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 백지훈 열애설, 네티즌 가지고 노나?

박수진이 축구선수 백지훈과의 열애설을 드디어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서 당사자가 직접 입을 열기는 처음인데요. 네티즌의 입장에서는 이번 열애설이 그저 황당하기에 그지 없습니다.

지난 2008년 박수진과 백지훈의 열애설이 보도되었지만, 소속사에서는 그저 친구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니뗀 굴뚝에 연기나겠나 라는 속담처럼,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연인사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으며, 연예가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일 오전, 뜬금없이 두 사람의 결별설이 보도가 되었습니다. 언론에서 또 확실하지 않은 결별설을 일단 터트리기 부터 한 것이죠. 확실한 물증과 증거도 없이 바쁜 스케줄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 결별설로 보도가 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이상하게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결별설이 터지고 나니 또 소속사에서는 '사귄 적도 없는데 결별이라니 당황스럽다'라는 입장을 보였었지요. 일단 열애설이 나면 무조건 부정부터 하고 보는 연예인들이라 그러려니 했지만은 두 사람의 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결별설에 대한 보도가 확산이 되자 박수진 측에서 또 다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두 사람은 현재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2년 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잘 만나고 있다'라며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시인했습니다. 불과 몇 시간만에 두 사람의 관계가 열애설->결별설->사귄적도 없다->열애 공식인정 순으로 바뀌면서 네티즌들을 혼란하게 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오늘 하루동안 아침에는 헤어지고, 점심에는 사귄적이 없었고, 저녁에는 공식인정하며 당당하게 만난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기사가 보도가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이렇게 연인관계임을 밝힐 것이면서 마치 네티즌들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입장을 번복하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당당히 밝히고 인정했더라면 보기에도 좋고, 팬들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무척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을 것인데 말이죠.

뒤늦게 사실을 이야기 했다는 것이 그나마 잘한일이라고 생각되지만, '결국에는 이렇게 될 것을....'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의 열애설은 항상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그때문인지 열애설과 결별설의 기미가 보이면 일단 터트리고 보는 언론이나 열애설이 터지면 무조건 아니라고 부인부터 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그저 황당하고 씁쓸하게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연예인들의 열애설. 이제 좀 쿨하게 인정해주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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