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찬투정남, 비난 받는 이유? 최악의 남편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의 음식 투정 때문에 괴롭다는 아내 신은희씨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일명 반찬투정남이라고 불리는 남편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아내에 따르면 반찬투정남은 아내의 음식에 만족을 못해서 한 번 먹은 반찬은 모두 버리는가 하면, 매일 열가지가 넘는 반상을 차려도 반찬 투정을 하고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둔다는 말까지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매일 먹는 밥상을 조화로 디스플레이하거나 음식을 예쁘게 데코레이션까지 해야 먹는다는 것을 폭로하며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반찬투정의 남편 때문에 아내는 매일 장을 보고, 마트 전단지를 보면 어떤 음식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그녀는 식탁과 부엌을 수시로 왔다갔다하며, 하루종일 음식을 만드는 불쌍한 주부였지요. 그녀에게는 개인적인 시간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요즘 세상에 이런 아내가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내는 남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었지요.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복에 겨운 반찬투정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하여 반찬투정남에 대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반찬투정남의 지나친 투정에 일제히 비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반찬투정남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반찬투정남 비난 받는 이유는?
1. 아내의 노력도 몰라주는 최악의 남편


아내는 남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무척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대단한 요리 실력가였습니다. 한식, 양식 자격증도 따고 못하는 요리가 없을 정도로 요리 실력이 대단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위해서 항상 새로운 반찬을 내고 밥상과 음식을 예쁘게 디스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남편을 위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런 아내의 노력으로 밥상은 어느 레스토랑이나 한식집에서 먹는 것보다 호화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 남편은 모르고 있었는데요. 칭찬보다는 불만이 더 많은 남편. 반찬투정남은 아내의 노력을 모르는 최악의 남편이 분명했습니다.

2. 한 번 먹은 음식은 버리는 남편


아내에 말에 따르면 남편은 한 번 먹은 음식은 바로 폐기처분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한 번 먹은 음식은 먹지 않는 개인적인 식습관을 무조건 비난할 수는 없지만, 남은 음식을 무조건 버리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식아동이 50만 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는데, 반찬투정남은 복에 겨워서 한 번 먹은 음식을 모두 버린다니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자신이 먹기 싫다고 아까운 음식을 버리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3. 처갓집을 우습게 보는 남편
반찬투정남이 도가 정말 지나쳤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장모가 열심히 준비해준 음식이나, 처형이 만들어준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입이 짧아서 그런 것이라고도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기분 나빠할 정도로 표현을 하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장모에게 '저는 하이에나가 아닙니다' 라는 표현을 하며 볼멘소리를 하거나, 처형이 보는 앞에서 물에 말아서 밥을 먹는 행동이야 말로 정말 최악의 행동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반찬투정남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처갓집이 있을까요? 사위(제부)를 위하여 힘들게 밥상을 차린 장모와 처형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모습. 처갓집을 우습게 보는 최악의 남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남편의 모습 때문에 아이 역시 남편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었는데요. 반찬투정남의 모습은 교육적으로도 상당히 좋지 않은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는 아빠의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자란 아이는 과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반찬투정남의 모습과 모든 것을 맞춰주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는 정말 별에 별 사람이 다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이렇게 착한 아내가 있을까? 세상에 이렇게 아내의 마음을 몰라주는 남편이 있을까? 아내가 없으면 남편은 어떻게 살아갈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를 위해서라도 남편의 까다로운 식습관은 하루빨리 고쳐져야 할 것입니다.

이번 방송을 통하여 반찬투정남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하루빨리 식습관이 고쳐지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좀 더 편안한 주부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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