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25일 강원도 27사단 수색대대에서 2년간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god의 가수 김태우가 첫 단독콘서트를 하였습니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god김태우가 아닌 인간 김태우를 좋아했습니다.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수로서 갖춰야할 첫 번째인 노래실력이 좋으며, 친근한 외모에 자신을 낮출줄 아는 겸손한 가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연예인들이 꺼려하는 2년간의 군생활을 최전방 수색대대에서 열심히 군생활을 하고 전역했다는 점. 연예병사를 마다하고 고된 수색대대를 선택하였다는 점. 등이 그를 호감형 가수로 만들었습니다. 군생활을 하면서도 가끔씩 비춰지는 그의 웃는 모습과 자신의 군복무를 자랑스럽게 여겼던 김태우.


 5 월 26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 그는 공연시작 후 노래 2곡을 부른후 관객에게 보내는 첫 멘트로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 하며, 공연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였다고 합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공연을 감행하고 진심으로 애도의 마음을 표하는 모습을 보고 또 한번 그의 인간미를 느꼈습니다.



 
 192cm라는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땀 흘리며 열정적으로 부르는 그의 노래... 2005년 god 7집 발매이후 god라는 이름으로는 잠정적인 활동 중단 상태이지만 가수 김태우라는 이름으로 그를 계속 볼수있어서 참 좋습니다. 앞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오랫동안 팬들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노무현 前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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