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발매 예정이던 소녀시대의 두번째 미니앨범 '소원을 말해봐' 가 왜색논란으로 29일로 발매를 연기한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했다. 앨범자켓 가운데에 그려진 비행기가 일본의 악명 높은 전투기 제로센과 흡사하여 네티즌들로 부터 많은 비난을 받자 국내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을 모티브로 하여 새로운 자켓을 만든다고 한다.
 
  앨범자켓을 공개하고 하루가 지나 발매가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국내 네티즌들중 일부는 노골적인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라며 의구심을 품고 있다. 이번 논란으로 포털 사이트와 많은 블로그에는 소녀시대에 관한 글들로 가득했다. 소녀시대가 비난을 받고 있지만, 많은 네티즌들에게는 자신들의 앨범을 알리게 되는 간접적인 기회가 되었을것이다. 필자도 소녀시대의 앨범이 언제 발매되며, 컴백시기가 언제 인지도 몰랐지만,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바뀌게 되는 국산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

  SM 엔터테이먼트라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기업에서 이와 같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다는것이 이해하기 힘들다. 앨범 자켓뿐만아니라 소녀시대의 의상컨셉만 보더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다. 분명, 이번 논란으로 소녀시대의 이미지는 실추 되었겠지만, 자신들의 앨범 홍보 만큼은 큰 성공을 거두었을것이다. 실추된 이미지도 활동 기간동안 다시 회복하면 그만이다.

  최근 2NE1, 4minute와 같은 신인 여성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느끼며 짧은 공백을 깨고 나온 소녀시대. 만약 이번 왜색 논란이 마케팅을 위해 의도적으로 벌인일이라면 비난받아 마땅할것이며,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하여도 최고의 앨범 홍보 효과로 절반의 성공을 거둔것 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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