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터스쿨 유닛, 오렌지캬라멜이 기대된다.

애프터스쿨의 글로벌 유닛, 오렌지캬라멜이 오늘 18일 뮤직뱅크를 통하여 첫 무대를 가지게 됩니다. 오렌지캬라멜은 나나, 레이나, 리지로 구성된 애프터스쿨의 3인조 글로벌 유닛으로 앨범 발매 전 부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애프터스쿨의 7번째 멤버인 나나, 8번째 멤버인 레이나, 9번째 멤버인 리지로 가장 최근에 애프터스쿨에 들어온 막내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 멤버는 개인 활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미지 소모가 적고 아직까지 팬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매력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레이나(좌), 나나(가운데), 리지(우)

최근 애프터스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 멤버는 이번 글로벌 유닛 활동으로 팬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렌지캬라멜이라는 유닛 이름을 들었을때 이름처럼 상큼하고 발랄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타이틀곡 마법소녀는 스타 작곡가 조영수가 작곡한 노래로 복고 스타일의 한국적 멜로디가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곡입니다. 편안하고 쉬운 멜로디라서 그런지 듣기 편하고 기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빠른 템포와 강한 비트는 무더운 올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그런 노래인 것 같습니다.

오렌지캬라멜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하여 탄생하게 된 글로벌 유닛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섹시미보다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 나나, 레이나, 리지가 선택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왠지 우리나라보다 일본이나 대만, 중국에서 더 성공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앨범자켓 사진이나 유닛 전체의 이미지만 보더라도 마치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오렌지캬라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저 똑같은 아이돌 그룹의 귀여움과 발랄함이 아닌 자신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큼하고 발랄한 오렌지캬라멜이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지, 아니면 그저 식상한 여성 아이돌 유닛으로 남게 될지 18일 방송되는 뮤직뱅크 무대를 통하여 대충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렌지캬라멜이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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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댄스노래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 코요태는 김종민, 신지, 빽가로 구성된 혼성그룹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가요는 남성 아이돌 그룹과 걸그룹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혼성그룹의 활동은 많이 미비한 편입니다. 한때 혼성그룹으로 가요계 정상을 이끌어가던 코요태는 최근 김종민의 공익근무 소집해제로 다시 코요태를 무대위에서 만날 수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빽가의 갑작스러운 뇌종양 소식으로 활동인 무기한 연기된 상태입니다.


