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수목드라마 '추노' . 지난 20일에 방송된 5화에서는 시청률 30.3%를 기록하며 드디어 30%를 돌파였습니다. 추노가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배우들의 탄탄한 몸매 그리고 화려한 액션, 흥미진지한 스토리는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추노 속에서 나오는 다양한 고어는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지난회와 마찬가지로 '추노' 5화 속에서 나온 고어를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5화에서(1월 20일 방송)는 어떤 고어가 나왔을까요?

재만 넘어가면 사통팔달이라..
사통팔달(四通八達):길이 이리저리 사방으로 통함

일각만 쉬었다 가죠.
일각(一刻):약 15분. 아주 짧은 시간

나리는 천주를 뒷 분들은 단중을 맞으셨지요.
천주(天柱):뒷머리 오른쪽 아래 급소
단중(壇中):명치 한 뼘 가량 위 급소

반드시 돌아와 오늘에 무례를 징치하겠네.
징치(懲治): 벌하여 다스림

분골쇄신하여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분골쇄신(粉骨碎身): 벼를 가루로 내고 문이 부서지도록 정성을 다함

내게 과만할 딸이 하나있는데...
과만(瓜滿):여자가 혼인할 나이가 됨

유숙을 해야겠습니다.
유숙(留宿)남의 집에 임시로 묵음. 혹은 노숙

내가 이래뵈도 소실적에 어진을 그린 사람이야!
어진(御眞):임금의 초상화

니가 내야하는 면포며 뭐며..
면포(綿布):무명

공곡을 절취했다 토설만 한다면,
공곡(公穀):국가에 속한 곡식
토설(吐設):숨긴것을 밝혀 말함

안그래도 금부에서 내려오고 있다고 하네...
금부(禁府):의금부(義禁府) 중죄인을 심문하던 관아

이보게! 점고네!!!
점고(點考): 사람 수를 조사함

여자 데리고 다니면서 한뎃잠을 자겠어?
한뎃잠:바깥에서 자는 잠. 노숙(露宿)의 순우리말

쓸데없이 설전 벌이지 말고 꽃살로 신호해! 알았지?
꽃살:폭죽을 단 신호용 화살

1월 20일에 방송된 추노 5화에서는 총 16개의 고어가 나왔습니다. 참 재미있는 단어가 많았던 것 같네요. 고어 뿐아니라 5화에서는 개그맨 김경진, 오지헌 배우 위양호가 카메오로 출연하여 큰 웃음 주었던 것 같습니다. 추노에 출연하는 특별한 카메오를 찾는 것도 정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추노 속 고어 찾기는 계속됩니다.(2010년 1월 20일 추노 5화)

추노 '고어' 관련포스트

추노 1화에서는 어떤 고어가 나왔을까?
추노 3화에서는 어떤 고어가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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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추노' . 추노 속에서 나오는 다양한 고어는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지난회와 마찬가지로 '추노' 3화 속에서 나온 고어를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3화에서(1월 13일 방송)는 어떤 고어가 나왔을까요?

대소수십전(大小數十戰) : 크고작은 수많은 싸움
대소수십전에 그런놈은 처음이군..

물고 : 죄를 물어 죽임
언니고 나발이고 물고를 틀어버려야지.

급주(急走) : 당시 각 역에 속한 심부름꾼 노비. 전령
어서 급주를 보내거라~

용모파기(容貌疤記) : 사람을 찾기 위한 그림이나 글
급주를 보내어 송태하의 용모파기를 돌리도록 하여라

연전(年前) : 몇 해 전
연전에 훈련원 판관을 지냈더군...

한담(閑談) : 한가로운 잡담
서양 오랑캐와 한담을 나누시고

새경 : 머슴이 받는 품삯
세경 주는 것도 아닌데..

발 : 두 팔을 벌렸을 때 양손 사이만큼의 길이
무명 두 발이면 되었지 뭘 더 바라는겨?

백동(白銅) : 구리, 아연, 니켈의 합금
백동은 무슨 은이 반이상 들어간데...

해끔한 : 하얗고 깨끗한
해끔한 사당애는 어느 방이요?

애사당 : 산대놀이 사당패에서 딸 역할을 하는 어린 사당
여기 혹시 애사당 하나 안들어왔수?

노중(路中) : 길을 가는 동안
이 놈들 노중에서 만나면, 갈아 마실 줄 알아라!

환도(環刀) : 병사들이 차던 칼
환도라도 장만할려면...

