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이은미 '소리위를 걷다 2'

맨발의 디바로 불리우는 가수 이은미는 1992년 '외면'이라는 앨범으로 데뷔하였습니다. 그 후 그녀는 거의 매년 새로운 앨범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활동한 여가수 중에 한 명입니다. 그녀의 대표곡으로 2005년 발매한 6집 Ma Not Tanto의 타이틀곡 애인...있어요 입니다. 이 곡은 지금도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애창되는 곡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인기가 있는 곡입니다.



그녀는 66년생. 트로트 가수가 아닌 여성 발라드 가수로 아직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그녀의 노래가 이처럼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녀의 애절한 목소리와 음정 그녀만의 색깔이 담긴 노래를 부른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음악에는 남들이 가지지 못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죠.

최근 그녀는 지난해 발매된 EP앨범 소리 위를 걷다에 이어 소리 위를 걷다 2를 발매하였습니다. '소리 위를 걷다 1' 의 곡 중에 타이틀곡 '헤어지는 중입니다' 라는 곡을 너무나 좋아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발매된 '소리 위를 걷다 2' 역시 너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번 EP 앨범 '소리위를 걷다 2' 는 총 8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1번 트랙 '죄인' 입니다.

01. 죄인
02. 다시 겨울이 오면
03. 난 원래 이렇게 태어났다
04. 녹턴(nocturn)
05. 강변에서
06. 죄인 MR
07. 다시 겨울이 오면 MR
08. 녹턴(nocturn) MR

이번 앨범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좋은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앨범은 그녀 자신이 그동안 음악 인생을 함께 해 주었던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만든 앨범으로 여러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만든 의미있는 앨범입니다. 특히, 자신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여 그녀의 색깔이 더 깊게 배어 있는 앨범입니다.


그녀의 노래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녀 특유의 음색과 감미로운 목소리는 노래 속에 푹 빠지게 만듭니다.


01. 죄인 04:50
이번 타이틀 곡 죄인은 윤일상이 작곡, 김영아 작사의 곡 입니다. 슬픈 가사와 이은미의 목소리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남자들 보다 여자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그런 노래... 이번 타이틀곡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같습니다.

02. 다시 겨울이 오면 04:19
겨울을 기다리며 부르는 노래.. 뜨거운 여름에 듣는 노래임에도 마치 내일이 겨울인 것 처럼 들려옵니다.

03. 난 원래 이렇게 태어났다 03:15
이은미 노래는 모두 슬프고 감미롭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곡은 너무 신나고 즐거운 노래입니다. 가볍게 몸을 흔들며 듣고 싶은 복고적인 음악. 어떤 음악에도 그녀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04. 녹턴(nocturn) 04:21
nocturn(녹턴)이라는 뜻은 '저녁기도' 라는 뜻입니다. 자기 전에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참회하며 기쁜 내일을 맞기 위하여 하는 일이죠. 이번 곡의 멜로디와 스타일은 그녀의 대표곡 '애인 있어요' 와 가장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애절하면서... 그녀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그런 곡

05. 강변에서 04:11
약간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곡입니다. 작곡 유해인, 임홍순 작사 유해인이 참여한 곡입니다. 중간중간 들려오는 트럼펫소리와 피아노 멜로디가 너무 아름답게 들려오는 곡입니다.

06. 죄인 MR 04:50
07. 다시 겨울이 오면 MR 04:19
08. 녹턴(nocturn) MR 04:21


이번 앨범 '소리위를 걷다 2' 는 왜 그녀가 아직까지 좋은 가수로 인정 받고 있는지 느끼게 하는 그런 앨범이였습니다. 특히, 목소리 하나는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 가수에게서는 드문 그런 목소리를 가진 것 같아요.


