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생선 물코팅, 위협받는 식탁 건강


지난 밤,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랄만한 고발 기사를 봤습니다. 바로 생선 물코팅이라는 것인데요. 아마 처음 들어본 단어일 것입니다. 생선 물코팅은 말그대로 생선을 물로 코팅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냉동 생선을 물에 여러차례 담궜다가 빼내는 작업을 말하는데, 이렇게 하면 생선의 무게가 10%쯤 늘어난다고 합니다. 생선표면과 생선살 속에 물코팅을 하여 무게를 늘려서 납품의 단가를 올리려고 하는 것이지요.


냉동 생선, 믿고 먹을 수 있을까?
이번 생선 물코팅이라는 고발뉴스를 보고,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냉동 생선을 앞으로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물코팅을 하는 작업이 그 만큼 충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생선 물코팅 현장을 담은 영상화면은 정말 구역질이 올라올 정도였습니다. 한 직원이 생선이 가득 담긴 상자를 꺼내더니만 얼음물에 담근 뒤 이리저리 흔드는 모습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물코팅을 하는 물 역시 깨끗한 물이 아니었는데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시커먼 구정물이었습니다. 구정물이 생선 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결국 소바자의 입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역겹게 느껴졌습니다.

시커먼 구정물에 담겨지는 냉동 생선

업체 직원은 꽁꽁 얼렸던 냉동 생선을 물에 다시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면, 유리알 같은 얼음이 생선 표면과 속에 얼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중량이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생각해보면 시커먼 구정물(물코팅에 사용된 물)이 돈으로 매겨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소비자들은 생선 값뿐만 아니라 구정물 가격도 지불하고 있는 셈입니다.

실제로 중량을 확인하기 위하여 정상적인 냉동 생선과 물코팅을 한 냉동 생선의 중량을 비교했는데, 물코팅만으로도 실제 무게의 10%가량 더 부풀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선 물코팅이 수산물 유통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로 붙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업체뿐만 아니라 냉동 생선을 유통하는 다른 업체에서도 이런 방법으로 생선의 중량을 늘리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중량 늘리기만 바빴지 위생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비위생적으로 물코팅 된 냉동 생선은 병원이나 학교 급식에도 납품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무것도 모르고 생선을 먹고 있는 소비자들의 건강만 위협받고 있는 것입니다. 식약청에서는 생선 물코팅에 대한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였는데요. 위협받는 식탁 건강이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은 저질 음식으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 사람들을 보고 '더럽다. 먹는 것으로 장난을 친다.' 등을 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생선 물코팅을 보니 중국을 절대로 욕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먹는 것으로 장난을 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말이죠.

우리나라의 법이 너무나도 관대해서 그런 것일까요? 먹는 것으로 장난을 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식탁 위에 놓이는 먹거리들로... 우리가 흔히 먹는 먹거리들로 장난을 치는 사람들에게는 좀 더 강력한 벌을 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선량한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람들에게 법은 더 이상 관대해져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식료품을 구입할 때에 큰 부담이 됩니다. 그런데 안전해야 할 먹거리들이 이처럼 비위생적인 중량 부풀리기까지 진행이 되고 있으니... 정말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있기는 있는 것일까요? 앞으로 냉동 생선의 구입은 많이 망설여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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