장례원(掌隷院) : 당시 노비문서와 소송을 담당하던 관청
장례원 들어가서 노비문서 태워버리고,

방포술(放砲術) : 사격술
자네 방포술이 그렇게 뛰어난던가?

봉노 : 여러 나그네가 함께 자는 주막집의 제일 큰 방
주모 봉노 터지겠소!

세마 : 돈을 내고 빌리는 말(馬)
일단 가보고 정 안되면 세마노 차고..

1월 13일에 방송된 추노 3화에서는 총 17개의 고어가 나왔습니다. 참 재미있는 단어가 많았던 것 같네요. 앞으로도 추노 속 고어 찾기는 계속됩니다.(2010년 1월 13일 '추노' 3화)


관련포스트

추노 1화에서는 어떤 고어가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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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영된 추노가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수목드라마 절대강자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매회 추노에서 깜짝 출연하는 조연들은 추노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1, 2화에서는 윤기원, 유채영, 전세홍이 출연하였고 이번주에 방영된 3회에서는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를 '남성인권보장윈원회' 를 맡고 있는 개그맨 황현희가 깜짝 출연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방송 된 4회에서도 최철호가 깜짝 카메오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윤기원, 황현희, 유채영, 전세홍, 최철호>


어제 방송 분에서는 최철호 이외에도 윤지민이 깜짝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윤지민은 섹시스타 화보로 대중들에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CF와 드라마, 영화의 조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지난해는 <두 아내>에서 세련미 넘치는 여성으로 대중들에게 모습을 비췄습니다.



그녀는 추노에서 명나라 교역으로 있던 최사과(안승훈 분)의 의뢰를 받아 언년이(이다해 분)을 추격하는 킬러 윤지 역을 맡았습니다. 윤지는 명나라 패망 후 조선으로 흘러 들어온 명나라 내시부 소속 고수들 중 한 명으로 변장과 암기에 능하며 자신이 여자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상대를 교란하고 방심한 틈을 타서 상대를 해치우는 킬러이지요.


4회에 등장한 윤지는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 충분했습니다. 언년이의 호위무사가 그녀를 먼저 찾으려고 하자 윤지는 호위무사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방심한 틈을 타서, 그녀가 사용하는 무기 비녀로 호위 무사를 단숨에 제압했습니다. 그녀가 여자 자객이었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던 호위무사는 쉽게 당할 수 밖에 없었죠. 추노 자체가 전반적으로 액션신을 유독 강조하는 것을 이 장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과연 윤지라는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그녀는 조선인이 아닌 명나라 자객을 맡아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추노의 캐릭터들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자칫 극의 분위기게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현재, 추노에서는 노비를 쫓는 추노꾼과 노비를 이용하여 세상을 가지려는 자 그리고 불평등한 세상을 엎으려는 자들 등 극의 재미를 주는 캐릭터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자칫, 그녀의 출연으로 몰입되어야 할 부분에서 극의 흐름을 깨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섹시한 윤지민의 매력이 현재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융화되어 사극에서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않으로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추노 관련포스트

추노의 명품 조연 누가있나?
'추노' 업복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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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시청률, 추노 업복이
지난 13일 방송된 추노가 3회 만에 시청률 25%(27.2%)를 돌파하며 지난해 선덕여왕에 이어 또 한 편의 명품사극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추노' 는 주인공들의 명품 몸매,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지금까지 사극으로 잘 다루지 않았던 천민을 소재로 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 3회분까지 방송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방송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추노꾼 이대길(장혁 분), 최장군(한정수 분), 왕손이(김지석 분)와 송태하(오지호 분)의 명품 복근과 화려한 액션신 그리고 청순가련한 언년이(이다해 분)의 아슬아슬한 노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외에도 앞으로를 더욱 주목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자칭 조선 최고의 포수라고 자부하며, 느릿느릿하고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가 매력적인 업복이(공형진 분)입니다. 먼저, 업복이라는 배역을 연기파 배우 공형진이 맡았다는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오게 하고 있습니다.


첫 회 업복이는 머슴살이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 나와 국경을 넘어 탈출을 시도하려 했으나, 추노꾼 대길에 붙잡혀 뺨에 도망노비의 낙인까지 찍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3회 마지막 장면에서 업복이는 대길을 향해 총을 쏘았고 총에 맞은 대길은 낙마하며 3회분이 끝났습니다. 업복이와 대길은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원수지간이 되어버린 것이죠.
..


