat : Soulman, 샛별)
07. Falling in Love(feat : 정소임)
08. Life(intrude2)(feat : TRU-D)
09. Bye Bye Bye(feat : 김현하)
10. One Step(feat : DJ IT)
11. Breath of Life(feat : 나찰 of 가리온, 뱀, Minos, 정기고)

각 트랙마다 듣고 느낀점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1. City
이곳은 GB Soul의 앨범 색깔을 보여주는 연주 곡입니다. 흑인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잘 전달해주고 있는 그런 곡이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그루브의 기타실력과 프로듀싱이 멋진 곡입니다.

02. Love Music(feat : 나찰 of 가리온, 김현하)
이번 곡은 첫 시작부터 매우 신나게 들려왔습니다. 펑키 곡으로써 새로운 랩 스타일과 김현하의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었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신나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3. 말도안돼(feat : UMC, 샛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곡입니다. 특히 어느 앨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랩이 매우 시원하게 들렸습니다.

04. Breath(intrude1)
이번 곡은 몽환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듣는 이에 따라서 다르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차분하고 몽환적인 멜로디가 매우 기분좋게 들려왔습니다.

05. 아름다운 너(feat : Soulman)
이번 곡은 GB Soul의 대표 곡으로서 소울맨의 목소리와 잘 어우러져 멋진 음악을 듣는이에게 선물하고 있습니다. 소울맨의 목소리나 곡 전체의 멜로디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06. Beautiful(feat : Soulman, 샛별)
이번 곡은 샛별과 소울맨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곡입니다. 어쿠스틱 소울팝 음악으로 노래 뒤에서 들려오는 악기의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으며, 화음 또한 너무나 매력적으로 들렸습니다. 다운 된 기분을 단숨에 회복시켜주는 그런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7. Falling in Love(feat : 정소임)
재즈와 비슷한 곡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 정소임이 참여하였습니다. 흑인가수가 부르는 것처럼 완벽하게 피처링을 한 정소임의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었습니다. 흑인음악의 파워풀한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08. Life(intrude2)(feat : TRU-D)
현대사회의 자신의 일상을 표현한 곡으로 왠지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 있는듯한 곡입니다.

09. Bye Bye Bye(feat : 김현하)
R&B풍의 곡으로 보컬리스트 김현하가 참여하였습니다. 잔잔하고 세련된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분위기를 잡을 때 정말 좋은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 One Step(feat : DJ IT)
DJ IT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입니다. 진취적인 멜로디가 매우 인상적이며, 들으면 들을수록 자신감이 생기는 그런 곡입니다. 완성도가 매우 높은 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1. Breath of Life(feat : 나찰 of 가리온, 뱀, Minos, 정기고)
나찰, 가리온, 뱀과 같은 많은 랩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앨범입니다. 올드힙합을 연상케하는 곡으로 은은하게 들려오는 비트와 보컬리스트들의 목소리가 매우 매력적인 곡입니다.

이번 앨범에 담겨있는 곡 하나하나를 듣고 느낀점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흑인음악이라 다소 무겁게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흑인음악의 매력을 이번 GB Soul의 앨범으로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흑인음악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분들이나 Breath of Life에 담긴 노래들 처럼 신나는 리듬과 시원한 노래를 듣고 싶다면 GB Soul의 앨범을 한 번쯤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GB Soul 앨범을 통하여 흑인음악의 매력과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저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B Soul. 흑인음악의 대표주자로서 앞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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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가 나는 어쿠스틱 음악 - 바이루피타

