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 개리의 힙합 남성 듀오 리쌍이 가요계를 흔들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발매된 리쌍의 6집 '헥사고날(Hexagonal)' 의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와 '변해가네' 등이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습니다. 리쌍은 2002년 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Rush, 인생은 아름다워, 리쌍부르스, 내가 웃는게 아니야 등 대중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으며, 괜찮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이름을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매한 6집은 음반 발매 직후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를 독식하며,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쌍의 노래가 이처럼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완성도 높은 앨범


리쌍의 이번 6집 앨범은 크로스오버적인 힙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입니다. 이번 앨범은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힙합이란 장르를 파격적으로 뛰어넘어 리쌍만의 신선한 노래를 들을수 있습니다. 또한, 각 음악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리쌍의 앨범에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


리쌍의 앨범이 발매 된 후 그들의 노래에 대한 관심과 함께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뮤직비디오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류승완 감독이 만든 이번 뮤직비디오는 류승범, 이효리가 함께 출연하여 한 편이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섹시 아이콘 이효리의 출연만으로도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노래의 인기로 이어졌습니다.

  리쌍의 길에 대한 관심


길은 최근 여러 예능프로에 출연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프로 무한도전의 고정멤버로 출연하면서 그에 대한관심과 인기는 급상승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걸 그룹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와의 열애도 그에 대한 관심을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팬들은 길과 박정아를 미녀와 야수라 부르며 그들의 열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길은 사랑, 음악, 예능 등 하는일마다 모두 성공을 거두며, 성공적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사실, 필자는 리쌍이라는 그룹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리쌍의 멤버 길이 누군지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몰랐습니다. '놀러와'를 시작으로 예능스타의 길을 걸으면서, 그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팬들도 리쌍의 길보다 예능스타 길이 더 익숙해져 있을 것입니다. 리쌍의 노래가 이처럼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어쩌면, 성공한 남자 길에 대한 관심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팬들은 예능스타 길이 아닌 새로운 앨범을 들고 돌아온 가수 리쌍의 길이 신선하게 느껴졌으며, 반갑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앨범 발매 후 아이돌, 발라드, 걸 그룹 등을 모두 제치며 올 하반기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리쌍! 그들의 인기가 언제까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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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지지를 받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이 있습니다. 애프터스쿨 유이,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가인, 카라 한승연, 포미닛 현아로 구성된 걸그룹 드림팀 4Tomorrow (포 투모로우)입니다. 유이, 가인, 한승연, 현아는 최근 가요계를 이끌어가는 대표하는 걸 그룹들의 맴버중 한명입니다. 그룹내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맴버들이죠.



꿀벅지를 유행시킨 유이, 2009년 화제의 춤 시건방춤의 주역 가인, 포미닛의 현아, 카라의 마스코트 승연으로 구성된 4Tomorrow (포 투모로우)는 그녀들이 함께 그룹을 만들었다는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됩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식 앨범이아니라 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그룹의 공익 캠페인 중 하나로, 내일을 준비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노래라는 것입니다. 캠페인 송이라서 그런지 포 투모로우의 두근두근 Tomorrow은 신나고 밝은 멜로디로 만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중독성이 강한 반복적이고 쉬운 멜로디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노래라고 하더라도 포 투모로우의 두근두근 Tomorrow은 CM 송의 일종으로 공중파 가요무대에서 그녀들을 만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또한,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MP3 무료 다운로드도 시행하고 있어 음원차트에도 이름을 올릴 수 없겠죠.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을 하겠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광고를 위하여 만들어진 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근두근 Tomorrow를 들으면 왠지 신나는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현아의 파워풀한 랩 그리고 나머지 맴버들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는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점도 있습니다. 두근두근은 공익을 위하여 만들어진 캠페인 송입니다. 공익을 위하여 만들어진 노래가 맴버들에게만 관심이 주목되어 캠페인 송 자체는 제 구실을 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들이 활동하고 있는 그룹내에서도 혼자만 부각되고 있어 안좋은 영향도 미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음원 공개 후 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는 걸그룹 드림팀 '포 투모로우' 10월 12일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그녀들이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될지 벌써부터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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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와 초신성의 프로젝트 싱글 TTL(Time to Love)가 최근 가요 차트 상위권에 자리잡으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TTL은 싸이월드 BGM, 네이트 컬러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 온라인 음악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TTL은 티아라의 맴버 소연, 은정, 효민, 지연과 초신성의 멤버 건일, 광수, 지혁으로 7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티아라와 초신성은 같은 코어 콘텐츠 미디어(엠넷 미디어) 소속사로 이번 프로젝트 싱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티아라와 초신성은 많은 아이돌 그룹에 가려서 지금까지 빛을 보지 못한 그룹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그룹이 합쳐 부른 TTL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선한 노래 TTL(Time to Love).

가수들이 성공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노래. TTL은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신선한 노래였습니다. 최근 여성그룹들의 비슷한 컨셉과 노래는 대중들에게 큰 어필을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여성그룹들의 노래는 모두 비슷비슷하게 느껴졌으며, 식상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TTL은 최근 주춤하는 혼성그룹의 이미지를 가지고 대중들에게 신선한 노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노래의 중독성.

TTL의 노래는 매우 중독성이 강한 것 같습니다. 한번만 들어도 자꾸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저는 첫 부분(후렴구)의 가사를 계속 흥얼거리게 되더군요. 티아라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거짓말보다 더 중독성이 강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초신성 멤버들의 랩은 매우 신선하게 들려왔습니다. 대중들이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중독성. 그리고 보컬 소연의 음색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멤버들의 조화.

