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달력 판매 시작, 대중들은 왜 열광하는 걸까?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한다면 <무한도전>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토요일 밤 무한도전을 보기 위해서 약속을 미루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만큼, 무한도전의 애청자들은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지요. 이 때문에 무한도전이 진행하는 이벤트나 행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달력 판매
매년 진행되어 왔던 무한도전 달력의 판매가 22일 오후 2시부터 예약 판매로 시작됩니다. MBC는 <2014년 무한도전 달력과 다이어리>를 22일 오후 2시부터 MBC tshop, d & shop, GS shop을 통하여 판매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 판매되는 2014년 무한도전 달력과 다이어리는 사전 예약으로 판매되며, 12월 4일부터 차례대로 배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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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4년 무한도전 달력은 <박명수의 어떤가요>, <멋진 하루>, <와이키키 브라더스>, <무한 상사>, <명수는 12살>, <간다간다 뿅 간다> 등의 주제로 복고풍으로 디자인이 된 것이 특징인데요. 탁상용 달력과 벽걸이용 달력, 다이어리 2종(실버, 네이비)로 구성되어 판매될 예정입니다. 무한도전 달력이 판매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시간 검색 순위에 계속 오르고 있으며 어떤 디자인으로 판매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중들은 왜 무한도전 달력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무한도전 달력? 왜 열광하는 것일까?


1. 무한도전의 인기
두 말하면 잔소리. 무한도전 달력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당연히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인기가 그만큼 높다는 것입니다. 2006년 5월부터 시작된 무한도전은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항상 시청자들 곁에 있으면서 변함없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습니다. 이 때문에 대중들은 무한도전에 많은 정이 들었고, 토요일 밤을 함께하는 생활의 일부분이 된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의 인기를 달력 판매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2. 단순한 달력이 아니기 때문에
무한도전 달력은 단순한 달력이 아닙니다. 달력을 통하여 무한도전의 변천사를 볼 수 있으며, 그동안 방송되었던 무한도전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무한도전과 함께 했던 시청자라고 한다면, 무한도전 달력을 통하여 추억을 되새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해를 넘기면 버리는 달력이 아니라, 소장을 해서 오랫동안 간직하고픈 달력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3. 착한 달력

무한도전 달력은 착한 달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달력판매 수익금을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기부 사업으로 집행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한도전 달력을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참여하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착한 이벤트를 시청자들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4. 매년 새로운 컨셉의 달력
무한도전은 2008년 두 팀으로 나눠서 시즌별 콘셉트 사진을 찍는 형식으로 첫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장기프로젝트로 진행돼 매월 한 달에 한 장씩 차곡차곡 달력 사진을 찍었지요. 그리고 2010년에는 돌림판을 돌려서 결정되는 대로 무조건 찍는 복불복 달력, 2011년도에는 도전! 달력 모델을 기획하여 톱모델 장윤주와 유명 사진작가가 함께 진행되었으며, 2012년에는 멤버들의 파파라치 사진으로 달력을 구성한다는 컨셉으로 멤버 정준하가 직접 디자인하여 화제가 되었지요.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매되었던 2013년 무한도전 달력은 디자인 공모를 통해서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무한도전 달력은 매년 새로운 컨셉으로 점점 발전해왔습니다. 달력을 통하여 무한도전 멤버들의 노력과 달력에 기울인 정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 달력은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 같네요.


무한도전 달력은 보통의 달력이 아닌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달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매년 무한도전 달력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필자 역시 올해에도 무한도전 달력을 구입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년 억대 수입을 올리며, 이를 전액 기부하는 등 착한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무한도전 달력. 2013년의 무한도전을 일목요연하게 담아낼 2014년도 무한도전 달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청자들을 위한 하나의 이벤트로, 앞으로 무한도전이 방송되는 그 날까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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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관상특집, 의미 없게 느껴졌던 이유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스포일러를 통해서 공개되었던 밀라노 패션쇼에 대한 의문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 전원이 패션쇼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노홍철 개인의 미션이었습니다.


하하 vs 노홍철의 장기프로젝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하하와 노홍철의 장기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하하는 자메이카 차관과의 만남을 밝히며, 자신이 자메이카 2월 레게 페스티벌 무대에 초대를 받았다고 멤버들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멤버들은 하하의 말을 전혀 믿어주지 않았는데요. 제작진에서 하하의 말이 사실이라는 말을 듣고서야 멤버들은 조금씩 믿기 시작했습니다. 하하는 자메이카 레게 축제에서 초대를 받게 되면서 그에 따른 준비와 레게 축제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노홍철은 패션쇼 모델을 해도 된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면서 밀라노 패션쇼 무대에 욕심을 보였는데요. 결국 무한도전은 패션 전문가와 모델들을 초대해서 노홍철이 모델로서 활동이 가능한지 진단을 내렸습니다. 잔문가들은 노홍철의 몸 상태를 비관적으로 봤지만, 노홍철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요. 11월 말까지 모델 몸을 만들겠다고 다짐을 했고, 몸을 만든 다음에 에이전시 문을 두드려 보기로 했습니다.