또한, 업복이는 양반을 죽여 상놈의 세상을 만든다는 정체 모를 당에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호랑이 사냥하러 다니며 익혔던 그의 총 솜씨 때문이었죠. 자신이 항상 조선 최고의 포수라고 말하고 다녔던 덕분에 업복이는 쉽게 당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업복이와 함께 많은 에피소드를 만들어갈 초복이(민지아 분)의 출연도 그를 주목하게 하는 이유중에 하나 입니다. 3회에서는 당의 비밀을 우연히 듣게 되어 죽을뻔한 초복이를 업복이가 살려주었습니다. 대길에 대한 원한과 양반에 대한 독기로 가득한 그였지만, 같은 노비의 처지에 비슷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초복이에게는 손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소심한 남자였습니다.


1회 업복이 얼굴에 도망노비 낙인이 찍히는 장면에서 눈물을 보였던 초복이 그리고 그를 살려준 업복이. 이 두사람의 러브스토리도 추노를 시청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대길이와 송태호 그리고 언년이에게 주목되어 있던 추노가 업복이의 가세로 앞으로 더욱더 흥미진지해 질 것 같습니다. 과연, 업복이가 꿈꾸고 바라는 세상이 이루어질까요?

추노 관련포스트

추노, 깜짝출연 '윤지민' 그녀는 누구인가?
추노에 나오는 고어를 찾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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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극은 우리가 몰랐던 역사 속 사실이나 영웅들의 일대기 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집니다. 사극을 보는 재미 중에 하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진 다양한 고어들입니다. 예전에 저런 말을 사용했다는 생각도 들고 신기하기도 하고요. 또한, 고어를 통하여 사극에 대한 새로운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최근 인기있는 사극 드라마 '추노' 속에 나오는 고어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늘은 추노 1화 속에서 나온 다양한 고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추노 : 조선시대에 주인과 따로 거주하면서 독립생계를 꾸려나가던 외거노비(外居奴婢)에게 그 주인이 몸값을 징수하던 일. 드라마 속 추노는 '도망간 종을 찾아오던 일'로 해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돈(安頓): 정리하여 안정되게 함
만약 거처를 발고한다면, 내 지금 당장 풀어줄 뿐 아니라, 안돈 하도록 도와줄거야!

언니: 동성(同性)의 손위 사람을 부르는 말
언니! 나 여기서 초상 치루고 개 값 무를 꺼요~

찬모(饌母): 반찬 등을 만들고 삯을 받는 여자
언니! 아무리 봐도 이건 사내가 할 짓이 아니요. 우리도 찬모나 하나 데리고 다니든지 해야지..ㅠ

객고(客苦): 객지에서 겪는 고생
가서 객고나 풀어~

파흥(破興): 흥을 깨트림
좋은 날 파흥 하자는 건가?


푸닥거리: 무당굿
푸닥거리 한 번 해야 하는거 아니요?

침모(鍼母): 바느질, 빨래 등 허드렛일을 해 주고 삯을 받는 여자
언니 우리도 침모 하나 구합시다~

구전(口錢): 흥정을 붙여주고 받는 돈
아흔 냥 장사에 구전을 마흔 냥이나 뜯겨?

자모전가(子母錢家): 오늘날의 사채업자
나머지는
자모전가에 맡겨서 이자돈 놓는다!

도가니: 무릎 종지뼈를 속되게 이르는 말
야! 너 나이 들어서
도가니에 바람 들어가면 추노 짓도 끝이야!

섬: 열 말, 약 180리터
추노 한 건에 쌀을 20
이나 걸었어!

왼 새끼 꼬는 거여?: 비아냥대는 거야?
어허 이놈이~ 나라님 하시는 분한테 지금
왼 새끼 꼬는 거야?

통기: 기별을 주다
아 대길이 한테도
통기 했을거 아니야?

달포: 한 달 남짓
달포 안에 잡아오게!


상노(上奴): 우두머리 노비
여기 상노가 누군가?


관노(官奴): 개인소유가 아닌, 관에 소속된 노비
훈련원 관노같은데...마방에 딸린 것들인가?


새살 그만 까고: 수다 그만 떨고
새살 그만 까고 붓놀리슈!

포한(抱恨): 속에 품은 한
그렇다고 포한이 사그러지겠니?

생각보다 1화에서만 엄청 많은 고어가 나왔습니다. 찾는데도 무척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역시 사극 속에 담겨져 있는 고어는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단어와 고어를 통하여 옛날의 풍습 같은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부도 많이 된 것 같구요. 그리고 재미있는 단어도 참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잃어가는 사극 속 고어들...  고어를 통하여 사극에 대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사극 속 고어 찾기는 계속됩니다. (2010년 1월 6일 '추노'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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