역시 그녀의 음악적 감성이 매우 잘 나타나는 그런 앨범 같았습니다. 최근 TV 가요 프로그램을 보면, 여성 걸 그룹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쁘고, 귀엽고, 섹시하고... 비주얼이 우선이 되는 그런 그룹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요. 걸 그룹마다 색깔이 비슷해서 그런지 가끔은 식상하게 느껴질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은미의 노래가 아름답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 그녀가 팬들에게 전하는 아주 특별한 연가 (戀哥)! '소리위를 걷다 2' 가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는 그런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음악 색깔 그대로 오랫동안 변치않는 그런 가수로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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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대의 히트곡, 연간 음원 차트 1위를 획득한 영화 '여명 1월의 신부 주제가'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가수 주주(JUJU)에 대한 일본 대중들의 관심은 대단했습니다. 주주는 교토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여성 R&B 싱어 송라이터입니다. 주주는 영화 주제가나 드라마 주제가를 히트시키며, 자신의 이름을 알려왔습니다. 그녀는 2004년 일본 메이저 데뷔 싱글 앨범과 두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2년이라는 공백기간을 가졌고 2006년 11월 발매한 '기적을 바라면' 이 큰 화제를 모으며 다시 세간의 이목을 샀습니다. 2010년에는 4월 16일부터 방송되는 TV아사히계 드라마 '경시청 실종인 수사과' 의 주제곡을 부르기로 결정된 상태입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주주는 지난달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정식 3집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3집 앨범에는 지난해 가장 히트했던 곡 중 하나인 아시타가 쿠루나라(明日がくるなら Juju With Jay'ed (내일이 온다면 Juju With Jay'ed))는 착신벨 2009년 랭킹 1위에 오랐으며 레코드 대상 작곡상을 수상하여 2009년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2집 What's Love가 30만장을 넘는 히트를 기록한지 일년만에 발표한 JUJU의 3집 앨범은 총 16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01. Girls Never Give Up
02. 櫻雨 (벚꽃 비)
03. 明日がくるなら Juju With Jay'ed (내일이 온다면 Juju With Jay'ed)
04. Round & Round
05. 37℃
06. いつからか...ずっと (언제부턴가...계속)
07. そばにいて (곁에 있어줘)
08. I Never Knew ~もしも時間がもどせるなら~ (I Never Knew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09. S.H.E.
10. ガ-ベラの花 (거베라 꽃)
11. Ready For Love
12. ほんとうは Feat.Monch(Ramwire) (사실은 Feat. Monch(Ramwire))
13. Bouquet
14. 夜の果て (밤의 끝)
15. Take Me Higher
16. Present

앨범을 받은 순간 앨범 포스터 자체는 매우 몽환적인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앨범이었습니다. 총 16트랙으로 구성된 3집 앨범 3rd full album JUJU 를 듣고 개인적으로 느낀 감정을 리뷰해보겠습니다.

01. Girls Never Give Up
첫 번째 트랙은 매우 빠른 비트와 신나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그녀의 톡톡튀는 매력이 느껴지는 그런 곡

02. 櫻雨 (벚꽃 비)
두번째 트랙 사쿠라 아메(벚꽃 비)는 TBS 테레비 전국 넷트 (CDTV) 3월 오프닝 테마곡입니다. 벚꽃 이라는 노래 제목처럼 꽃 처럼 아름다운 곡입니다. 공상에 빠져드는 듯한 아름다운 멜로디가 귓가를 울립니다.

03. 明日がくるなら Juju With Jay'ed (내일이 온다면 Juju With Jay'ed)
3집 앨범을 대표하는 곡이 아닐까 합니다. 여명 1개월의 신부 주제가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죠. 이 노래는 가사가 매우 좋은 곡입니다. 또한 함께 부르는 남자 가수의 코러스도 매우 기분 좋게 들려옵니다.

04. Round & Round
그녀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재즈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그녀의 꿈은 유명한 재즈 가수가 되는 것이라고 하던데, 이노래에서 자신이 원하는 음악 재즈에 대한 느낌을 발산해내고 있습니다. 중간에 들려오는 랩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05. 37℃
잔잔한 멜로디가 매우 슬프게 들려오는 곡입니다. 가사 역시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느낌을 표현하며 슬프게 들려왔습니다. 비오는 날 잔잔하게 들으면 좋을 것 같네요.
 
06. いつからか...ずっと (언제부턴가...계속)
이번 곡 역시 재즈적인 느낌이 강한 곡입니다. 어깨를 들석이게 하는 간결한 멜로디와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주주의 목소리가 매우 기분 좋게 들려옵니다. 하지만, 가사는 의외로 진지하네요..

