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으로 한층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방영된 '미남이시네요' 6회에서는 미남, 태경, 신우, 제르미, 유이 이들의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러브라인이 그려지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고미남을 지키고 싶은 남자 황태경(장근석 분)

태경 : 고미남! 다시한번 묻지 너 꼭 여기 남아있어야겠어?
   남자로.. 고미남으로 여기 남아있어야 겠냐구?

황태경은 남장여자 고미남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가며, 고미남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희생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6회에서 고미남은 자신이 남장 여자로 고미남으로 계속 남아 있기를 태경에게 말합니다. 미남이 남장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유헤이(유이 분)가 기자들에게 미남이 여자라는 폭로하려고 하자, 태경은 고미남을 지키기 위하여 많은 기자들 앞에서 유헤이에게 키스를 하며 유헤이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막아버렸습니다. 고미남을 지키기 위해서 유헤이와의 스캔들도 무서워하지 않는 태경의 모습에서 태경이 미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미남을 멀리서 바라보는 남자 강신우(정용화 분)

신우 : 거의다 왔는데.. 한발자국만 더 오지..

6회에서 신우는 고미남에 대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 올라 온 원장수녀님을 만나기 위해 고미남은 여장을 하고 태경과 명동성당으로 향하게 됩니다. 원장 수녀님과의 만나고 난 후 돌아가기 위해 명동 한복판에서 태경을 기다리지만, 유헤이 때문에 태경은 시간이 지체되게 됩니다. 미남이 명동에 혼자있다는 것을 알게된 신우는 그녀가 안보이는 곳에서 명동 나들이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줍니다. 맛있는 식당도 알려주고 옷 값도 대신 내주고... 마치 '키다리아저씨'처럼 보이더군요. 신우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전화 통화로 미남이에게 뒤를 돌아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미남과 자신이 마주치기 불과 몇 발자국을 남겨둔채 태경으로 부터 걸려온 전화 때문에 둘은 만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신우는 몇 발작국만 더오지 라고 아쉬워합니다. 이 장면에서 신우가 미남에게 느끼는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미남에게 묘한 기분을 느끼는 제르미(이홍기 분)

제르미 : 당연하지 나도 남자니까. 진짜 이쁜 여자만 좋아! 얼굴도 몸매도 진짜 이쁜 여자만 좋아!
당연한거 아냐? 야! 그럼 고미남 너 같은 남자를 좋아하겠냐?

'미남이시네요'에서 제르미와 고미남은 항상 티격태격됩니다. 제르미는 항상 고미남에게 짜증을 부리고 성질을 내지만, 고미남의 여성스러운 모습에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고미남을 싫어하는 척 보이지만, 누구보다 고미남을 챙겨주며 지켜주고 있습니다. 만약, 제르미가 고미남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미남이시네요'에서 제르미(이홍기 분)는 고미남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많이 만들어내며, 감초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미남이시네요'는 앞으로, 세 남자와 남장여자 고미남과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유헤이(유이 분)의 등장으로 더욱 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네요.. 고미남이 과연 누구를 선택할지.. 누구와 이루어질 것인지...앞으로의 러브라인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미남이시네요'는 매회 신선한 소재와 재미있는 러브라인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리스와의 시청률 경쟁도 볼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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