자메이카 레게 축제에 참가를 목표로 하는 하하와 밀라노 패션쇼의 무대 위를 걸어보겠다는 목표로 하는 노홍철의 대결구도가 자연스럽게 그려졌는데요.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무한도전 관상특집, 의미없게 느껴진 이유
이어 최근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 패러디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실제로 관상전문가를 모셔놓고 관상을 한 번 보기로 했는데요. 관상가의 모습은 신기할 정도로 멤버들의 특징을 잘 끄집어내고 있었습니다.

무한도전 애청자라면 누구나 멤버들의 관상을 맞출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유재석: 코랑 돌출입으로 살아가는 분이며, 입이 튀어나온 분들은 말재주가 좋다. 눈치가 빨라서 잘 재고 잘 따진다. 코가 재물운이 있다 등을 말하며, 총체적으로 우두머리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양반의 상>이라는 평이 이어졌습니다.


박명수: 박명수는 귀의 내곽이 바깥으로 드러났다며, 어릴 때 좀 어려움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마는 관록궁이 괜찮기 때문에 명예와 재물운이 좋다고 설명을 했지요. 이어 돈이나 명예 하나로 가야하는데 두 가지를 다 하려다보니 욕심이 많고, 고집과 자기 주장이 강하다며 <욕심 과다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준하: 정준하는 전형적인 <곰상>이다. 체격이 크고 골격이 굵으며 성공에 대한 열망이 커서 독선적이지만 재물을 모을 수 있다. 다만 눈치가 좀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마의 변지가 발달이 되었다며 얼굴에서 역마가 느껴지고 처 자리를 보면 그쪽에도 역마가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만나거나, 외국에서 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형돈: 정형돈은 약간 기가 눌려있다는 느낌이 있다며, 동물로 비유하자면 <돼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면 더 잘 풀리는 케이스라고 설명을 했지요.

노홍철: 노홍철에 대해서는 약간 모자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치밀하고 머리가 굉장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눈치가 빠르며, 속을 알 수 없는 관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요. 이어 꿈과 야망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 의식이 투철하다며, 눈썹도 강하기 때문에 충돌이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이 그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사이비 교주가 될만한 상이라며 <사이비 교주상>. 동물로 비유하자면 <제비상>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하: 하하는 와잠이 발달해서 굉장히 정력적이다 이미가 상처가 없고 깨끗해서 타고난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코가 길긴 하지만 얼굴의 폭이 짧기 때문에 자기 개선의 노력이 없다고 말을 했는데요. 진득한 연구보다는 즉흥적인 면이 강하다며 동물로 따지면 <쥐상>에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레게와 자유분방함을 좋아하는 하하의 모습을 정확하게 집어냈습니다.


길: 길은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고 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리는 관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리더가 되고 싶어 하고 끌어가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고 말했지요. 전체적인 상을 종합해봤을 때에 백정이나 기생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상 전문가가 말한 멤버들의 관상은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정확하게 일치했는데요. 그런데 멤버들의 행동이나 성격 등이 너무나 일치했기 때문에 신뢰가 많이 떨어졌으며, 의미가 없는 관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관상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무한도전을 조금만 시청했더라며, 멤버들의 성격과 행동 등을 대부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다아는 정보를 <관상>이라는 것으로 포장을 해서 끼워맞추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관상이 개개인의 특성을 너무나도 잘 드러내고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약간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 멤버 개개인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그대로 말한 것 같다서 식상하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전혀 새로움을 느끼지 못했던 특집이라고 생각만 들었습니다. 멤버 개개인의 모습과 관상을 좀 더 신뢰할 수 있게, 임팩트 있게 해주었더라도 좋지 앟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관상특집이 끝난 후, 관상가를 비난하는 누리꾼들도 많이 있는 것 같네요.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특집이 크게 와닿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소개하는 과정에서 소소한 재미를 안겨주었던 것 같네요. 가끔 무한도전을 보고 있으면 정말 대단히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크게 움직이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 서로 대화만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을 웃길 수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특집은 큰 의미가 없는 특집이었으며, 오히려 하하와 노홍철의 장기프로젝트에 더 큰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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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PD 심경토로 스포일러에 일침, 오죽하면 저런 말을 했을까?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비애라고 할까요?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스포일러성 기사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11월 7일 김태호PD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을 남겼는데요. <무얼 하는지, 어딜 가는지는 방송 내용의 중요한 핵심입니다. 스포일러 덕분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아이템 자체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볼 권리를 빼긴 시청자겠죠. 발생되는 피해비용을 주실 건 아니잖아요? 조금만.. 프로그램을 생각해주셔요...> 라는 글을 남겼지요.