07. そばにいて (곁에 있어줘)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노래입니다. 곁에 있어달라는 애절한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 그속에 묻어나는 강인함까지 들으면 들을수록 감수성이 깊어지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08. I Never Knew ~もしも時間がもどせるなら~ (I Never Knew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첫 멜로디는 몽환적으로 시작한다. 주주의 목소리와 함께 새로운 멜로디가 들려옵니다. 주주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09. S.H.E.
화왕 아지엔스 CM 송으로 쓰인곡입니다. 아지엔스는 일본의 유명 샴푸인데 우리나라의 전지현이 광고 모델로 출연해서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죠. 그래서 그런지 CM송 역시 여성의 미를 그려낸 그런 노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 ガ-ベラの花 (거베라 꽃)
거베라 꽃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의 꽃을 말하는데 매우 아름답다고 합니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국화꽃이 생각난다는...^^

11. Ready For Love
Ready For Love는 최고의 콤비를 자랑하는 Jeff Miyahara와 함께 작업한 고백하기 전에 주저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 노래입니다. 음원이 배포되자마자 순식간에 착신벨 랭킹에 1위에 오르는 등 큰 히트를 쳤던 곡입니다.

12. ほんとうは Feat.Monch(Ramwire) (사실은 Feat. Monch(Ramwire))
노래와 함께 랩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사실은(혼또우와) 이라는 음절이 반복되며 나오며 매우 인상적인 곡입니다.
 
13. Bouquet
매우 아름다운 곡입니다. 가사를 보면 사랑에 대한 하루의 일과 자신의 다짐을 표현한 곡인데 주주의 목소리와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14. 夜の果て (밤의 끝)
이번 곡은 월드 비지니스 사토라이토의 엔딩 테마곡으로 사용된 곡입니다. 잔잔한 멜로디로 시작하여 잔잔한 멜로디로 끝나며, 중간중간에 들려오는 섹소폰 소리와 몽환적인 주주의 목소리가 매우 인상깊은 곡입니다.

15. Take Me Higher
매우 신나는 곡입니다. 그녀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엿볼 수 있는 그런곡이죠.

16. Present
영화 디즈니 크리스마스 캐롤 이미지 송으로 사용된 곡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노래에서 겨울의 느낌이 묻어납니다. 춥지만 따뜻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트랙별로 개인적으로 느낀 감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음반 자체가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CD의 색감, 표지의 색감 등도 아름다웠구요.


꽃이 연상되기도 하고 나비가 연상되기도 하고...


앨범은 한국어 설명집과 가사 일본어 가사와 그녀가 담긴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사진은 이런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간 몽환적이면서도 여성미를 돋보이게 한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앨범 자체의 디자인 역시 노래만큼이나 예뻐서 매우 소장하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 16곡이 수록된 JUJU의 3번째 앨범. 감동적인 미디엄 발라드를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쯤 들어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녀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애절함 그리고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앨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5월 26일에 발매되는 JUJU의 새 싱글 'Trust In You'도 매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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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인조 세이렌이라는 그룹을 아시나요? 먼저, 세이렌의 멤버는 이현준, 김로정, 윤지로 세명의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의 대세 또 한팀의 걸그룹이 탄생했네요.^^ 그럼,그룹 이름 세이렌이란 무엇일까요? 세이렌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인간 여성의 얼굴에 독수리 몸을 가진 전설의 동물을 말합니다. 여성의 얼굴에 독수리 몸을 생각하면 왠지 끔찍하게 느껴질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이니 재미있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성 3인조 그룹 세이렌(Seiren)(김로정, 이현준, 윤지 순으로)

세이렌은 여성의 유혹 내지는 속임수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섬에 선박이 가까이 다가오면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선원들응 유혹하여 바다에 뛰어드는 충동질을 일으켜 죽게 만드는 힘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매혹적이면, 아무 이유없이 바다에 뛰어들었을까요? 그만큼 세이렌이라는 존재가 매력적이 매혹적이었기 때문이겠죠? 그녀들이 특히 암초와 여울목이 많은 곳에서 거주하는 이유도 노래로 유인한 선박들이 난파당하기 쉬운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이라는 의미에 연관되어 있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세이렌=여자=매력=노래 등이 있을 것 같네요. 여성 그룹 세이렌도 이름처럼 매우 매력적인 그룹입니다. 그럼 그녀들이 이번에 발매한 싱글 음반 Seiren The First Single Album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이렌이라는 이름과 앨범의 디자인이 너무나 잘 맞는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그룹 세이렌...


가장 먼저 이현준. 이름이 남자 이름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만큼 외모도 약간 보이시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매력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녀를 출중한 노래실력의 보유자라고도 하지요.^^


이번 세이렌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은 '가지마'라는 곡입니다.


