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한고은, 멋진 여배우이자 멋진 여자였다!

지난 6일에 방송된 무릎팍 도사에서는 배우 한고은이 출연을 했습니다.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를 통해 데뷔한 한고은은 큰 키와 도시적이면서 서구적인 외모로 다소 기가 세 보이고, 화려한 캐릭터를 많이 맡았습니다. 이 때문에 접근하기 힘든 여자, 까칠한 여자일 것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요.

그러나 무릎팍도사를 통해서 보여준 한고은의 모습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다르게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5년 동안 배우로서 활동을 하면서 생겼던 열애설과 공개열애, 자신의 인간관계 고민과 연기력 논란 등 그동안 논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솔직하고 담백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차가운 이미지, 그녀에게도 상처가 된다!
한고은이 가장 먼저 토로한 고민은 사람과 단 둘이 있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불편하지 않은 사람은 어머니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이성이든 동생이든, 어머니를 제외하고 단 둘이 다른 사람과 있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의외로 인간관계에서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성격이었습니다. 자신은 입을 다물고 있으면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라서 상대방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인간관게에 서투른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했습니다. 차가운 이미지가 그녀에게도 상처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캔들에 대해서 당당히 밝힌 한고은, 쿨함의 종결자
한고은은 그동안 연예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스캔들에게 대해서도 당당히 밝혔습니다.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얼버무리는 MC 강호동 대신에, 자신이 먼저 상대방의 실명을 내뱉을 정도로 쿨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공개열애에 대한 자신의 소신도 드러냈습니다. 본의 아니게 열애설이 알려지게 되었는데, 사랑하는 게 죄도 아닌데 굳이 감춰야 하나?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젠 열애 공개에 대해서 좀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공개연애를 하게 되면서 그동안 받은 상처 때문에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서 이제는 물어봐도 공개를 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중에 결혼 발표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덧붙였지요.

그리고 성남 일화 소속 축구선수 샤샤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는데요. 샤샤와는 절대로 사귀지는 않았다. 몇 번 만나고 식사만 했을뿐이라며, 열애설이 아니라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흥밋거리가 되었던 것이 불쾌했다며 자신의 당시 심정을 이야기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을 때의 심경, 소속사와의 갈등 문제 등 그동안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사실대로 담담히 이야기했습니다.

멋진 여배우이자, 멋진 여자
이번 무릎팍 도사를 통하여 그동안 차가워 보이기만 했던 그녀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흔을 코앞에 둔 지금의 모습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일 수가 없었는데요. 데뷔 후부터 변하지 않은 아름다운 외모와 이미지와 다른 털털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대로 꾸미면서 이야기하지 않고, 짓궂은 질문에도 쿨하게 받아들였던 그녀의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우 한고은은 멋진 여배우이자 셀 수 없이 많은 매력을 가진 멋진 여자인 것 같습니다.
그녀가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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