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형, 예능신예 이기광. 그가 뜨는 이유

뜨거운 형제들은 현재 일요일 일요일밤을 대표하는 메인코너로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남자의 자격, 런닝맨과 함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타 프로와의 경쟁에서 맥을 못추고 있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도 뜨거운 형제들의 인기에 힘입어 주말대표예능프로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뜨거운 형제들은 박명수, 탁재훈, 김구라, 한상진과 같은 어느 정도 연배가 있는 4명의 멤버와 박휘순, 노유민, 싸이먼디, 이기광과 같은 예능신예 4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부류는 이미지 자체가 서로 많이 다르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나기 때문에 이들이 뜨거운 형제들이라는 프로가 시작 되었을 때 서로 조합을 잘 이룰수 있을지 걱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도 잠시, 멤버들의 서로의 특색과 개성을 잘 살려 그 어떤 예능프로보다 멋진 팀웍을 만들었습니다. 뜨거운 형제들의 진행 방식인, 주인과 아바타라는 개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또 다른 모습

최근 뜨거운 형제들의 인기와 함께 단연 주목받는 예능 신예가 있습니다. 바로 비스트(BEAST)의 이기광인데요, 이기광은 뜨거운 형제들이 자신이 맡은 첫 고정 예능 프로임에도 불구하고 신인답지 않는 모습으로 한 순간에 예능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기광은 예능프로 뿐만 아니라 올 3월까지 방영되었던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여 능청스러운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가 가수로서 무대위의 모습과 시트콤, 예능프로에서의 모습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그가 가수 비스트의 멤버라는 사실 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서로 너무나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자신의 이미지를 무서워하지 않는 이기광

이기광은 잘 생긴 외모와 몸짱, 화려한 댄스 등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예능프로를 통하여 더욱 주목 받을 수 있었던 점은 자신의 신체적(키) 약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만든다는 점입니다. 이기광은 아이돌에게 치명적인 굴욕적인 모습도 무서워하지 않으며,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자 아이돌의 경우 조금이라도 더 큰 키를 보여주고 싶어하는데, 자신은 오히려 키를 낮추어서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으니까 말이죠. 또한, 자신이 지금까지 비스트를 통하여 보여줬던 무거운 이미지를 버리고 자신을 망가뜨려 웃기려는 모습에서 예능인다운 자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 어떤 신인스타보다 예능프로에 잘 융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필자는 이런 그의 모습에서 아이돌의 멤버로서가 아닌 인간적인 친근함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스트가 현재 다음 앨범 준비와 개인 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라 한 동안 '뜨거운 형제들' 에서 이기광의 활약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뜨거운 형제들에서의 그의 모습과 비스트(BEAST)의 이기광이라는 너무나 다른 두 캐릭터의 매력 속에서 예능신예로 성장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앞으로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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