또 다른 멤버 김로정입니다. 여성스럽고 귀여운 외모가 돋보이는 그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그리고 마지막 멤버 윤지입니다. 우수에 찬 눈빛이 매력적입니다.


포스트 마지막에는 음반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앨범 표지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 들이고 수록된 곡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앨범은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가지마(3:07)
2. shopping(3:38)
3. BABO(3:22)
4. BABO(inst)(3:18)

'가지마'
세이렌의 타이틀 곡 '가지마'는 흥겹고 파워풀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떠나가는 연인에게 '가지마'라고 말하는 애절한 목소리가 느껴집니다. 정말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이렇게 잡을줄도 알아야되겠죠? 요즘 가요계에 유행하는 후쿠송과 비슷한 느낌을 가진 곡입니다. 대중성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가요계를 너무 따라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움도 느껴지네요. '가지마'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지기를 기대합니다.

'Shopping'
두번째 곡은 쇼핑이라는 곡입니다. 처음에 시작되는 멜로디가 너무 신비스럽고 기분 좋게 들렸습니다. 약간은 몽환적인 느낌도 들었고요.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찾고 있다는 설정의 쇼핑. 세이렌이라는 그룹 이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합니다. 멜로디와 가사가 약간의 중독성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음으로 들려오는 '쇼핑'. 아무튼 기억에 오래동안 남아있을 것 같은 노래임은 틀림없습니다.

'BABO'
3번 트랙은 'BABO' 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두 트랙과 전혀 다른 느낌의 곡입니다. 세이렌의 또 다른 노래 실력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멜로디가 은은하고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발라드곡 'BABO' 이런 느낌의 곡과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았지만, 들어보니 색다른 매력을 가진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4번 트랙은 'BABO'의 MR 곡입니다. 세이렌이라는 그룹을 이번 앨범 리뷰를 통하여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느낌은 뭐라그럴까 익숙하다고 해야할까요? 충분한 대중성을 가진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좋은 노래로 싱글 앨범이 아닌 정식 앨범을 발표한다면, 충분히 기대해봐도 좋은 그룹인 것 같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앨범을 통해서만 그녀들을 만날 수 있어서, 세이렌이라는 그룹이 가진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그녀들도 지금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세이렌. 곧 TV에서 만날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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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여자 싱글가수 제이(J). 최근 그녀가 Sentimental 스페셜 앨범을 들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이를 떠올리면 아름답고 감성적인 목소리를 가진 여가수라고 생각합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제이의 음반 중에서 2000년 4월 21일 발매된 2집 앨범 I.N.L.O.V.E(어제처럼)이 매우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2집 앨범 타이틀곡 어제처럼은 그녀를 대중에게 알리는 최고의 노래가 되었으며, 지금도 제이(J)를 떠올리면 어제처럼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네요. 이번에 발매된 스페셜 앨범은 2007년 11월 발매된 6집 앨범 Inlove Again 이후 약 2년 3개월만에 발매된 앨범입니다. 6집 앨범으로 많은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돌아온 그녀가 더 오랜만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더욱 반가운 제이(J)의 스페셜 앨범>

이번에 발매한 그녀의 Sentimental 스페셜 앨범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앨범은 총 8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많은 뮤지션들이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01. No.5 (Rap Feat. 은지원)
02. 거짓말
03. 사르르 (I Wanna Be Your Love) (Feat. 정엽)
04. 끝을 말할 순 없어도 (Feat. Mblaq '지오')
05. Angel's Disguise
06. 널 사랑했을까?
07. Love
08. No.5 (Narration. 정경호) (Special Track)

J․ae의 스페셜 앨범은 이효리, 김종국, Mc 몽, God, Jtl등 가요계 Top 뮤지션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Mad Soul Child와 J․ae가 공동 프로듀싱한 앨범이라고 합니다. 가요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를 다수 만든 프로듀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대중 음악계 트렌드 세터로 꼽히는 허밍 어반 스테레오, 감성 R&B 보컬리스트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 싱어송 라이터인 에코 브릿지, 국내 최정상 기타리스트인 San Lee 등 트렌디한 뮤지션들이 작품자로 참여하였습니다. 트랙 하나하나 마다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가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01트랙. No.5 (Rap Feat. 은지원)
제이의 스페셜 음반 첫 트랙을 장식하는 곡 No.5 입니다. 제이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은지원이 랩을 불러 더욱 정감가게 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은지원의 랩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제이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은지원의 랩이 너무나 조화로웠던 것 같습니다.