어쿠스틱 음악을 얼마나 좋아하시나요? 어쿠스틱의 Acoustic의 사전적 정의는 음향의, 청각의, 전자 장치를 쓰지 않는 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어쿠스틱 음악도 대부분 어느정도의 전자장치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어쿠스틱은 지나친 전자음을 삼가하고 악기 본연의 소리와 소리가 서로 어울려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어쿠스틱 정도는 알고 계시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어쿠스틱 음악을 너무 좋아합니다. 왠지모르게 어쿠스틱 멜로디에서 전해오는 느낌이 너무 좋다고 해야할까요? 아마 어쿠스틱 음악을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그 신선한 느낌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정말 관심이 가는 어쿠스틱 밴드가 있습니다. 바로 '바이루피타' 라는 어쿠스틱 밴드입니다. 바이루피타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밴드는 아니지만, 여러 공연무대에서 멋진 어쿠스틱 음악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바이루피타는 더 자연스럽게, 더 편안하게 자신들의 음악을 전달하고 싶어서 어쿠스틱이라는 포맷을 선택하여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실력파 보컬 윤선영을 중심으로 바이올린 양유진, 피아노 이성애, 드럼 박태헌, 콘트라베이스 안원석, 기타 김동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08년도에 결성된 밴드입니다.

예전에 우연히 충무로 국제영화제 야외무대에서 바이루피타를 본적이 있는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너무나 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이루피타는 최근, 대중들에게 좀 더 다가기 위해서 첫 미니앨범 Bye-,Lupita를 발매하였습니다.

총 5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그들만의 재즈의 느낌을 버리지 않고 감성적인 멜로디로 살아 숨쉬는 음악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이루피타의 첫 미니앨범 Bye-Lupita 입니다. 그들이 지향하는 음악처럼 앨범의 디자인 역시 매우 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반 앨범 CD와 다른 좀 독특한 느낌의 앨범이었습니다.


앨범 표지에서 어쿠스틱의 멜로디가 전해지는 것 같네요.

01. 꽃폭탄
02. Para Los Enamorados
03. El Amor
04. 단잠
05. No More Blues


트랙별로 느낀 감상평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1. 꽃폭탄
첫 트랙은 어쿠스틱 멜로디의 아름다운을 느끼게 해주는 편안한 곡입니다. 2분 15초라는 짧은 시간으로 어쿠스틱 멜로디의 느낌을 모두 알수는 없지만, 이런 멜로디구나! 라는 느낌만 받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02. Para Los Enamorados
이번 곡부터 보컬 윤선영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산뜻한 어쿠스틱 멜로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게 됩니다.

03. El Amor
이번 트랙은 재즈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곡입니다. 조용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느껴지기도 하구요.

04. 단잠
느린 어쿠스틱의 멜로디가 너무나 매력적인 트랙입니다. 곡 제목처럼 '단잠' 을 자면서 들으면 너무나도 좋을 것 같은 곡이죠. 음악에 너무 취하다보면 졸립게 느껴질때도 있는데 이런 곡을 두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05. No More Blues
기분 좋은 멜로디가 느껴지는 곡입니다. 보컬 윤성영의 강한 임팩트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어쿠스틱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듣기 좋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비웃기라도 하듯 시원하고 산뜻한 멜로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5곡 밖에 들어있지 않은 미니앨범이라는 것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어쿠스틱의 산뜻한 사운드에 보사노바의 흥겨운 멜로디를 느껴보고 싶다면 바이루피타의 노래를 한 번쯤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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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보다 더 슬픈 목소리 - 노블레스 [Last Romance]

바이브의 전 멤버였던
노블레스 유성규가 드디어 4집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4집앨범은 타이틀곡은 '이별휴유증' 이라는 곡입니다.

노블레스가 한 때 바이브로 활동을 할때, 미워도 다시 한번, 사진을 보다가, 오래오래 등 바이브의 노래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지금도 바이브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 아닐까 합니다.