신지, 빽가, 김종민

지난 26일 방송된 '강심장'에서는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과 신지가 빽가에 대한 그리움과 미한함을 눈물로 이야기하며 그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신지는 예능프로에서 빽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녹화당시 수술전인 그에게 팬들과 출연자들과 함께 힘내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서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신지는 빽가의 뇌종양 소식을 기사화 되기 몇 시간전 김종민을 통해서 들었다고 합니다. 빽가와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 중 유일한 여성인 신지에게 큰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쭉 비밀로 해왔었기 때문입니다. 김종민이 공익근무를 하고 있을때 빽가와 함께 넌센스로 함께 활동하던 신지는 빽가가 아픈지도 모르고 항상 피곤해하는 그를 구박했던 것이 가슴속에 큰 미안함으로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빽가의 뇌종양 소식 후 빽가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홈페이지에 남겼는데, 잘못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팬들 때문에 무척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눈물로 이야기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진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 날, 강심장에 출연했던 출연자들 뿐아니라 눈물을 꾹 참고 있었던 김종민도 신지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빽가는 김종민에게 자신의 뇌종양 소식을 정신이 나가 엉엉 울면서 전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순간 자신도 큰 충격을 받았지만, 내가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빽가에게 정신차리라고 큰소리를 쳤다고 했습니다. TV 속에서는 웃음만 주고 마냥 여리게 보였던 김종민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코요태의 리더로서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필자도 신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시울이 붉혀졌습니다. 그리고 항상 멀게 만 느껴졌던 연예인들도 우리 주위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아픈 일들을 함께 겪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지난 22일 뇌종양 수술을 받은 빽가는 7시간의 대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며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김종민은 빽가에게 이런말을 남겼습니다. "다시 열심히 코요태 하자!"  지금은 힘들겠지만, 긍정의 힘을 믿으며 코요태라는 이름으로, 함께 무대 위에서 건강한 그를 볼 수 있기를 필자도 기원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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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탈퇴, 원더걸스 혜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선미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탈퇴 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원더걸스의 팬으로서 선미의 탈퇴가 무척 아쉽게 느껴집니다. 원더걸스는 한국인 최초 미국 빌보드 차트 Hot100에 드는 기록을 세우며 미국 빌보드에도 한국인 아이돌 그룹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한국의 유일무이한 그룹입니다. 지금까지 보아, 김범수 등 장르별 차트에 이름을 올린적이 있었지만 원더걸스 처럼 메인 차트에 오른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원더걸스의 미국 활동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선미의 탈퇴에 대한 JYP의 입장 보도에 따르면, 자신의 대학 진학과 미국에서 활동하며 외로움과 마음 고생 등으로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미는 본격적으로 미국 활동을 하기 위하여 지난해 6월 재학중이던 고등학교를 자퇴하였습니다. 먼저, 자퇴한지 불가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활동을 그만두었다는 자체가 필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제가 생각하는 JYP측의 문제점은 멤버 탈퇴의 방식입니다. 선미의 탈퇴 보도는 JYP측의 "짧은 보도자료"를 통하여 문구로만 발표 되었으며 어떠한 기자 회견이나 영상을 통한 탈퇴 이유를 전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미국에서 활동중인 그룹이라고 하여도 이처럼 JYP측의 무성의한 탈퇴보도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1월달에 방송된 무릎팍 도사 원더걸스 편에서의 선미 모습은 미국 활동이 힘들지만, 앞으로도 원더걸스가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보였었습니다. 자신들이 기록한 빌보드 차트 76위를 충분히 넘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선미의 탈퇴 보도는 지난해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2PM의 리더 박재범의 탈퇴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떠한 기자회견이나 공식적인 인터뷰 없이 속전속결로 탈퇴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봐왔던 JYP는 항상 팬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이길 원하며, 자신들보다 팬들을 먼저 생각한다고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재범과 선미의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을 들으면서 팬들에 대한 JYP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너무나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는게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선미의 탈퇴로 앞으로의 원더걸스의 활동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활동도 지금처럼 계속 이어질지 걱정이 되구요... JYP측은 선미가 탈퇴하고 그 빈자리를 혜림이라는 멤버가 채운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멤버로 변화된 원더걸스가 다시 국내 팬들앞에 나타날때는 지금처럼 확실한 입장 표시없이 흐지부지하게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쉽지만, 그룹을 탈퇴하는 선미가 멋진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길 기원하며, 새롭게 시작하게 될 원더걸스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선미는 비록 그룹을 탈퇴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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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생방송으로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서 윤하의 립싱크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필자도 그녀의 '오늘 헤어졌어요' 무대를 뮤직뱅크를 통하여 시청하였습니다. 그녀가 워낙 노래 잘하는 가수로 대중들에게 인식되어 왔고, 항상 라이브만 고집해 왔기때문에 이번 무대도 노래가 끝날때까지 라이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노래가 끝난 후 눈물을 글썽이며 '죄송합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장면을 봤을때 립싱크임을 알아차렸습니다.



항상 라이브만 고집해왔던 그녀가 립싱크를 한 이유는 최근 그녀의 몸상태가 좋지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일 그녀는 후두염을 동반한 몸살 쓰러져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았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윤하의 립싱크 기사를 본 후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앨범의 언플이라며, 그녀를 비반하는 사람들도 다수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녀가 노래를 부르는 내내 관중들 속에서 '빨리 들어가' 라는 목소리를 들었을때는 왠지모르게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윤하의 뮤직뱅크 립싱크가 욕먹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몸상태도 안좋은 상태에서 소속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위해 무대위에 선 윤하의 프로정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무대에서든 그녀는 항상 라이브를 고집해왔습니다. 가수는 가창력이 가장 중요하는 것을 늘 인식하며 노래를 불러왔을 것 입니다. 늘 무대위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와 카리스마로 열창하는 그녀가 몸이 좋지않아 선택한 것이 립싱크. 하지만, 립싱크를 했다는것 자체가 본인 스스로 팬들에게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을 것입니다. 이런것이 프로의식을 갖춘 가수로서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요?


