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공식입장 발표, 부상 예견되었던 스플래시 꼭 해야 하나?

개그맨 이봉원이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촬영 중에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촬영 도중에 안면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우려를 낳았는데요. 특히 일부 언론에서는 안면이 함몰되어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봉원의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이봉원 공식입장 발표, 추측성 기사 자제해달라!
이봉원 측에서는 안면함몰이 아니라 안면 타박상의 부상이라고 밝혔는데요. 얼굴이 붓고 멍이 드는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부상과 관련한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봉원 측의 입장을 보면 부상 정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스플래시를 통해서 도전하는 모습,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던 그가 뜻밖의 부상을 당하게 된 것이 상당히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부상으로 이봉원은 어쩔 수 없이 프로그램을 하차한다고 하는데요. 그가 빨리 쾌유할 수 있기를,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부상 예견되었던 스플래시 꼭 해야 하나?
필자는 개인적으로 스플래시라는 프로그램을 꼭 만들었어야만 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이빙이라는 것이 초보자들에게는 위험한 스포츠이며, 부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스포츠였기 때문입니다. 스플래시는 이미 2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만들어졌는데, 부상이 많고 심지어는 죽은 사람까지 있다고 해서 스플래시의 안전성에 대해서 방송 전부터 논란이 되었습니다. 결국 우려했던 일들이 터졌고, 이봉원의 부상으로 또 한번 스플래시의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훈련 받지 않은 사람이 단시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자신의 기량보다 무리를 하게 되고, 결국 부상으로 이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회전을 하려고 하다가 타이밍을 잘못맞춰서 복부나 등으로 수면에 충격을 하게 될 경우 장 파열로 큰 부상을 당하게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스플래시 방송을 앞으로도 계속하는 것이 옳을지 의문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봉원의 부상으로 다른 출연자들 역시 물에 대한 공포심을 더 가지게 될 것이고, 부상의 위험도 더 늘어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청자들의 걱정에도 계속 스플래시 방송을 이어가려고 한다면 제작진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출연진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높이에 제한을 둔다든지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키고, 부상자가 나올 것을 대비하여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요즘 TV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너무 리얼만 찾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출연자들은 점점 위험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청률을 위해서 출연자들을 위험으로 내모는 방송은 시청자들 역시 좋아하지 않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더 큰 사고가 나기 전에 프로그램에 큰 변화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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