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은 '아내가 사라졌다'와 '남자, 그리고 09학번'을 연속을 방송하였습니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아내가 사라졌다 편을 통하여 점점 주부로 변해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냈습니다. 특히, 남성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주부'를 체험하면서 주부가 겪어야 할 어려움과 고된점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어 방송된 '남자, 그리고 09학번'편은 예전 대학 생활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특히, 이경규는 79학번으로 현재 09학번과는 무려 30년이나 차이가 납니다. 이경규는 멤버 중에 유일하게 하숙생활을 경험했습니다. 그에게 들은 30년전 하숙생활은 필자와 요즘 세대가 느낄 수 없는 보물과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연탄가스에 질식된 이야기, 예전에는 대학교도 배지를 달고 다녔다는 이야기 등 지금은 거의 들을 수 없는 생소한 이야기였습니다.


70년대 대학생활을 했던 이경규를 비롯, 80년대 김태원, 김국진 그리고 나머지 90년대와 현재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이정진까지 변해가는 대학생활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예비고사-> 학력고사-> 수능으로 변해왔던 교육문화까지... 이처럼 세대차가 많이 나는 멤버들이 모여 자신이 경험했던 대학생활의 이야기는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주는 김태원의 대학 락동아리 체험 그리고 김국진의 골프 수업, 미팅 등 멤버들의 가지고 있는 특기와 관심분야를 통한 새내기 대학 생활이 보여질 예정입니다.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09학번편은 세대를 뛰어넘은 멤버들의 대학생활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옛 대학 생활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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