TTL은 현재 티아라와 초신성의 7명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활동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티아라는 현재 활동 중인 6명의 멤버가 잘 조화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뭔가 어색해보이기도 하고 밸런스도 잘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초신성도 훨칠한 미남 6명이 모여있는 그룹이지만, 왠지 잘 조화되지 않아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TTL로 활동중인 7명의 멤버들의 외모뿐아니라, 목소리도 너무 잘어울리며, 조화도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노래는 큰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7명의 멤버는 현재까지 라이브보다 립싱크를 더 고수하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라이브 실력만 더 받쳐준다면, TTL은 꾸준한 인기를 모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10월부터는 초신성과 티아라 멤버 전원이 합류해 12명이 활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렵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 노래가 갑작스러운 멤버 변화로 대중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안겨주게 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7명의 멤버가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만... 변화된 멤버로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최근 빠르게 변하는 가요계에서 중독성 강한 신선한 노래 TTL(Time to Love)로 대중들에게 어필을 하고 있는 티아라와 초신성. 그들의 인기가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코어콘텐츠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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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경고장
최근 가요계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수는 누가 뭐래도 빅뱅의 지드래곤 입니다. 8월 18일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가 담긴 솔로 앨범을 공개한 직후 한달이 지난 현재에는 공중파 3社 가요계를 모두 석권하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아걸, 카라, 쥬얼리 등 여성 그룹을 모두 무찌르고 단숨에 가요계를 점령하던 지드래곤을 막을 가수는 어디에도 없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솔로앨범 공개전부터 논란이 되던 표절문제가 드디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소니 측이 지드래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에 경고장을 보냈다는 보도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소니 측은 지드래곤의 몇 몇곡에 일부 유사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적이 있었지만, 이처럼 경고장을 보냈다는 소식은 처음 보도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가요계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에게는 창피한 일

지드래곤의 앨범이 공개된 후 표절논란에 휩싸이면서도 YG측에서는 아직까지 뾰족한 대응도 없었으며,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그냥 조용히 넘어가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대형 기획사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부끄럽게 생각되는 것은 표절논란에 휩싸이면서도 지드래곤 노래가 모든 가요계를 석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드래곤의 노래가 아직 표절이라고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칫 표절이라고 밝혀지게 된다면, 대한민국 가요계와 팬들은 표절한 노래를 몇 주동안 1위로 만들어준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이모습을 봤을때는 우리나라 가요계를 어떻게 생각할깔요? 아마 덜 된 문화, 덜 된 팬의식이라고 생각할 것 입니다. 한마디로 창피한 일이죠.


지드래곤 문제는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표절을 했다면 마땅히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한다라는 팬들과 마냥 지드래곤을 옹호하는 팬들이 서로 대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표절이 사라져야 가요계에 무조건 자신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옹호만한다면 가수 본인에게는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먼 미래를 봤을때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끌어가야 할 정상의 가수가 팬들이 망치는 셈이 되는 것이죠. 가요계에 표절논란은 오래전부터 흔히 있는일이지만 이번일은 더욱 더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이번 논란이 어떤 종지부를 찍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자신의 양심과 대한민국 가요계를 위해서라도 책임지고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비록, 표절논란에 휩싸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드래곤의 음악적 재능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논란에 휩싸이지 않도록 더욱 더 신중해야 할 것이며, 이번일이 좋은 경험이 되어 대한민국을 빛내줄 싱어 송 라이터로 오랫동안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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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루나, 크리스탈, 엠버, 빅토리아, 설리
또 하나의 걸 그룹이 탄생했다. 최근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에프엑스f(x)라는 신인 걸그룹을 야심차게 내놓았다. 가요계 굴지의 기업 SM 엔터테인먼트에서 발굴한 신인 여성그룹이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프엑스는 빅토리아, 설리, 크리스탈, 엠버, 루나 다섯명의 멤버로 구성된 팝 댄스 그룹이다. 지난 24일 공개된 티저영상과 에프엑스의 이미지가 공개되자 그녀들에 대한 관심은 폭팔적이었다. 이같은 반응의 이유를 몇 가지 살펴보면, 소녀시대의 맴버 제시카의 친동생 크리스탈에 대한 관심과 에프엑스의 평균 나이 16.6세라는 어린나이 그리고 보이지 않는 노이즈 마케팅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왼쪽부터 엠버, 설리, 크리스탈, 빅토리아, 루나>

최근 걸 그룹들은 가요계 뿐아니라 예능까지 접수하며 연예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기존 걸그룹들과 신인 걸그룹들을 멤버수를 헤아려 보면 무려(소녀시대(9) , 2NE1(4), 포미닛(5), 카라(5), 브아걸(4), 티아라(6), LPG(5)) 39명이나 된다. 여기에 에프엑스까지 가세한다면, 멤버수가 44명. 이렇게나 많은 걸그룹의 멤버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기는 힘든일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필자는 에프엑스의 사진을 보고 다른 걸그룹들과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말하여 필자 눈에는 다 똑같이 보였다. 그녀들의 라이브 실력을 아직 들어보지 못했지만 외모만 본다면 최근 가요계 걸그룹들의 유행 트랜드를 모두 조합해 놓은 듯한 개성없는 판박이 그룹 같이 보였다. 에프엑스 뿐아니라  걸그룹 전체 흐름이 똑같이 변화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


최근 가요계는 동방신기와 소속사와의 갈등이 큰 이슈가 되었다. 아직 제대로된 해결방안도 모색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한 여성 걸그룹들의 데뷔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팬들은 신인 걸그룹들의 데뷔보다 천상지희, 씨야 등과 같은 최근 활동중단 상태에 있는 기존 실력파 걸그룹들의 컴백을 더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에프엑스가 데뷔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그녀들의 데뷔가 팬들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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