노블레스의 가장 큰 장점은 독특한 보이스와 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바이브에서 활동하던 음색 그대로 느낄수 있지요. 그는 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목소리화 차별화된 랩핑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가 발표하는 모든 곡들의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까지 노블레서 혼자소 소화해내고 있으니 그가 음악적으로 얼마나 재능있는 싱어송라이터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란, 윤화재인, 예인, 차수경, 김동희 등의 실력파 여가수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앨범입니다. 이번 앨범은 총 15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01. Sad Piano (Intro)
02. Last Romance
03. 발신번호표시제한 (Feat.란)
04. 사랑인지
05. 이별이 사람하나 병신만드네
06. 이별후유증 (Feat.윤화재인) - 타이틀 곡
07. Never Change
08. 풍경 (Interlude)
09. 가로수 길을 걸으며
10. 트라우마 (Feat.예인)
11. 한 여름날의 이별
12. 눈물도 안나 (Feat.차수경)
13. 마음을 다한 사랑 (Feat.김동희)
14. 이별이 사람하나 병신만드네 (Piano Ver.)
15. No More (Outro)


이번 앨범은 노래 한 곡 한 곡 마다 새로운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실력파 여자가수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는 너무나 듣기 좋았습니다. 트랙별로 느낀 감상평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1. Sad Piano (Intro)
피아노 멜로디의 서정적인 첫 트랙.

02. Last Romance
노블레스의 애절한 랩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랩속에서 아쉬움과 탄식이 느껴지네요. 사랑을 떠나보내는 남자의 마음을 잘 표현해낸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3. 발신번호표시제한 (Feat.란)
한국적인 감성으로 노래하는 '란'과 함께 부르는 노래입니다. 란의 목소리가 매우 애절하고 애틋하게 들려오며, 노블레스의 랩도 인상적인 곡입니다.

04. 사랑인지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곡 '사랑인지' 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가 매우 인상깊게 남겨져 있습니다. 어쿠스틱한 느낌도 느껴지며 노블레스의 목소리와 멜로디가 너무나 인상적인 곡입니다. 랩을 부를때와 전혀 다른 느낌이라서 신선하게 들렸던 곡입니다.

05. 이별이 사람하나 병신만드네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죠? 이별의 아픔을 겪어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가사로 만들었으며 노블레스의 탄식이 담겨있는 랩이 인상적입니다. 사랑이란 참 쉬운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6. 이별후유증 (Feat.윤화재인) - 타이틀 곡
가슴속까지 시원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윤화재인'과 함께 부르는 곡입니다. 노블레스의 빠르고 간결한 랩이 인상적이며, 윤화재인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화재인의 가창력이 정말 대단하군요. 타이틀곡 이별휴유증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07. Never Change
이번트랙은 어쿠스틱의 고허한 느낌을 잘 살린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곡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멜로디가 너무나 신선하고 기분좋은 느낌을 전해주기 때문이죠. 지금까지의 느낌가 조금 다른 곡입니다.

08. 풍경 (Interlude)
조용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

09. 가로수 길을 걸으며
탄식과 아쉬움을 담은 노블레스의 랩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 뒤에서 들려오는 노블레스의 목소리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10. 트라우마 (Feat.예인)
예인과 부르는 곡 트라우마입니다. 노블레스의 이번 앨범은 많은 여성가수가 참여하여 질리지 않고 다양한 느낌의 노래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예인은 노블레스 1집 '음악이 싫어졌어'를 함께 불렀었는데 이번에도 참여하여 노블레스의 앨범을 빛나게 하네요.^^

11. 한 여름날의 이별
조용한 멜로디와 노블레스의 느린 랩과 서정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한 여름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네요. 미묘한 느낌의 곡이라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12. 눈물도 안나 (Feat.차수경)
이번 트랙은 차수경과 함께 부른 곡 눈물이 안나입니다. 차수경의 촉촉한 목소리가 가슴을 적시고 있는 것 같네요. 느낌이 있는 곡입니다.

13. 마음을 다한 사랑 (Feat.김동희)
이번 트랙은 김동희가 함께 참여하여 만든 곡입니다. 이번 앨범을 통하여 실력파 여가수를 많이 알게된 것 같네요. 애절한 목소리가 매우 매력적으로 들려오는 곡입니다.

14. 이별이 사람하나 병신만드네 (Piano Ver.)
5번 트랙의 피아노 버전입니다.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기 하지만, 노블레스의 랩은 아쉬움과 탄식을 담아 너무나 인상적으로 들려오는 곡입니다.