02트랙. 거짓말
이번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체적으로 조용한 느낌의 노래입니다. 비오는날 들으면 너무나 좋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의 노래 입니다. 이번 곡역시 '지오'가 참여하였습니다. 잔잔한 제이의 목소리가 계속 귓가를 맴도는 것 같습니다.

03트랙. 사르르 (I Wanna Be Your Love) (Feat. 정엽)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이 참여한 3번 트랙 사르르입니다. 그때문인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느낌이 많이 묻어있는 그런 곡입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엽에 가려서 제이의 목소리가 많이 가려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면에 은근히 어울리는 두 사람의 노래가 신선하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04트랙. 끝을 말할 순 없어도 (Feat. Mblaq '지오')
엠블랙의 지오가 참여하여 만든 노래 입니다. 노래 잘하는 아이돌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지오의 목소리로 시작하여 제이와 함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지오는 자신의 목소리보다 제이의 목소리를 살려주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노래를 듣기 전에 두 사람의 음색이 안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너무나 잘 어울려서 이내 노래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05트랙. Angel's Disguise
이 노래는 코리아나 화장품 오브로 CF 삽입곡으로 쓰인 곡입니다. 샹송과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베사메무쵸라는 샹송과 비슷한 느낌으로 들렸다고 해야할까요? 가사 자체가 너무나 애절하고 제이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6트랙. 널 사랑했을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절제된 느낌의 멜로디로 만들어졌습니다. 기타 연주가 너무나 아름답게 들려왔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요? 노래가 너무 애틋하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듣고 느낌 감정을 제대로 소개해주지 못한 아쉬움 뿐입니다. 사람의 미세한 감정을 표출해낸듯 한 느낌의 노래. 멜로디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곡입니다.

07트랙. Love
LOVE라는 7트랙의 곡입니다. 사랑이라는 제목처럼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 유명 기타리스트 Sam Lee가 멜로디를 붙인 곡이라고 합니다. 함께 사랑을 해야지 그것이 사랑일까요? 아니면 일방적으로 혼자 사랑하는 것도 사랑이라고 표현할까요? 상대에게 고백하는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노래입니다.

08트랙. No.5 (Narration. 정경호) (Special Track)
온라인에서 공개된 디지털 앨범에서는 들을 수 없는 스페셜 트랙이라고 합니다. 음반을 구입한 사람들만 들을 수 있는 그런 선물과 같은 곡이죠. 이번 곡의 나레이션은 인기 배우 정경호가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제이의 음악적 색깔이 많이 묻어있는 곡 같습니다. 나레이션 목소리를 듣고 정경호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나레이션이 들어가 있어서 더 애달프게 들리는 그런 노래였습니다. 스페셜 트랙이라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다음으로 앨범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많은 가수들이 선호하는 북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북형식은 퀄리티가 느껴지고 보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일반 CD 앨범보다 사이즈가 크다는 단점도 있다>

<제이(J)의 자연스럽고 개인의 일상을 담은 그런 사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사진과 가사들..>

<노래의 느낌처럼 전체적인 사진 역시 감성을 자극하는 느낌이 있었다.>

<제이(J) 음반 발매후 이 사진이 공개 된 후 그녀의 다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습니다. 포토샵을 사용한 조작 사진이라는 의혹도 있었죠. 사실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너무 다리가 아름답네요.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나 부러운 슬림한 몸매의 소유자입니다.^^>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그녀의 사진...>

<사랑, 이별, 아픔 등과 같은 감정의 표현을 노래가 아닌 사진으로도 잘 표현해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제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트랙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아쉬움도 들었구요. 특히, 이번 앨범에서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이 이외에 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했다는 앨범입니다. 그때문인지 비록 트랙을 짧았지만, 완성도가 정말 높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발매된 제이의 스페셜 앨범. 앞으로 비오는 날 저의 귓가를 촉촉히 적셔주는 그런 앨범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음반이 공개된 후 아직 방송에 출연한 그녀의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곧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겠죠? 멋진 음악으로 돌아온 그녀의 복귀를 환영하며, 그녀를 기다렸던 많은 팬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손가락을 눌러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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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테크노 록 밴드인 붐붐 새틀라이츠는 1990년에 결성된 이후 1997년 일본이 아닌 유럽에서 데뷔한 이들은 영국의 음악 전문잡지 등으로 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유명세를 이어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09년 ETP 페스티벌로 내한 공연을 했으며, 현대카드 공중파 방송 CF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굴지의 크리에이터! 최강의 롯 유닛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달 붐붐 새틀라이츠는 멤버가 직접 선곡, 리믹스, 리마스팅 하여 만든 첫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였습니다. 첫 베스트 앨범답게 총 30곡 2CD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38분이나 될 정도로 혼신의 곡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쾌락을 넘어선 리듬, 비평을 넘어선 락, 철학을 넘어선 메시지 전인미답의 락과 댄스의 음악을 붐붐 새틀라이츠를 통하여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2CD로 구성된 붐붐 새틀라이츠의 CD에 수록된 곡을 살펴보면,

