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발매한 변진섭의 미니앨범 - 눈물이 쓰다.

원조 발라드 가수 변집섭이 지난달에 미니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최근 활동을 많이 안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그를 모르는 10대들도 있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발매한 앨범은 미니앨범 '눈물이 쓰다'로 신곱 몹쓸 사랑과, 눈물을 쓰다 2곡 그리고 리메이크된 내안의 그대, 잊을 수 없어, 아름다워를 비롯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변진섭이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3년만에 발매한 새로운 앨범이라는 것입니다. 좀처럼 그의 모습을 TV에서도 잘 볼 수 없었는데 그래서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트랙 1 몹쓸사랑
트랙 2 눈물이 쓰다
트랙 3 잊을 수 없어
트랙 4 내안의 그대
트랙 5 아름다워
트랙 6 몹쓸사랑 inst
트랙 7 눈물이 쓰다 inst


앨범은 매우 심플한 디자인에 가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낙엽을 연상시키는 듯한 CD와 앨범 케이스. 앨범을 들어본 느낌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자면,

트랙 1 몹쓸사랑
신곡 몹쓸사랑은 가을과 이별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곡입니다. 변진섭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너무나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많이 쳐지는 느낌도 들 수 있지만, 그의 노래를 좋아하는 필자 입장에서는 무척 감미롭게 느껴졌습니다.
 
트랙 2 눈물이 쓰다
타이틀곡 눈물이 쓰다 입니다. 가사에서는 사랑이 주는 아픔을 이야기 해내고 있었으며, 무척 슬프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슬픈가사와 대조적으로 변진섭의 목소리가 너무나 매력적이었구요. 사랑의 의미와 사랑이 주는 것들을 이 노래를 통하여 음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애절한 멜로디와 그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를 울리는 것 같습니다.


트랙 3 잊을 수 없어
잊을 수 없어는 첫 음절부터 기타소리가 감미롭게 들리는데요. 어쿠스틱 기타의 내츄럴 사운드가 느껴지는 곡입니다. 그의 미성이 멜로디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트랙 4 내안의 그대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무척 좋아하는 곡 내안의 그대입니다. 변진섭표 발라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곡이죠. 왜 그가 발라드의 제왕으로 불리우는지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리메이크곡이라서 그런지 오래전 그 가사 그대로라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트랙 5 아름다워
이번 곡도 리메이크 곡인데요. 아름다워라는 노래 제목처럼 희망적이고 상큼한 사랑의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사랑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나고 기분 좋은 곡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연인과 함께 상큼한 이 노래를 듣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네요^^

트랙 6 몹쓸사랑 inst
트랙 7 눈물이 쓰다 inst

전체적인 이번 앨범의 느낌을 말하자면, 가을의 향기와 겨울의 느낌 그리고 사랑 아픔 등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변진섭표 발라드를 오랜만에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발라드 제왕 변진섭이라는 이름을 오랫동안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한 인터뷰를 봤는데, 최근 가요계가 너무 아이돌 가수 위주여서 좀 쑥스러운 기분도 들고 해서 잘 출연하지 않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그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므로 TV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우리 곁에 머물며 아름다운 발라드를 부르는 그런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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