15. No More (Outro)
마지막 트랙이네요. 아쉬움을 남기는 트랙...


노블레스의 이번 앨범은 많은 여가수들의 참여로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력파 여가수들의 다양한 음색이 앨범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 같네요.


이별을 주제로 한 곡이 매우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가사 내용 역시 우리가 일상속에서 이별을 경험하며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가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별의 아픔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매우 공감가는 앨범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앨범을 통하여 노블레스의 음악적 재능과 감성 넘치는 목소리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총 15트랙으로 느낌있는 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앨범을 구입한다고 해도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네요. 느낌있는 이별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그런 앨범입니다.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그가 왜 실력있는 뮤지션인지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노블레스가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이번 4집 앨범을 통하여 노블레스가 대중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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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감성 보컬, 소울맨의 음악을 듣다.

소울맨(Soulman)이라는 가수를 알고 계시나요? 소울맨은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개성 있는 감성 보이스와 테크닉으로 수많은 뮤지션의 러브콜을 받으며 작업을 한 실력파 가수 입니다. 2007년 마이노스와 함께 소울맨 앤 마이노스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한 뒤 꾸준히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최고의 감성 보컬로 평가받고 있는 소울맨이 최근 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첫 솔로 앨범이 발표되었습니다. 첫 싱글 Love Is On은 알앤비 사운드에 독보적인 존재 윤재경 프로듀서와 박상현 작곡가의 곡으로 구성되어 잇습니다.


소울맨의 첫 싱글 앨범 Love Is On 입니다. 평온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같네요. 시디 커버만으로도 뭔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그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의 느낌을 표현하자면, 그저 평온한 목소리가 너무 아름답게 들려왔다는 것입니다. 이번 첫 싱글 앨범은 총 5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01. Love is On
02. Love is On (Smooth Version)
03. Inside
04. Love is On (Smooth Version) ? acappella
05. Love is On (Instrumental)

1번 트랙 Love is On 은 음악과 함께 소울맨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알앤비의 몽환적인 멜로디가 매우 잘 어울리게 느껴졌습니다. 그저 들려오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아무런 생각없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감각적인 러브송이 제 마음까지 달래주네요. 그루브(Groove)한 느낌도 많이 들고 세련된 멜로디가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2번 트랙은 Love is On의 Smooth 버전입니다. Love is On 보다 더 시크하고 조용한 느낌의 노래입니다. 이번 곡은 리믹스곡인 몽환적인 감각의 맥스웰 풍의 버전입니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제 마음을 적십니다. 세련된 소울맨의 감각적인 보이스가 매력적이며 느린 멜로디에 자연스럽게 몸이 흔들립니다.

3번 트랙 Inside는 박상현 작곡가의 곡입니다. 이 곡은 음악쇼 라이브세션(www.livesession.co.kr)에서 소울맨의 절친이자 음악동료인 정인씨와 듀엣으로 무대를 가져 많은 매니아들 사이에 잘 알려진 곡입니다. 품격이 넘치는 세련된 멜로디와 소울맨의 보이스가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해야할까요?

4번 트랙과 5번 트랙은 각각 다른 버전으로, 느낌이 조금 다른 곡입니다. 몽환적인 느낌의 멜로디로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 것만 같네요.


앨범의 디자인은 참 심플하게 만들어졌습니다.


R&B의 곡이라서 그런지 가사에 영어가 많이 사용된 것 같았습니다.


소울맨의 음악을 들으면 그저 아무런 생각없이 음악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감성적인 그의 보이스와 몸을 움직이게 하는 몽환적인 멜로디 때문이겠죠? 소울맨은 노래를 다른 가수와 비교하여 소개해드리자면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느낌과 가수 윤건의 느낌을 모두 가지고 있는 그런 가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의 음악적 재능과 보이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R&B를 좀 더 자연스럽고 듣기 좋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울맨의 첫 싱글앨범을 통하여 알앤비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느낌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그가 왜 많은 마니아층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번 앨범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노래가 알려진다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소울맨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다양한 가요프로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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