김태호PD가 이런 글을 남긴 이유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도하는 아이템들이 방송도 되기 전에 스포일러를 통해서 벌써 공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기획 단계에 있는 아이템들이 공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한 매체가 무한도전 멤버들이 밀라노 패션쇼 무대를 서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기사가 나와서 화제가 되었고, 또 카레이싱에 재도전한다는 보도가 나왔었는데요. 이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SNS를 통해서 토로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호PD가 오죽했으면 저런 말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태호 PD의 심경이 이해가 된다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스포일러 심경토로, 오죽했으면 저런 말을 했을까?
김태호PD는 지금의 무한도전을 있게 만든 장본인으로 뛰어난 기획력과 아이디어, 제작능력을 보여주며 무한도전을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멤버 개개인의 특성을 잘 알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김태호PD는 SNS를 통하여 시청자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하고 있는데요. 오죽했으면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던 SNS를 통하여 저런 말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포일러는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떨어뜨립니다. 어떤 아이템으로 프로그램을 할 것인지, 누가 출연하여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인지 등등 스포일러를 보고 난 다음에 방송을 보면, 마치 야구나 축구와 같은 스포츠 경기의 결과를 미리 다 알고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요. 그만큼 스포일러는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기 프로그램일수록 스포일러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재미와 긴장감을 위해서 스포일러는 잠시 덮어두는 것은 어떨까요? 무한도전의 인기를 이용하여 화제가 되려고 하는 언론사의 막무가내식 스포일러 기사도 이제는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이런 스포일러가 나왔다면 김이 많이 새고 긴장감도 떨어뜨리지만, 무한도전은 예측 불가능한 재미가 또 나오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호 PD의 SNS 심경토로 글을 통하여 무한도전 밀라노 패션쇼 그리고 카레이싱 관련 아이템이 실제로 무한도전의 새로운 미션과 관계 깊었다는 사실이 인증이 되었습니다. 패션쇼와 카레이싱. 스포일러를 통하여 벌써 아이템이 공개되었지만, 무한도전이기 때문에 이런 스포일러와 관계없이 무척 기대가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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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 하우두유둘 유재석의 재발견!


무한도전 참... 웃음과 감동, 재미를 모두 주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1월 2일 드디어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가 방송이 되었습니다. 2년 만에 돌아온 무한도전 가요제는 시청자들의 기다림을 전혀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2013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는 그 어느 가요제보다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무장을 했는데요. 7팀 모두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 감동이 있는 노래 선물을 안기며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마지막에 부른 단체곡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는데요. 8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했던 무한도전의 모습들이 머릿속을 스처가는 듯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고민과 진심이 담긴 단체곡은 감동 그 자체였지요.

무한도전 가요제를 정말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시청하셨다면 손가락 클릭!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 감동 그 자체였다.
역대 최고의 무대 크기인 만큼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는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했습니다. 마치 대형 콘서트를 연상하는듯한 분위기에 자리를 지킨 관객들의 호응과 매너 역시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정준하와 김C의 병살팀의 <사라질 것들>, 두 번째 무대는 정형돈, 권지용의 형용돈죵 팀의 <해볼라고>, 세 번째 무대는 유재석, 유희열의 하우 두 유둘 <PLEASE DON'T GO MY GIRL>, 네 번째 무대는 박명수, 프라이머리의 거머리 팀의 <I GOT C>, 다섯 번째 무대는 노홍철, 장미여관의 장미하관 팀의 <오빠라고 불러다오>, 여섯번째 무대는 하하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팀 세븐팅거즈의 <슈퍼잡초맨>, 일곱 번째 무대는 길, 보아의 GAB 팀의 <G.A.B>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한도전 멤버 전원이 함께 부른 단체곡 <그대 우리함께>로 꾸며졌습니다.


