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드디어 시작된 삼각관계! 백광현은 누구와 이루어질까?

마의를 보고 있으면, 사극에서도 흥미진진하고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라게 됩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마의에서는 백광현(조승우)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는 숙휘공주(김소은)의 모습과 그런 숙휘공주의 모습을 보고 불안해하는 강지녕(이요원)의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숙휘공주, 일편단심 백광현. 그녀의 사랑은 점점 더 깊어져...
처음 본 순간부터 백광현을 짝사랑하게 된 숙휘공주는 드디어 백광현에게 고백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에게 닥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의생으로서 인정 받고 있는 백광현의 모습에 점점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혼사까지 미룬채 백광현과 결혼의 꿈을 가지고 있는 숙휘공주. 천방지축의 덜렁공주이지만 백광현을 좋아하는 그 모습 만큼은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숙휘공주는 강지녕의 도움을 받아 등불축제가 열리는 저잣거리에서 우연을 가장하여 광현과 마주치게 됩니다. 강지녕은 어쩔 수 없이 숙휘공주와 백광현을 남겨둔채 자리를 먼저 뜨고, 숙휘공주는 도성 지리를 잘 모르니 백광현에게 안내를 부탁하게 되지요.

마침내, 단 둘 만의 시간을 만들고 숙휘공주는 백광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합니다. 백광현에게 귀한 책력(달력)을 선물로 건네며, 책력 속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을 빨각 색으로 표시까지 해두었지요. 이런 모습에서 숙휘공주의 여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용기를 내어 고백을 하려고 말을 꺼내는 숙휘공주. 자신이 신분이 낮은 사내를 마음 속에 품고 있다고 말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을 했지요. 그러나 숙휘공주가 말하는 사내가 자신이란 사실을 꿈에도 알지 못하는 백광현은 자신 역시 강지녕을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소인은 그게 어던 마음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백광현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용기를 낸 숙휘공주는 '내가 마음에 품은 정인이 누구냐면... 그 정인은 바로...'라고 백광현에게 고백을 하려는 순간. 등불축제를 구경하러 온 인선황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백광현과 숙휘공주가 같이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 인선황후가 진노할 것이 뻔해 숙휘공주는 들키지 않게 빨리 도망가야했고, 결국에는 백광현을 향한 숙휘공주의 고백은 실패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강지녕, 숙휘공주의 사랑의 메신저? 하지만 누구보다 백광현을 좋아해!
숙휘공주의 청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광현과 숙휘공주의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맡게 된 강지녕. 그러나 강지녕의 마음 속에는 항상 백광현이 있습니다.

"백광현과 강지녕이 숙휘공주가 있는 곳으로 가는 도중에 꽃신을 팔고 있는 신발가게를 발견했습니다. 강지녕은 이곳에서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되는데요. 어린 광현이가 자신에게 신겨줬던 것과 같은 짚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백광현은 강지녕에게 꽃신을 사드릴까요? 라고 말했지만, 강지녕은 그저 짚신만 아련하게 쳐다보지요. 어린 광현이가 건네줬던 작은 짚신에 대한 추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강지녕의 애틋한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눈앞에 있는 백광현이 자신이 찾고 있는 백광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강지녕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숙휘공주와의 친분 때문에, 백광현과의 신분 차이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 강지녕은 그 누구보다 백광현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만약, 어릴 적 자신이 찾고 있는 백광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녀 역시 더 이상 백광현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을 것입니다.


백광현은 누구와 이루어져야 할까?
아마도 마의를 시청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본래의 스토리대로 백광현과 강지녕이 맺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어릴 때의 추억으로 사랑의 감정이 더욱 깊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두 사람이 서로를 마음 속에 품고 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두 사람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드라마든지 반전이 있기 마련입니다. 숙휘공주의 바램대로 백광현이 어의가 되고 신분이 상승하게 되면 숙휘공주와 이루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숙휘공주는 '마의 속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손 꼽히며, 백광현과 숙휘공주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많이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무조건 단정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마의는 사극 드라마이면서도 알콩달콩하면서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만들어내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광현이 누구 이루어지든간에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어느 한 쪽에 치우쳐 응원을 보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강지녕-백광현-숙휘공주의 삼각관계가 앞으로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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