요즘 비주얼만 강조하고 가창력에 무심한 신인가수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윤하가 립싱크 후 팬들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최소한 가수라면 립싱크를 하는 것에 대해 듣는 이들에게 조금의 미안한 마음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늘 열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윤하.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팬들에게 멋진 노래 들려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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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새멤버, 쥬얼리 음반, 쥬얼리 탈퇴
2001년 3월 30일 1집 Discovery 데뷔해 내년이면 데뷔 만 9년이되는 최장수 걸그룹 쥬얼리. 핑클(1998년~2005년 약 7년), SES(1997년~2002년 약 5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걸 그룹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걸 그룹을 유지하기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특히, 남성 아이돌 그룹에 비하여 걸 그룹의 수명은 현저히 짧은 편입니다.



그 동안 멤버가 여러명 바뀌며, 어렵게 그룹을 존속해나갔던 쥬얼리는 박정아, 서인영의 탈퇴로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새롭게 합류한 하주연, 김은정이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그룹을 존속한다하여도 데뷔때 부터 그룹을 이끌어갔던 박정아. 쥬얼리의 마스코트 서인영이 없는, 최장수 걸그룹 쥬얼리라는 이름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쥬얼리라는 그룹 자체의 이름이 워낙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하주연, 김은정이 합류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던터라 소속사에서는 쥬얼리라는 이름 자체를 버릴 수 없었을 것 입니다.

< 원년 멤버 전은미,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쥬얼리는 남성들에게 인기있는 걸 그룹이라기 보다 여성들에게 더 인기 있는 걸 그룹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항상 쥬얼리를 지키고 있었던 실력파 가수 박정아, 여성들의 패션을 선도해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신상녀로 자리잡은 서인영이라는 두 명의 멤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정아 서인영은 그룹이 활동을 하지 않을때도 꾸준히 예능프로에 출연하며 쥬얼리라는 이름이 대중들에게 잊혀지지 않도록 무단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최장수 걸그룹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건 이 두 맴버가 없었다면 지켜내지 못했을 것 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17일 발매되는 리패키지 앨범을 끝으로 탈퇴하는 박정아 서인영이 없는 쥬얼리는 앙꼬없는 진빵이나 마찬가지일 것 입니다.

<2002년 재개편한 쥬얼리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 조민아(쥬얼리 역대 최고의 멤버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쥬얼리가 지금처럼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맴버가 들어와 그룹을 계속 존속해나간다 하더라도 쥬얼리를 항상 따라 다니던 최장수 걸 그룹이라는 의미없는 이름만은 버려야 할 것입니다. 또한, 박정아 서인영이 했던 역할을 기존 멤버인 하주연, 김은정이 대신해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때문인지 김은정은 최근 잦은 예능프로 출연과 10월부터 방영되었던 무한걸스 시즌 2의 고정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은정의 예능프로 출연은 아마 예고되어 있던 두 멤버의 탈퇴를 위한 소속사의 전략이었던 것 같습니다.

< 현재의 쥬얼리 하주연(랩) 박정아(메인보컬), 서인영(서브보컬), 김은정(보컬) >
 
애초에 쥬얼리는 핑클, SES처럼 큰 가망성이 없었던 그룹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끈질긴 노력과 변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쥬얼리의 존폐여부는 하주연, 김은정과 함께 쥬얼리를 새롭게 이끌어 갈 새로운 멤버들의 활약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쥬얼리가 앞으로 어떤 그룹으로 활동하든 쥬얼리라는 이름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게 만들어준 박정아, 서인영 두 멤버의 탈퇴가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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