각자 자신들만의 개성과 매력을 동원하며, 멋진 무대를 꾸며냈는데요. 화려한 무대 이외에 멤버들과 가수들은 입담 대결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열광하고, 즐겼던 3만 5천 여명의 관객들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고 감동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우두유둘 유재석의 재발견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번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에서 가장 인상 남았던 무대는 유재석과 유희열 그리고 김조한이 함께한 <하우두유둘의 PLEASE DON'T GO MY GIRL>이었습니다. 하우두유둘 팀은 이번 노래를 부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유재석과 유희열의 서로 다른 음악스타일 때문이었습니다. 유재석은 댄스를 해야 한다고 했고, 유희열은 R&B를 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기 때문인데요. 각자 다른 음악 성향의 차이로 곡의 콘셉트를 정하기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곡 선정을 두고 100분 토론이 열리는 등 서로 다른 음악스타일 때문에 선곡부터 삐걱거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유희열의 설득에 유재석은 R&B를 선택하였고, 그것은 최고의 선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사실 유재석과 유희열의 노래는 크게 기대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유희열이 만든 R&B 노래는 김조한이 탐을 낼 정도로 귀를 즐겁게 만드는 곡이었고, 알앤비의 조상 김조한의 가세로 하우두유둘은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특히 R&B라는 장르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도 않았던 유재석의 새로운 모습이 필자는 감동을 받았는데요. R&B 장르를 처음 도전하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박자와 바이브레이션, 깔끔하게 고음을 내지르는 의외의 가창력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재석은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R&B 첫 도전이라는 걱정을 완전히 떨쳐버렸는데요. 역시 유재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조한의 고급스러운 코러스로 유재석의 목소리가 더욱 돋보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유재석이 이렇게 R&B를 잘 소화해낼지는 몰랐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하우두유둘의 무대는 이번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 최고의 무대였으며,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유재석의 새로운 모습을 재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모두 안겨주었던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은 보면 볼수록 단순한 개그 예능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자유로가요제를 통해서는 현재 가요계에 던져주는 메시지 역시 큰 것 같네요. 무한도전의 수준 높은 예능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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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가요제 단체곡, 정형돈 눈물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26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17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2013 무도가요제를 위한 막바지 연습에 열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더 좋은 노래를 만들기 위해서, 시청자들에게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도가요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던 것 같습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팀별로 각자의 녹음에 이어서, 무도가요제 단체곡 녹음 작업도 했는데요. 멤버들이 모두 모여 유희열이 작곡한 단체곡에 맞춰서 가사를 썼고 무한도전에 가지고 있는 애정과 진심을 담아서 과거를 떠올리며 작사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한 명씩 들어가서 녹음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형돈이 녹음을 하는 도중 갑자기 눈물을 흘려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정형돈 감동의 눈물,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정형돈은 무도가요제 단체곡을 녹음하던 도중에 노래는 부르지 않고, 가만히 노래를 듣기만 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한동안 녹음을 하지 못하고 혼자 서서 눈물을 흘렸는데요. 그의 눈물에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던 정준하와 하하는 진짜 운다며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형돈은 녹음을 제대로 마치지도 못하고 녹음실에 나와서 정준하와 하하에게 안겼는데요. 그리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다 생각났다. 이 곡이 우리 마음을 대변한 것 같다. 첫 회 황소 달리기 때부터 봅슬레이와 레슬링 등등 모두 생각이 났다며, 우리 너무 고생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지난 8년간 쉬지 않고 무한도전에 임하느라 겪었던 고생과 감동의 순간이 떠올라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는데요. <처음에는 정말 웃겼거든. 그런데 슬픈 거야. 이게 진짜 우리 마음을 다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 우리가 쓴 가사를 잘 붙여줬네>라고 눈물을 떨궜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 정말 수고했다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정형돈의 눈물에 함께 있던 유희열까지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유희열은 <난 무한도전 1회부터 다 봤거든. 난 무한도전 팬인데 진짜 고마운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진심을 담아서 곡을 만들었다며, 정형돈을 위로했습니다. 정형돈의 눈물을 보면서 오래전부터 무한도전을 시청해왔던 무한도전 팬의 한 사람으로 필자 역시 눈시울이 붉혀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에게 주었던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정형돈의 눈물과 함께 모두 생각나는 것 같았습니다. 정형돈의 눈물에 무한도전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정형돈의 눈물은 지난 8년간 무한도전이 걸어온 길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을 주기 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매회 노력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멤버들의 노력 덕분에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청자들 역시 쉬지 않고 감동과 재미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형돈의 눈물과 가슴 찡한 말 한마디 한마디는 그가 무한도전을 얼마나 사랑하고, 무한도전 팬들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늘 웃음만 주다가 한 번씩 이런 감동을 주는 무한도전을 어찌 그냥 평범한 예능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 1등 예능, 시청자들을 미치게(?) 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이 지금 멤버들 그대로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장수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늘 시청자들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한도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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