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적인 사진작가 김중만. 그가 6월3일 방영된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였다. 어렸을때 부터 아프리카, 프랑스등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곳에서 성장하면서 그는 우리 나라 사람들과는 다른 문화를 배우고 다른 정서를 보고 느끼며 자라왔다. 지금의 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로 성장한 것도 이러한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국내 최초 아프리카 사진집을 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을 모두 자신의 사진기에 담았다.  아프리카, 프랑스에서의 생활 미국, 일본으로의 추방등 일대를 파란만장하게 산 자유로운 영혼 김중만!

  무릎팍 김중만편은 사진작가의 삶과 김중만의 열정등 필자에게 많은 생각을 남긴 방송이였다. 그러나 김중만편을 보면서 불편했던점이 있다.  바로 그의 패션이였다. 그의 목에 선명하게 보이는 타투. 레게머리. 귀고리등 필자의 보수적인 생각이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필자는 청소년들이 시청할수있다는 점을 생각했을때, 타투, 레게머리, 귀고리를 하고나온 그의 패션은 교육적으로 분명 좋지만은 않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의 방송중에 나왔던 이야기들중에 '여자친구를 벗겼다'. '포주 아저씨'등 거침없는 언변으로 나를 놀라게 했다. 물론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주시청자가 청소년이 아닌점을 감안한다면, 괜찮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나 황금어장은 토요일 낮 12시에 다시 재방송으로 방영되고 있기때문에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에게 쉽게 노출되어 있다는 생각이든다. 아무리 타투라고 하지만, 아직 문신(타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공중파에서 버젓이 비추어지는것은 보기 좋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로 무한도전의 노홍철이 문신을 가리고 나오는 점도 그 이유 때문일것이다.

 
  한 시대를 기록한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는 김중만. 무릎팍 김중만 편은 사진작가를 꿈꾸고 있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방송이였다. 그의 재산환원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하지만 호기심 강하고,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결코 유익한 방송만은 아니였다는 생각이든다.

<사진:MBC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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