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방송태도, 서우 잡담
최근 각 방송사의 예능프로를 살펴보면 드라마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하여 주연배우들이 일부러 예능프로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마치 통과의례 마냥 예능프로에 출연하여 드라마를 홍보하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매주 목요일밤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 시즌 3에 추노의 후속작으로 방영되는 신데렐라 언니를 홍보하기 위해 주연배우들이 출연하였습니다.


하지만, 방송 직 후 드라마에 대한 관심보다 서우의 방송태도가 비난의 대상이 되며 네티즌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날 출연한 배우들은 예능프로에서 잘 볼 수 없었던 국민 여동생 문근영을 비롯, 천정명, 서우, 옥택연이 출연하여 입담 대결을 펼쳤습니다.


서우 방송태도에 대한 문제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드라마 내용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는 mc들의 질문에 문근영이 드라마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문근영이 신데렐라 언니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체 화면이 비춰지면서 서우와 옥택연이 웃으며 잡담하며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게 된 것이죠.


연예계 선배인 문근영이 자신들의 드라마를 설명하는 가운데 비춰진 것이라 예의가 없어 보이고 산만하게 보일 여지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그녀의 방송태도가 다소 산만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방송 직후 해피투게더 시청자 게시판에는 서우 잡담에 대한 내용을 비판하는 글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보는 관점에서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서우의 잡담이 불쾌하게 비춰졌나 봅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일이 별것도 아닌데 크게 부풀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먼저, 해피투게더 제작진이 문근영 원샷이 아닌 화면을 전체적으로 비춰지는 장면, 즉 서우가 잡담을 하는 장면을 그대로 내보냈기 때문입니다. 자막까지 내보낸 상태였기 때문에 하나의 웃음 소재라고 생각하여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겠죠. MC들도 서우가 잡담하는 장면을 보고 가만히 있지 않고 웃으며 말했기 때문에 편집이 불가능한 이유도 있습니다. 또한, 서우 잡담의 피해자가 국민 여동생이라고 불리울만큼 착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문근영이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찌되었건 이번 일로 서우는 그럭저럭했던 이미지에 찬물을 끼얹으며 다수의 시청자에게 비호감 연예인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이번 서우 잡담을 보면서 어떻게 보면 아무런 일도 아닌것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것 같기도 하고 별것 아닌일에 마녀 사냥을 당하고 있는건 아닌지 안타깝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녀도 이번일을 계기로 어떤 방송에서나 좀 더 진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비호감 이미지로 전락해버린 서우가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곧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에서 서우의 캐릭터에 따라서 지금보다 더 비호감이 될수도 있고, 비호감이었던 이미지를 호감으로도 바꿀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방송을 보면서 작을 일에도 쉽게 미움을 사고 꼬투리를 잡힐수 있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마냥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손가락을 눌러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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