(CD 1)
01트랙. Kick It Out [TITLE]
02트랙. What Goes Round Comes Around
03트랙. Looking Glass
04트랙. Pill
05트랙. Morning After
06트랙. Light My Fire
07트랙. Let It All Come Down
08트랙. 40 (Forty)
09트랙. Girl
10트랙. Moment I Count
11트랙. On The Painted Desert
12트랙. Intergalactic
13트랙. Soliloquy
14트랙. Panacea
15트랙. Stride

1CD 15트랙

(CD 2)
01트랙. Easy Action
02트랙. Shut Up And Explode
03트랙. Id
04트랙. Push Eject
05트랙. Joyride
06트랙. Your Realitys` A Fantasy Byt Your Fantasy Is Kil..
07트랙. Brandnew Battering Ram
08트랙. Dress Like An Angel
09트랙. Scatterin` Monkey
10트랙. Rise And Fall
11트랙. Dive For You
12트랙. Propeller
13트랙. Anthem (Reprise)
14트랙. Ingraines
15트랙. Echo Tail

2CD 15트랙 총 30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새틀라이츠의 첫 베스트 앨범은 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고 싶은 음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일본 락 음악을 즐겨 듣던 저에게는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라크엔시엘, 글레이, 각트 등의 노래를 즐겨 들었었는데 솔직히 새틀라이츠에 대한 노래는 에니메이션 삽입곡 이외에 들어볼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망념의 잠드에서 오프닝곡으로  'Shut Up And Explode라는 곡과 또 다른 지상화 오프닝으로 'Back On My Feet'라는 곡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났었습니다. 2CD 2번째 트랙에 이 노래가 들어있어 얼마나 좋았던지 몰라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노래가 신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오프닝 주제곡과 사뭇 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일렉트로닉 락밴드의 매력이겠죠? 반복적이고 신다는 멜로디...




<애니메이션 망념의 잠드 화면캡쳐>


붐붐 새틀라이츠는 한국에서 망념의 잠드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른 락 밴드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문화를 공부하고 배우는 사람들도 그들의 존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그들의 존재는 락 밴드의 새로운 길을 창조해나가는 멋진 그룹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베스트 앨범을 들을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베스트 앨범의 디자인은 매우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2장의 시디 그리고 하얀색과 검정색을 조화롭게 디자인 하였으며, 어떻게 보면 단조롭다는 인상도 심어주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을 듣는 순간 차분했던 앨범의 디자인과 느낌이 매우 달랐습니다.


새틀라이츠의 앨범에는 일반 락과 또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묘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파워와 감수성 그리고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CD와 함께 영어와 일본어로 된 해설집이 각각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에게 락 음악의 가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외국어기 때문에 가사를 알아듣기도 어려울뿐더라 가사 하나하나를 음미하다보면 멜로디를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락 밴드의 음악을 들을때는 몇 번을 몸과 흥이 움직이는데 느끼며, 가사는 나중에 보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가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멜로디와 다르게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앨범에 담겨진 가사를 보면, 부르는 사람의 노래 느낌 등을 멜로디를 듣지 않고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일본의 락 밴드의 노래는 항상 멜로디와 반대되는 느낌이 드는 가사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렉트로닉과 락의 조화로 새로운 음악으 세계를 볼 수 있게 해준 일본 굴지의 크리에이터, 붐붐 새틀라이츠. 이번 앨범을 통하여 왜 그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락 밴드인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 락 특유의 열정과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카노 마사유키와 가와시마 미치유키의 락 밴드 그룹 붐붐 새틀라이츠의 음악을 이번 베스트 앨범을 통하여 오랫동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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